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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백수인데 계속 알바 잘려왔고 다 포기하고 백수입니다..

ㅇㅇ |2024.04.14 11:12
조회 19,517 |추천 59
일하는곳마다 전부 잘려서 저도 한심하네요 일단 저는 25살 여자이고 고등학교 자퇴해서 중졸이네요 검정고시도안봤습니다
고등학교는 실업계다녔는데 2학년때 부적응으로 자퇴했는데 19살때 패스트푸드 알바하다 2주하고 잘렸습니다... 사장님이 일끝나고구석으로부르더니 너는안맞는거같다면서 너말고 다른알바생쓰면된다 내일까지하고 그만두라고 말한거아직도기억납니다......
그후 설거지 알바랑 마트 편의점등등 해봤지만 전부 잘려서 이중에 최대가 1달이었고 갈곳없어 지푸라기 잡는심정으로 공장. 포장단기 .쿠팡. 물류센터등 많이해봤지만 눈치도없고 손 느려서 그런지 혼나기도많이 혼나고 중간에 집에가라고 할정도 였어요 1일~2주하고잘리는건 기본이고 다른알바 교육갔을때 1시간만에 잘린적도있어서 안잘린알바가 없어요 일할때 해야할일파악못하고 한번배운거기억도못하고 목소리도작고 실수도많은데 큰실수도해본적많아서 잘린거같습니다ㅠㅠ
22살때 마트알바할때 저는 시간약속은 잘지키는데 일하는데 의욕도없고 해야할일 있는데도 파악못하고 아무것도안하고 가만히있어서잘렸다고들은적 있습니다 이것도2주만에 잘렸습니다 정말갈곳이없스ㅂ니다
부끄럽지만 알바할때 실수도많이해서 심하게혼나고 일못해서 잘릴것같아 화장실간다하고 무단퇴사한적도잇습니다... 20살때 패스트푸드 다른지점 2일일했는데 사장님껜 아주죄송스럽게생각하지만 제가일못해서 민폐끼칠까봐 짧은생각에그랬습니다 그때사장님 엄청친절해서 저한테최대한 잘해주려했는데...그이후로 패푸나음식점은지원안했습니다 설거지도잘려서

제가극도로 내성적이라 남의시선을 많이의식하는편이고 상처도 남들보다심하게 받는편이라 쉽게우는편이고 사람눈도 못마주치는편이고 긴장하면실수도많이 해서 저에게맞는 일자리가 있을까요? 더이상서비스직 하려니 손님들눈도 못마주치고얘기도잘 못하겟고 목소리도작고 뭄무게도 100kg넘어가서 못할것같습니다 그렇다고 생산직하려니 손도느리고 텃세에 상처 쉽게받고 정말 죽.,,고 싶습니다 다시일하고시픈데 병원부터가봐야 할까요? 사무직도생각중이긴 한데 컴퓨터를거의 사용할줄몰라요 학창시절에 컴퓨터시간이 제일싫었습니다

집에서는 거의 히키로 살고있습니다 안나간지 거의 5개월 되가네요 마지막알바한지는 8개월전.... 이마저도잘려서 하고싶은것도 없고 꿈도없고 일하고 싶어도 일머리가 심하게 없으니 저를 써줄곳도 없고 매일 집에서 뒹굴며 유튜브나보면서 살고있습니다 부모님 동생도 저를 아주 한심하게 보고있는데 집에있는것보다 일하러가는게더무섭습니다 유초중고 전부 왕따경험 있고 친구 생긴적 단한번도없습니다 친구랑놀아보고십지만 그런적도 없고 그러다보니공부도 놓게되었고... 초~중학교땐 기본적인것도몰라 특수반도가보고 선생님들도안좋게 생각하셧어요 그래서장애도없는데 장애소리많이들어보고.,..자기게발서봐도 한순간이지... 매사에 포기도잘하는 편이라 뭐든꾸준히 해본적도없습니다... 제가맞는분야찾아서 공부하면된다하는데 맞는분야도모르겟고 막상하려니두렵네요

잡소리만길엇네요.. .. 저도 사회에필요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남많이의식해서 이런글 잘안올리는데. 겨우용기내서 글올립니다
추천수59
반대수7
베플ㅇㅇ|2024.04.15 02:12
심하게 말하는 밑의 댓글들 보면서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저분들은 그런 환경과 상황이 되어보지 않아서 쉽게 말하는 거에요. 사람들은 자신보다 만만한 구석이 있으면 쉽게 무시해요. 비만 체형에 성격도 소심하니까 더 쉽게 그러는 것같아요. 본문에는 손이 느리다는 이유로 해고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좀 더 복합적인 이유로 잘랐을 거 같네요. 예를 들어 다른 알바분들과 융화되서 지내지 못 하거나 손님의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하거나 그런 이유 말이에요(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겪은 경험을 토대로 말한 거여서 추측이에요) 알바를 시작하기 보다는 글쓴이님한테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게 먼저에요. 씻고 먹고 자고하는 시간을 정하고 남는 시간에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스트레스를 풀 취미생활을 가지는 거요. 네이버블로그에 플래너 형식이 많으니 참고해 보세요. 그 루틴이 어느 정도 잡혔다 싶으면 그 다음에 알바를 시작해 보세요. 반복 노동같은 경우에는 3개월만 지나면 익숙해 지니까 머리가 아니라 손이 기억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손이 느리다는 이유로 일머리가 없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셔서 자신이 일을 못한다고 머리 속에 각인이 되어 있는 것같아요. 저도 첫 알바와 두 번째 알바에서 일머리 없다고 손 느리다고 선임이랑 사장님께 뒤로 불려가서 한소리 들었어요. 근데 3달도 안 해본 일을 어떻게 프로처럼 잘 할 수 있겠어요. 결국 알바를 그만두면서 저도 글쓴이님처럼 자책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3번째 알바는 지금 5개월째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 일도 처음 3달은 버벅거렸어요. 모르는 것도 많고 실수하는 것도 많고 하지만 3달이 지난 후에는 척척합니다. 어떤 일은 3달이 아니라 6달이 걸릴 수도 있어요. 어쩌면 1년이 걸릴 수도 있고요. 사람마다 직종마다 익숙해 지는 시간은 다르죠. 그래도 언제인가는 익숙해 질거에요. 만약 익숙해 지지 않는다면 다른 걸 찾으면 그만이에요.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한 번 왕따를 당하는 것도 많은 트라우마가 남는데 여러 번 당했으면 성격이 소심한 건 당연한 일이에요. 그래도 알바도 시도해보고 변화할 의지가 있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베플ㅇㅇ|2024.04.14 11:58
여유가 된다면 검정고시봐서 고등학교 졸업장은 따야할듯해요
베플남자ㅇㅇ|2024.04.15 01:37
농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세요. 단순히 시키는 대로 비료 주고, 물 주고, 수확하는 작업입니다. 사람들과 마주칠 일도 별로 없고, 하루 8시간 작업에 최저 임금을 적용합니다.
베플ㅇㅇ|2024.04.15 06:04
님저도님같았는데(동작성지능장애,왕따,유리멘탈 상처잘받음) 일하는족족짤리고 우울증걸리고 장기백수로 사회생활 못하고 집에만있었는데 가족이 많이 아파서 병원비 대야할상황이 되다보니 진짜어쩔수없이 일하러가야되는상황이생기니 전단지알바부터해서 쉬운알바자리는 다하게되고 내자신이변하고 지금은단순노무라도 열심히살아요 전 님보다 나이 훨더많구요 저도이렇게한거 1년도안됐어요 일단 님은 살부터빼세요 병원도움이 필요할거같아요 그냥계속 걷고움직이고해야되고 일단 정말 나이도어린데 삶을바꾸고싶으면 님마인드부터바껴야해요 삶바꾸고싶으면 부지런 청결 이것부터 해야되요 이제부터 맘을 단단히먹어요 나가서 돈을번다는건 내멘탈내육체 다깨져도상관없고 상처투성이가 되야한다는각오로 시작하세요 당근알바어플깔고 먼저 가장 쉬운 전단지알바부터 시작하세요 세상엔 어려운일만있는게아닙니다 진짜 ㅈ나 쉬운일도많앙요 패푸2주 했을정도면 님 아예 못하는거아닌데요 전 님보다 더못할거에요 물론 욕쳐먹은적 짤린적도 많구요 그래도 다 했어요 단기 알바 위주로 찾아봐요 하루이틀 며칠단위요 진짜 님 마인드와 게으름만 뜯어고치면 다 먹고살아요 처음 한두번만 상처받지 일 많이하다보면 남한테 개 쌍욕을 쳐먹고 온갖 모욕적인 말을 듣더라도 참을수있고 상처받아도 이까짓거 뭐 어때 라는 한귀로듣게흘리게되고 강인한 마음만 가지면 다 살수있어요 진짜 제말 믿어요 그리고 사지멀쩡한거에 일을 해볼수있는 기회라도 있다는거에 감사하세요 가족도있고 사지멀쩡하고 중증장애아니고 죽을병 아니고 나이 어리고 젊고 님은 기회가 있습니다 인생바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빼고 님이 할수있을것같은 쉬운 알바자리 당근에서 계속 찾으세요 님이 이댓글을 읽을수있는 눈이 있어서 감사한 삶이란걸 알게된다면 그때부터 님 인생 바뀝니다 일단 힘내시길 밖에 지나가는 남들도 대다수가 다 고생하고 고통받고 나가서 돈벌고 삽니다 삶이란건 긴 비와 천둥번개 다 맞으면 고생과 고통의 과정을 견디면 그때부턴 햇볕도 들고 행복입니다 성공하고 행복해보이는사람도 알고보면 뼈를 깎는 고통을 견딘 사람이 많고 신은 절대로 고통없이 행복을 주지 않는단걸 명심하세요 그리고 노력하세요 님 인생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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