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성 파혼이란 말이 흐린눈할테니까 파혼하라고만하지마
이런뜻이 아니고 그냥 파혼하라는 말보다 구체적인 조언이 듣고싶어서 쓴 말이였습니다.
많이 고민하고 현명한 판단하겠습니다
조언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릴 때부터 읽어만 보다 제가 글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저와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으로
제목과 같이 결혼 두 달 전에 남자친구가 나이트를 다녀 온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친구가 결혼 전에 혹시 모르니 그냥 단톡방 같은데에 여자친구를 검색하거나 제 이름을 검색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결혼 할 사람이니까 혹시 모르니까 봐보라고
그 친구도 연애 당시에는 서로 사생활 침해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던 사람이였는데 결혼 전에 그렇게 말하니 진짜 해봐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있는 날 카톡을 열어보다
남자친구가 새벽 두시 반에 잔다고 하고 나이트 갔더라구요
연애 초에 남자친구에게 하나만 부탁했었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다른여자랑 헌팅하고 모임을 가지다 걸려서 헤어졌으니 제발 술먹고 연락두절 되지 말아달라
연애가 진지해지면서 제 얘기를 했습니다
나는 부모님이 바람피고 고통받는걸 사춘기때 보고자라서
남자혐오 비슷한 게 있는데 전 남자친구가 그랬던 걸 알고 더 힘들었으니 이해해달라고 그리고 그런 부분에서 날 상처주지 말아달라고
나이트를 가서 40대 중반 여자와 2:2로 부킹하고
새벽 다섯시까지 감자탕집에서 대화나눴다고 하더라구요
정말로 나이트에서 만난 사람과 혹은 나이트에서 대단한 걸 하지 않았을거란것도 압니다
왜 갔냐 하니
친구가 너무 졸라댔답니다
계속 추궁하니 자기도 마지막으로 결혼 전에 놀고싶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다른 거 다 모르겠고
제가 이런 부분이 상처가 있으니 너가 보듬어줬으면 좋겠다 여자문제만은 일으키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그걸 가벼이 여긴 것 같고 배신감이 듭니다
결혼을 결심할 만큼 정말 착하고 잘하던 남자친구였습니다
이 일 이전에는 단 한 번도 여자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믿어 의심치 않던 남자친구였는데
저 어떡해야할까요…
판에 적으면 파혼하란 말이 많을 거 압니다
무지성 파혼하라는 말보다 정말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서
밤새 한숨도 못자고 적어봤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