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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없는 사람...

ㅇㅇ |2024.04.30 01:52
조회 18,244 |추천 35
전 한평생 주변에 친구가 많았어요. 늘 어딜가나 성격 좋다는 말 많이 듣고 살았고. 항상 반장 학생회장 이런거 하고 어딜가나 친구 사귀는건 문제가 없었어요. 근데 아빠 직업 특성상 항상 이사를 많이 다녀서, 소꿉친구, n년지기 친구 이런건 없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삼수까지 했는데... 재수, 삼수 갈수록 점점 다들 연락이 뜸해지더니 삼수 끝났더니 대부분 그냥 종종 인스타 스토리에 답장하고 안부인사 정도만 하는 사이가 됐더라구요. 게다가 고등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충청도 위 대학을 갔는데 제가 지방 메디컬을 오는 바람에 만나기도 매우 힘들어요. 본가도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는 바람에 본가 가는김에 친구들 만나는것도 불가능해졌구요..

대학 입학해서도 친구들은 잘 사귀었어요. 항상 같이 다니는 무리도 생겼고. 근데 정말 딱히 절친이라 할만한 친구들이 없어요..

학기때는 동기들이랑 매일 같이 밥먹고 놀러다니고 대학 근처 놀러도 자주 가고, 방학때도 대학 동기들이랑 가끔 만나서 놀고 여행은 가는데, 딱히 꾸준히 1:1 대화하는 사람도 없고. 대학 동기들도 아무래도 절친은 고등학교때 친구들이구요...

돌이켜 보니 정말 절친이라고 할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너무 외로워요. 인생 잘못 살아온건가 싶기도 하고...

저처럼 절친 없는 사람들 많은가요?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보통 이렇게 친구는 많은데 절친은 없는 경우 문제가 무엇일지,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5
반대수2
베플ㅇㅇ|2024.05.02 20:13
중고딩 때 죽고 못살던 절친도 나중에 결혼하고 각자 삶이 바빠지면 연락 뜸해져요. 그리고 자기 상황에 맞는 새로운 지인들이 생기게 마련이죠. 그때마다 모나지 않게 사람들 사귀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어요. 가족 잘 챙기세요.
베플ㅇㅇ|2024.05.02 21:14
저도 그런데… 뭐 대충살아여 남편이랑 언니덩생이 내절친이지뭐
베플ㅇㅇ|2024.05.02 19:44
절친이나 베프라 생각했던 친구들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다보면 지인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도해요. 절친에 대한 갈증이 있으신것 같은데, 인생 살아보니 그저 가끔 사람 그립고, 수다가 그리울때 나와 결이 같아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몇몇의 지인들만 있어도 인생 풍성해지더라고요. 쓰니가 생각하는 그런 순수한 절친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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