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동생과 차별하는 엄마때문에 힘들어요

ㅇㅇ |2024.05.04 16:07
조회 7,427 |추천 30

안녕하세요 16살 쓰니에요

저에겐 두살차이 나는 동생이 잇어요 올해 열네살이네요
어릴때부터 느꼈어요 엄마가 동생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고..

그리고 첫째분들이라면 들어봤겠지만
엄마가 없으면 내가 엄마래요 왜 내가 엄마인지 모르겠어요

동생은 14살인데 라면도 못 끓여서 나한테 끓여달라
찡찡대고 엄마는 또 제게 전화해서 동생 라면 좀 끓여달라 합니다 동생이랑 싸우다 동생때문에 이빨이 빠졌고 동생은 제 손톱에 긁혔던 적이 있는데 내가 이빨 빠진거엔 신경도 안쓰고 티비보다가 동생이 긁혔다니까 흉지면 어떡하냐고 저한테 화내더라구요 그리고 직접 약 발라주고 밴드까지 붙여주는데 너무 서러웠어요

저번에는 돈이 사라졌었는데 제가 진짜 아닌데
엄마랑 동생은 제가 가져갔다고 의심을 하더라구요

또 동생이 시비 털어서 제가 짜증나서 뭐라고 하면
동생은 쪼르르 엄마한테 갑니다 엄마는 동생에게
저 누나 말 무시해 듣지마 쓰니 너 저리가 이럽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가끔씩 원플원이나 투플원하면
동생것까지 사가는데 동생이 저한테 먹을걸 주거나
제걸 사오면 엄마가 왜 누나걸 사오냐고 저 누나 냅두라면서 뭐라 합니다 제가 짜증나서 나도 사줬거든 하면
아 그랬니? 언제그랬대 이래요.. 그리고 또 까먹고
무한 반복이죠

그리고 동생은 열네살이나 되서는 아직도 엄마옆에서
자요 자기전에 엄마 안고싶어서 안방 들어가면
엄마가 짜증냅니다 가서 자라고요.. 동생 건들이지 말라고
문 닫으라고.. 동생이랑 자기전에 얘기하고 있으면
동생 자야한다고 나가라고 왜 자꾸 동생 건들이녜요
내가 다 잘못이죠

동생은 친구랑 싸워서 기분 안좋을때 가서 안아주면서
괜찮다고 토닥여주는데 제가 친구랑 싸워서 속상한 일을 말하면 웃으면서 그건 니 잘못이야 이러거나 힘든일 있다고 하면 니가 힘들게 뭐있냐며 코웃음 칩니다

동생 옷은 사달라 하지도 않는데 사주고.. 예일 후드티
나는 용돈 모아서 샀는데 동생은 그냥 사주고
브랜드 옷들 동생은 3~4개 사주는데 저는 1개? 그게
끝이에요

그리고 저보고 쓸모없데요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가
더 낫다고 넌 쓸모가 없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동생이 진짜 시끄러워요 심하게요
갑자기 큰소리로 노래를 막 부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친구들이랑 게임할때
큰소리 내거나 그래요 전 소리에 예민해서 동생한테
하지말라고 하는데 엄마는 애한테 왜그러냐고 동생한테 기죽지 말라고 저 누나 왜저러니 막 그래요

아빠는 날 더 사랑하는게 느껴지지만 회사때문에
늦는 날이 더 많고 주말에는 나가서 당구치러 다니니까..

그래놓고 엄마는 술 취해서 들어오는 날이면
제방에 와서 엄마가 사랑하는거 알지 우리딸? 이래요
전 바보같이 그런 엄마의 사랑이 좋고.. 엄마를
미워했던 내 자신이 죄인처럼 느껴져요

그래요 전 학원도 안다니고 공부도 못해요
동생은 학원도 다니고 공부도 꽤 하고 순둥순둥해서
엄마말 잘 들어요 근데 전 그렇지도 않고..
그러니까 사랑받지 못하는 걸까요

과일 먹을때나 먹을거 먹을때에도 완전 딱 나눠서 줘요
안그러면 누나가 다 먹는다고.. 동생 먹을거 안남는다고.
근데 같이 먹을때 보면 동생이 더 많이 먹어요
제가 사과 먹고 싶어서 깎아달라 했을때 사과가
12조각이였는데 동생이 7조각을 먹고 엄마가 1조각 먹고
전 4조각만 먹었어요

그냥 사랑 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추천수30
반대수1
베플ㅇㅇ|2024.05.07 17:26
차별 절대 못 고침. 성인 되는 순간부터 님한테 빨대 꽂을 게 뻔하니, 먼 거리 대학교 들어가시고, 취업하면 방 구하시고 통보하셈. 모친이 오히려 남동생에게 이득이 아닌 독을 주입시키는 격임. 저러다 남동생은 나중에 사회 나가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될 듯…?? 차별 당한 건 나중에 되갚아주시고, 내년 고등학교 진학하게 되면, 기숙사 지원 되는 곳 신청하셔야 할 듯 싶음.
베플ㅇㅇ|2024.05.07 16:47
그 차별은 쭉 이어질거예요. 그럴수록 더 이 악물고 공부해서 자기 앞가림해야해요. 특출난 재능이 있는게 아니라면 앞으로를 위해서 죽어라 공부해서 내 살길 찾아야지 아니면 정말 찬밥신세됩니다.
베플서울아재|2024.05.06 22:19
쓰니 지나가는 30대 아저씨야 어린나이에 혼자 고생이 많겠구만그래.. 누가봐도 어머니의 행동이 편향적인건 사실이야. 근데 20살이 되기전에 어쨌든 지원을 받고 있는상황이고, 그안에서 살아야 하기때문에 그전까지는 그의 차별을 인정하고, 엄마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넘겼으면 좋겠다. 어렵겠지만.. 그 화살이 어머니가 쏜거면 상관이 없는데, 본인이 쏘기 시작하면 다시 일어날수없어.. 쓰니는 무조건 쓰니편이여야해. 쓰니가 느끼는 감정은 모두 옳은것이니깐.. 틀렸다고, 너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말길.. 유일한 길은 20살 전까지 지원받는 것에 감사하며 지내다가 20살 되면 감사합니다 하고 떠나서 본인 삶을 사는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베플ㅇㅇ|2024.05.07 17:17
성인되면 집나가는게 좋을듯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