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심하다고 아무것도 안하는건 핑계 아닌가요?
ㅇㅇ
|2024.05.06 21:48
조회 7,278 |추천 2
24살 백수 동생이 있는데요
전문대 2년제 졸업하고 취업도 못했고 취준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얘가 어릴때부터 특수반도 다녀보고 경계선 지능 예비 지적장애 어쩌고 얘기는 나온적은 있었어서 알바도 계속 잘리고
학교도 꾸역꾸역 가긴했어도 갈피를 못잡아요
남들 다 딴 컴활, 한국사, 토익 등 알려줘도 이해도 못하고
자기도 뭔가 하겠다고 하면서 의지 그런게 안보여서 진짜
뭐 제대로 할거 맞나? 의심이 들다가 슬슬 조금씩 포기하고 있어요
그래도 엄마는 동생이 아직 젊고 정신과나 직업반? 같은데를
가서 치료 받고 배우고 지금이라도 자격증 준비 시키자
여태까지 공부도 진로 고민도 할 줄 모르는 동생을 더 도와주자 했는데.. 아니 얘가 알바도 하는 둥 마는 둥하고 집에서 거의 히키코모리라니까요?
언니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솔직히 알바 하는 인생도 한심한데 자기 앞가림도 정신적인 독립도 못하는 것 같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 어째야 할지
어떡해야할까요
- 베플ㅇㅇ|2024.05.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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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걸리면 뇌도 지능이 떨어짐..지능이 떨어져서 뭘 못하는걸 어쩌겠어. 못하는거 지도 아니까 악순환의 반복이고. 몸쓰는일이나 정말 단순 반복 기술직(비하하면 노가다 공돌이)해야해. 그마저도 가서 약간 사회생활못하고 따돌림당할수도 있는데, 지금 무슨 자격증을따서 취업하겠단 기대를 접어야함. 노가다하고 약먹으면서 활력이돌면 그때 정상적인 밥벌이 루트를 시작하는거임..지금은 약먹으면서 쉬운일 알바라도 감지덕지할 시기인거같아.
- 베플ㅇㅇ|2024.05.0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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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아픈게 제일 안타까운 겁니다.... 동생도 뭐든 잘 해내고 싶었겠죠. 하지만 머리가 안 따라준다는걸 깨달아버렸을 겁니다. 뭘 해도 남들처럼 못하겠고 그냥 이젠 포기한 거예요. 끝없는 무력감이 들고 수없이 좌절했을 겁니다... 솔직히 쓰니 포함 가족들이 해줄게 없어요 아이가 삶을 포기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 베플남자ㅇㅇ|2024.05.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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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생을 잘 챙겨 주세요. 사지는 멀쩡하지만 뇌가 고장난거임.
- 베플쓰니|2024.05.0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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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즐 앓기나해보고 이딴 글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