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경험이 있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요
정말 모든 게 다 완벽한… 성격이나 성향도 잘 맞고 언제나 제 생각 먼저 해 주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고 제가 원하는 건 웬만해선 다 들어주는… 미안할 정도로 헌신적이고 같이 있으면 언제나 행복한 그런 사람이 있어요.
학창시절 포함 몇 년 내내 혼자서 저를 좋아했고요.
저도 인간적으로는 어쩌면 그 이상으로 이성적인 것도 조금 포함해서 그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스킨십도 가능하구요.
그런데 딱 한 가지… 키가 너무 작아요.
남자치고 작은 게 아니고 사람치고 작아요. 여자여도 작은 키입니다… 160이 안돼요…
저도 여자치고 꽤 작은 편인데 저랑 딱 2cm 차이가 납니다…
구두 신는다고 뭐라고 하진 않지만 뭔가 눈치 보여서 굽 있는 것도 못 신겠고
무엇보다 그냥 설레지가 않아요… 행동이나 말로 감동 받는 건 있어도 이성적으로 설레는 게 전혀 없어요.
손 크기 발 크기도 저랑 별 차이 안 나고 어깨는 그 키 치곤 넓지만 허리 사이즈는 저랑 같거나 더 작고…
솔직히 전 연애나 결혼이 고프지 않은 입장이고 오히려 결혼은 고프지 않다 못해 하기 싫은 입장입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결혼이나 아이 갖는 걸 원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연애와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아예 이 사람과 연 자체가 끊기는데 그럴 자신은 또 없어서요…
같이 산다면 정말 재밌고 행복할 거란 확신은 들지만…
이성적인 설렘이 없어도 연애하고 결혼하며 행복할 수 있을까요…?
부부는 그냥 가족이다 정으로만 산다 그래도 행복하다 이런 말을 꽤 봤는데 그게 정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