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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여자친구도 후폭풍,후회를 할까? 들어줘..

부셔버려 |2024.05.08 14:52
조회 9,820 |추천 1

나랑은 3년넘게 만난 사람이야.

6개월정도 동거도 했었고, 서로 밑바닥까지 다 봤지만

사랑하니까 그래도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어.

근데 상대는 연애에서 더이상 설렘이 느껴지지 않으니

식어간다고 착각을 했나봐. 난 편하고 익숙함도 좋았거든. 

안정적인 느낌이.


진짜 기가차지만,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직장 상사랑 바람이 났더라.

진작 알아차리지 못한 나도 잘못이지만, 

술만 마시면 텐션이 높아지고


그 상사새끼도 전여친이랑 회식때마다 관계를 했고

워크샵가서도 둘이 붙어있고 그걸 훗날 알게됐어.


당시 전여친도 프사로 버젓이 내사진 올려두고

내가 직장 근처에 픽업하러 가서도 

그새끼를 비롯해 다른 직장동료들도 마주쳤고 

여자친구랑 같이 소개시켜줘서 인사까지 했거든


남자친구 있던거 알고도 그런거 보면 끼리끼리인거겠지?


연락이 뜸해지더니 주말에도 만나는 횟수도 거의 없어지고

잠자리도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하다가

결국 대놓고 바람나서 헤어졌다.

근데 적반하장으로 내가 외롭게 해서 내탓이라고 울분을 토하네 ..


걔한테 욕할 가치도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싹 차단하고 무시하는데

진짜 나한테 왜 이런일이.. 바람 당한 사람은 정말 생지옥이 펼쳐지더라.

내 마음이며 선물이며,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거만 해주고 싶어서 가방,옷,스카프,구두,화장품 등 다 내 여유가 될 때마다 해줬어 

선물 받는 모습을 보면 행복했으니까. 물론 나도 많은 선물을 받았고..

우리 관계의 사랑을 의심한적이 없었다.


어릴때부터 가정환경이 좋은편은 아니었던 친구라, 딸을 보살피는 아빠의 마음처럼

보호해주고, 더 사랑을 듬뿍 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술을 마시면 항상 '난 돌아갈 집이 없는 사람이야' 이런 비관적인 말을 해왔기에


걔는 당연히 모르겠지만, 정말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크기의 사랑을

이 친구한테 쏟았다고 장담할 수 있어.

근데 깨진 독이었네.

결혼할 줄 알았는데 이런 식으로 더러운 결말을 맞이하니까
자존감도 다 깎이고 너무 힘들다.


그년놈들은 마음놓고 서로 만나고 있을거고 지들끼리 행복할텐데

진짜 자존심이 상하는건, 나보다 10살은 더 많은 40 중반의 아저씨한테

내가 저울질 당하면서 바람 환승을 당했다는게 치욕스러워.

배신감과 분노에 잠도 제대로 못자겠다.


주변에 대쉬가 들어와도 난 정말 그런것조차 죄책감이 들어서 눈길도 안줬어

왜 너는 한눈을 판거야..?


물론 다신 만날 생각없고 내 마음 회복에 열중할텐데.


걔는 훗날에라도 바람난 새끼와의 환상이 깨지면 후폭풍이 올까?

후회라는 감정을 느낄까?


사는게 사는것 같지가 않다 정말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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