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이 급하니 음슴체 GO~남편과 나는 늦은 나이에 만나서 결혼함
남편2남1녀중 막내. 20대초에 모친이, 20대 중반에 부친이 지병으로 별세하심.오랜동안 제사와 명절은 그즈음 결혼하신 형과 형수님이 맡으심.남편은 때마다 제사비와 차례비를 형수님께 드림. 아내1남2녀중 장녀.가부장 끝판왕집안. 증조부모 제사를 조부모님이 지내시던집.20대초에 모친, 30대중반에 부친별세.남동생이 막내로 제사를 몇년간 지내다가 이러저러한 과정후 제사없어짐.부친의 재혼으로 인해 새어머니 생존해 계심.(재혼하신지 오래되셔서 이젠 엄마임)
결혼후 남편은 당연히 제사와 명절에 형수님과 준비하고 함께 제사, 차례 지낼걸로 생각함. 물론 형부부도 그렇게 생각할걸로 예상됐음난 제사나 명절에 별 감흥이 없고,의미도 없다 여김. 남편과 대화함." 돌아가신 조상님 모시는게 중요한 집인거 알겠고, 그건 존중한다. 제사비와 차례비는 알아서 드리도록 해라. 간섭이나 관여하지 않겠다. (각자관리중) 그런데 제사로 인해 일에 지장받는건 내가 용납을 할수가 없다. 퇴근 후 제사에는 참석을 할꺼고, 뒷설거지는 내가 맡겠다. 명절은 돌아가신 조상님 대신 살아계신 엄마를 뵈러 가겠다. 남동생도 처가에 가면 엄마 혼자 계시는데 연세도 있고 혼자 계시게 하고싶지 않다. 너와 너의 형제가족들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 문제다. 네가 말하기 껄끄러우면 내가 말하고 이해를 구하겠다."다행히??? 남편은 내의견을 존중해줌. 다만 남편성격과 성향상 딱잘라 말하지 못할수 있다 여김.첫번째 다가온 제사에 가서 내가 말씀드림. 이러저러 해서 명절은 내엄마뵈러 가겠다고. 처음 말씀 드렸을땐 당황 & 얼떨결에 그렇게 하라고... 하심.물론 말로는 산사람이 중요하지 죽은조상이 중요하냐... 하셨음. 그러기엔 너무 열심히 제사와 명절을 챙기시는듯.그래서 결론은...매년 설과 추석엔 엄마가 오시던 내가 가던 함. (경기도 ⇔ 경상도)9년차지만 여전히 명절 전이면 "설에 보자" "추석에 보자" 하심.그럼 심호흡 한번 하고 딱 자름"친정에 가야해서 명절지나고 뵙겠습니다" 라고. 제사나 명절문제는 당사자들 (부부) 간에 의견차이가 없어야 그외 문제도 해결가능함.부부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못하고서는 주변의 문제는 더욱 해결하기 어려움.
남편은 여전히 명절이 되면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는듯 함. (안가거나, 안오시거나)말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100% 받아들이지 못할수 있다고 봄.그렇다고 미안하거나, 섭섭하거나 하지 않음. 뭐 그럴수도 있겠다 함. 이거 어떻게 마무리 하지??? 점점 더워집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해 지시길~ --------- 댓글들에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 몇줄 덧붙임. 명절엔 남편과 함께 친정에 가는거 아님. 남편은 시가에서 차례지내고, 시가에서 보냄.나혼자 친정에 가서 친정엄마와 시간보냄. 엄마가 오시면 명절다음날 남편이 엄마 뵙게 되는거고, 내가 가면 못뵙는거. (거리때문에 명절후에 찾아뵙는건 불가능) 손윗동서분의 부모님도 연로하셔서 두분다 별세하셨음.제사와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것에 거부감이 없으시고 당연하다 여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