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너가
많이 성숙해졌을..
많이 이뻐졌을..
나이를 이쁘게 먹었을 지금의
모습도 많이 궁금한데..
그래.....
내가 아마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을 사람이겠지
그리움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잊었다고 생각하고 생각해도
어느샌가
한강에서
차안에서
.. 집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 흘리고 못볼꼴을 보인적이 많았어
좋아하는거 별거 아닌거라고
무시하고
남들 사랑하는거 별거 없어보이는데 왜저렇게 구질구질하게
아파하는지 이해못하던 내가
널 만나고 얼마나 오만했던 나인지 알게되었어
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었어.....
미안해
실망하게 해서..
그게 미안해
바보같은 모습만
보여줬던거 같아...
지연아
많이 변했을거야..
너도 나도
세월이 많이 흘러서
7년이나 흘러서
이젠
기억도 잘안나는 그날에...
얼마나 너를 원했는지
나도 몰랐어
어쩌면
내가 너한테 그만하자고 할때
너가 숨겼던 너의 울던 모습에
내가 너처럼 나중에 더 울것같다고 느꼈는데
그게 맞았어..
내가 더 좋아했던걸 이미 알았던거야...
내가 더 널사랑해
많이 더 널 사랑했어..
아마 대부분은 나를 보고
구질구질.. 찌질...
바보같다고 비웃을거야
나같아도 그럴것 같아....
그래도
그마음에는..
널 좋아했던
마음에는...
거짓은 없어
모든게 추억이라고하면
너무 슬프지만
지금 넌 어쩌면
결혼했을수도 있고
좋은 남자가 있을수도 있겠지
근데
그러길 바래
넌....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그래야해
나같은 사람도 기회를 줬던 너인데
꼭행복해
난.. 이렇게 잊을래
안녕
고왔던 너의 얼굴..
이쁘던 이름...
널 사랑하게 될까봐
무서웠던 그시절에...
한잔 두잔 홀로 술을 먹으면서
그래 너한테 다가가면 안돼...
너같은 사람에게 난 상처이고
짐같은거야라고 다짐하고
너랑 마지막으로 볼려던
그날에
너가 울었던걸 ..
내가 모를줄 알았겠지
난 다알았어
그렇게 고왔던 너의 얼굴이
그렇게 이쁘던 너의 마음씨가..
나로인해서 더럽혀지면 안된다고
생각했어
나같은 사람은 과분하고
욕심이라고 생각했어
너무 찌질할거야
지금에서야 이런말이 얼마나 부질 없는지
알아
그래도...
그냥
모든게
부질없어도
사람 마음이 그러질 못하듯이
그냥....
이렇게 라도 널 보낼볼려고해
너옆에 누가 널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하면
내가 가서 잘해달라고 하고싶어...
결혼은했을지..
연애중인지 잘모르지만
그냥
나를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서
꼭잘살아
아무렇지도 않은척하지만
사실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표현할게
잘살아...
세상에서
정말 아름다운걸
넌 몰랐겠지
왜하필 널
만났을까
...왜하필
너였던걸까
가끔 생각해보는데..
이렇게 좋아하게
해줄려고
널 신이 만나게 한거같아
나같은 쓰레기에게도
그런 마음 알려줄려고..
정신차리라고
그런 기회를 못잡은내가..
바보였어
안녕
모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