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지는 않지만 고민있을 때 마다 들어오게 되는? 30대중반 여자입니다
저한텐 굉장히 오랜 친구가 한 명 있는데요, 고등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어요.
저는 싱글이고 이 친구는 기혼에 아이가 둘 있어요.
친구가 아이를 낳기 전엔 1~2주에 한 번 씩은 꼭 보던 사이였는데, 친구가 첫째를 낳고서는 2~3주에 한 번, 둘째를 낳고서는 거의 보기가 힘들게 됐어요. 아이 둘을 남편에게 맡기고 나오기가 좀 미안하다면서요.
그래도 제가 한두달에 한 번 정도 만나자고 하는데, 그 때마다 친구가 양해를 구하고(?) 둘째를 꼭 데리고 나옵니다. ㅠㅠ 남편이 둘을 보기가 힘들다면서요..
평일엔 친정엄마찬스 종종 쓰길래 만날 때 친정엄마께 부탁해보면 안되냐고 하면 평일에 도와주셔서 주말까지 도와주진 않으시려고 한다더라구요ㅠ
아이가 귀엽긴 해도 아무래도 아직 어려서(3살) 음식점을 가거나 카페를 가도 아이에게 신경이 쏠릴 수 밖에 없어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얘기하다 아이가 떼쓰면 친구가 아이를 데리고 잠깐 나가서 산책? 하다 오고..
제가 남편이 둘 못봐? 잠깐 보면 안되냐고 물어보긴 했는데 친구가 평범한 경우라면 부탁해볼 수 있겠지만 첫째가 아파서 둘은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첫째아이가 자폐장애가 있어요) 그렇다고 친구를 안보고 살기엔 너무 서운한데.. 친구도 저를 보고싶어하긴 하거든요.
이 문제에 대해 친구랑 더 대화해봐도 될까요? 아이 있으신 분들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