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로부터 독립하고 싶어요 ㅠ
01학번
|2024.05.31 23:31
조회 21,570 |추천 11
16년 전 아이가 태어난후 베이비시터를 구했습니다
이걸 아신 시어머니가 당신께서 봐주신다 하시더라고요
저희 집에서 평일은 같이 살며 아이를 봐주셨어요
감사했고 그만큼 섭섭지 않게 드렸어요
3년 뒤 둘째가 태어났고 둘째가 초등학생이 되던 때 이제 저희들이 육아를 책임질테니 쉬시라 했고요
시어머니가 우시면서 아이들을 보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 하셔 난리가 났어요
지금 초 6 중 3인데 아직도 계십니다
방이 4개인데 2년 전부터는 시아버지도 와계십니다(시부모님 집이 멀쩡히 있습니다)
주말엔 가시라고 했는데 토요일 저녁이나 일요일 오전에 가십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오세요
더 큰 문제는 시어머니가 둘째랑 한 침대에서 주무십니다
아이는 싫지만 할머니 섭섭할까봐 말 못하겠다 합니다
시어머니께 말씀드려도 들은 체도 안해요
회사에서 퇴근하면 집으로 출근하는 기분이에요
퇴근하고도 집에 가기 싫어 주차장에 차대고 있을 때도 많아요
제사 뭘 어떻게 더할 수 있을까요???
- 베플음|2024.06.0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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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잘못 생각하고 있어요. 그 분들은 이미 합가 한거에요. 남편이 자기 부모님을 모시려고 못본척 하고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이건 쓰니 남편만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 쓰니가 나서면 언제든 남편이 니가 내부모를 내쫒았다고 할지도 모르니 남편에게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이제는 아이들도 다 커서 불편해하고, 나도 감사한 마음에 해드릴 만큼 해드렸으니 시부모님은 이제 집으로 가시라고 해라. 가실 때 섭섭치 않게 챙겨 드리면 되지 않겠냐. 솔직히 이제 더는 힘들어서 이렇게는 못 살겠다. 너희 부모님이 안나가시면 애들하고 내가 집을 따로 얻겠다. 라고 하세요. 지금 해결 안하면 시부모님 병수발은 쓰니 몫이에요. 애들은 대학만 가도 집에서 나가 살테니까요.
- 베플ㅇㅇ|2024.06.0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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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 복직하며 베이비시터 쓸려고 알아보다 시어머니가 그돈 아까우니 자기 주면 자기가 애 봐주겠다 강력하게 이야기 하는 통에 시어머니께 맡겼는데... 이건 뭐 돈은 돈데로 나가고 퇴근하고 집으로 다시 출근해 저녁상 차리고 밀린 살림하고 난리도 아니였었죠. 더구나 남편은 손하나 까닥 못하게 하고 저만 들들 볶아대다 제가 너무 힘들어 입주 베이비 시터 다시 불렀어요. 그때 당시 며느리가 애봐주는 시어머니한테 어쩌면 이럴 수 있나로 엄청 싸웠는데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 대신 저와 육아를 한거 였죠. 저는 그때 시어머니에게 상처를 너무 받아 지금까지도 시어머니가 싫어요 . 저는 쓰니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고 시부모님 댁으로 가시라 해요. 서운해도 어쩔 수 없죠.
- 베플0ㅇㅇ|2024.06.0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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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히 말씀드려요. 어머님 이제 아이도 독립심과 자립심을 키워줄 나이가 되었다. 5살이 권장하는 나이인데 벌써 너무 늦었다. 이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못한다. 뿐만아니라 직장다니느라 어릴때도 이쁜 모습 제대로 못보고 지냈다. 이젠 아이들도 성장했고 저도 이제 오로지 아이들과 오붓한 모녀사이로 지내고싶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보내는 시간이 있으니 저는 오로지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이 적어 너무 속상하다. 더 늦으면 아이들도 다 자라 교감할 시기를 놓친다. 어머님도 자식 직접 키워보셨고 손주들도 이쁜 시기 다 지켜보셨지 않느냐 이젠 저도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 서운해 하시지 마시고 자주 찾아뵐테니 이젠 어머님 아버님도 지인분들도 만나고 두분의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 라고 당당히 말씀드리세요. 서운해해도 님도 당당하게 하세요. 베이비 시터 쓰는 비용 이상 들였고 양육 도와주시는 대신 나도 내집에서 옷 다입고 생활하며 불편함을 감수하고 시부모님과 같이 지내는걸 감당한거다. 당연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할거지만 이젠 저도 편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해요. 님 인생 짧아요. 시부모님 서운해할까봐 님이 다 희생하고 맞춰살 필요없어요
- 베플ㅇㅇ|2024.06.0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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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본인은 정들었겠지만 손주는 정? 저거 ㅈㄴ 불편함. 내가 저런집 첫째인데 ㅅㅂ 저집착 저뒤에 따로살고 10년째 개쩌심. 난 우리엄만줄~ 엄마도안하는 사랑해강요 개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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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24.06.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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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애들 봐주실땐 전혀 안 불편하다가 지금은 엄청 불편해졌어요? 아...시어머님한테 베이비 시터 쓰겠다고 강력히 말씀을 못 드려서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한테 애들 맡겼다고요? 베이비시터 쓰겠다고 강력히 말씀 못 드리는 거면, 집에서 나가라는 말도 못하는 거겠네요. 어쩔 수 없어서 애들 맡긴거면, 어쩔 수 없어서 같이 사시면 됩니다. 남녀 바꿔서, 10년 넘게 애들 봐준 친정어머님을 남편이 내쫓으려한다고 하면 어떤 댓글들이 달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