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30살에 1억 5천 주작이라 하는데 일찍부터 주식에 관심 많아서 사회생활 하자마자 주식 했고 꾸준히 벌고 있어요. 남자 키 너무 작은거 맞고 그래서 결혼 많이 고민했는데 너무 착하고 잘해줘서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근데 막상 5억이 1억으로 줄어드니 사람만 보고 결심했던 생각이 희미해지고 돈 문제도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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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0, 남친 36살이고 1년 만났고 이제 결혼준비 시작하려고 합니다.
편의상 음슴체 갈게요.
한 3달 전쯤 양가 부모님 인사 먼저 드렸는데
남자친구 아버님께서 전세집 정도는 해주신다고 하심.
내가 모은돈 1억 5천(투자에 관심 많아서 꾸준히 주식투자로 돈 불림), 남자친구도 모은 돈 1억 5천 있었는데 아버님께서 집 해주신다고 하니 감사하기도 하고 그럼 우리 모은 돈은 따로 투자하기로 하고 공부하고 있었음.
그동안 남자친구는 아파트 이름 알려주며 여기 전세 생각하고 있다고 어떠냐고 나한테 몇 번 말했었고 그 집 전세가는 5억정도임.
이제 식장 예약하고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 시작하려하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아버지랑 얘기해봤는데 아버지가 본인은 전세 전액 지원해준다고 한적이 없고 너네 둘이 모은 돈 + 본인 지원 1억 정도 + 대출로 집 마련하라고 하셨다고함.
나는 저 말 들었을 때 갑자기 너무 당황스러웠고 1억도 물론 감사하지만 갑자기 상황이 달라져서 화도 났고 그동안 5억 전세 얘기한건 뭐냐고 남친한테 뭐라고 했음.
그리고 상황이 완전 달라진거라 원래 12월 결혼 생각했었는데 결혼을 미루자고 했음.
남자친구는 몇달 미룬다고 돈이 얼마나 생긴다고 결혼까지 미루냐고 난리임.
나는 갑자기 예정에 없던 목돈이 필요하게 됐으니 우리 부모님한테 지원해달라고 말한다했는데 남친이 우리 부모님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함. 우리 부모님이 남친 반대하시던 상황이라 더 마이너스일까봐라고 함.
부모님이 반대하신 이유는 남친 키가 작고(163) 전문대 졸업해서임. 나는 서성한 졸업, 공무원.
남친은 전문대 나왔지만 본인 분야에서는 전문적이고 자리도 잡았고 사람이 성실해서 학벌은 넘어가려고 했고 키는...나도 좀 많이 고민인 부분이긴 했음.
솔직히 나는 5억 지원해주신다는게 결혼 결정에 큰 영향이 있었는데 그게 없었던 일이 되면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느낌ㅠㅠ
그리고 우리 부모님도 5억 지원해주신다 했을때도 별로 탐탁치 않아하시고 다른 사람 더 만나보라 하셨는데 나는 사람 자체가 좋아서 결혼하고 싶었음. 근데 부모님이 이 사실 알게되면 부모님 설득할 자신이 없음ㅠㅠ
이런 생각하는게 내가 너무 속물인것 인가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