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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이 없는 채로 시작한 연애

쓰니 |2024.06.03 15:39
조회 6,464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을 앞둔 여대생입니다. 얼마 전 친한 친구한테 남소를 받게 되었습니다. 키도 크고, 성격도 누가봐도 정말 좋다 싶을 정도로 괜찮고 착한 사람이라 설레는 감정은 안 들지만 일단 사귀기로 하였습니다.
저의 마지막 연애가 중학생 때니까, 사실상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대학교를 다니는 동안 미팅, 소개팅도 수없이 나가보고, 그중에 애프터도 많이 해봤지만 사귀는 사이로 발전하기 전에 제가 먼저 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대로 계속 이것저것 따지고 재다가는 연애 시작 자체를 못 할 거 같다 싶더라구요... 대학교 졸업 전에 연애 한 번 못해보는 건 너무 아닌 거 같아서 이번에는 만나다보면 좋아지겠지 싶은 마음에 일단 고백을 받아주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저를 너무 좋아합니다. 애정 표현도 많이 하고 정말 잘해줘요.
그런데 사귀고 나서 몇번 만나다 보니 가장 큰 문제에 봉착했는데, 바로 스킨쉽입니다. 손 잡는 거야 크게 어려운 게 아니니까 그냥 별 생각없이 헸지만, 앞으로 더 진해질 스킨쉽을 생각하면 걱정부터 듭니다. 좋아하지도 않는데 입술을 맞대고, 살을 맞댈 수 있을까요...? 성인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하게 된 연애인지라 여러 심란한 마음이 드네요... 요즘 같이 흉흉한 세상에 상대방 같이 정말 착하고 괜찮은 남자가 없다는 사실을 아니까 더 고민이 됩니다. 일단 조금 더 만나볼지, 아니면 지금 헤어지는 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추천수3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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