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 주셨네요!현명한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글의 요지와 맞지 않게 저에게 너는 뭐하냐는 비난하는 댓글도 많이 있더라구요.저도 집안일을 하고 아무 것도 안하지 않습니다.심지어 어제는 남편이 쉬지도 못하고 이삿짐 센터를 알아보고 있다고 했지만남편은 징검다리 휴무로 휴일이고 저는 일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예약하냐의 문제는 이 글의 요지와 맞지 않는 댓글인 것 같습니다.누가 예약하기 이전에 예약잡는 사람이 본인이 불가능한 시간에 예약을 잡아두고상대의 의사와 시간도 묻지 않은 상태에서 당연히 대신 처리해 주길 바라며 맘대로 예약한부분이 저는 문제인 것 같다고 글은 쓰게 되었습니다.
자 이해를 돕자면, 그러지도 않았겠지만 만약 이삿짐센터에서 그 시간밖에 안된다고 말을 했고본인이 그 시간에 다른 약속이 잡혀 있어 일을 처리하기 힘든 상황이고 저에게 부탁을 해야 한다면 먼저 예약을 잡을 게 아니라 저한테 먼저 그 시간에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예약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다음주 9시반에 오기로 했는데 병원 예약되어 있어서 대신 받아주면 안돼?"가 아닌 "이삿짐 센터에서 다음주 9시반밖에 시간이 안 된다는데 내가 그날 병원 예약이 있어서 대신 받아 주면 안돼?"는 엄연히 다른 표현입니다.제가 화가난 포인트는 본인이 안하고 저한테 미룬다고 하기 싫어서 하는 투정이 아니라이미 제 시간과 의사 상관없이 예약을 한 부분입니다.사실 전자와 같은 상황도 처음 있었던 일이면 저는 이해를 했을 겁니다.
저도 제 시간이 있는데 맘대로 예약하지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그런데 이게 여러번 반복됐습니다.그럼 상대가 저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저는 화가나서 이 부분에 대해 남편에게 반대로 생각해 보라고 해도 남편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제가 아는 남편은 저한테 한 행동과 똑같이 한다면 저에게 분명 화를 낼겁니다.똑같이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이러한 잘 못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도 똑같은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그리고 저보고 주말에 일이 있다고 나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제가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못했던건 아마 그건 그것대로 남편이 제 스케줄이 없는 걸 뻔히 알기에 괜히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고 화를 냈을거에요 어떻게 하든 싸우는 상황은 똑같을 거라 생각해요.
어찌됐든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조언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조언 참고하여 앞으로 더 현명하게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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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순이라 보통 주말엔 집에서 잘 나가지 않고 남편은 주말마다 병원, 미용실, 눈썹관리 등 항상 바쁘게 다닙니다.남편은 정수기케어, 비데케어, 냉장고수리, 이삿짐견적 뿐만 아니라 우리집에 놀러 오는 사람과의 약속 또한 저에게 물어보지 않고 항상 약속을 잡습니다.저는 항상 이렇게 약속을 먼저 잡아놓고 부탁하듯 통보하는 남편의 태도가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예를들어 정수기방문케어와 미용실을 같은 시간에 저한테 묻지도 않고 잡아놓고 본인은 미용실가야하니 정수기케어방문하면 저보고 응대하라는 식입니다.그럼 저는 말하죠 왜 두개를 동시에 본인이 하지도 못할거면서 예약잡냐고 다음부턴 저한테 먼저 시간되냐고 묻고 예약하라고 그럼 오히려 방어적으로 화를 내며 저에게 말합니다. "그게 뭐 그렇게 힘들다고 그러냐고 넌 보통 원래 집에 항상 있으니까 예약을 잡은거지 니가 안 된다고하면 그 뒤에 취소하면 되는 부분인 거잖아."라구요..
또 지인이 저희 집에 방문하기로 한 사건도 그렇습니다. 제가 요리를 해줘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저한테 묻지도 않고 그 사람과 이미 약속 날짜와 시간을 미리 잡아놓은 상태에서 물어보듯 말합니다."이번주 주말 몇시에 00이 오기로 했는데 괜찮아?." 이렇게요 저한테 먼저 물어보고 괜찮냐고 물어본 후 약속을 잡는 게 순서가 아닐까요?그때도 엄청 싸웠어요 왜 나한테 묻지도 않고 미리 약속부터 잡고 저한테 통보하냐고 하니까 지금 그래서 물어봤잖아라고 하더군요.."별것도 아닌걸로 그런다.", "이해 안간다.", "너는 원래 항상 집에 있지 않냐.", "니가 시간이 안된다고 하면 취소하면 되지 않냐." 등결국 제가 기분나빠서 부탁하듯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얘기를 하면 저를 예민하고 별거 아닌 일로 화내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저는 부탁을 들어주기 귀찮아서 그러는 것도 하기 싫어서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당연히 집에 있을 거라고 치부하고 저에게 먼저 묻지도 않고 당연히 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약속 잡는 부분이 저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물론 급하고 그때 밖에 시간이 안 된다고 한거면 저도 이해하고 들어주는 게 당연합니다.근데 그런게 아니라 계속 이렇게 당연하게 묻지도 않고 예약하고 심지어 제가 싫다고 말했는데도 이런 상황이 여러번 반복되니 저를 무시하는 건가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먼저 저한테 물어보고 예약 잡는 게 그렇게 힘든 걸까요?
오늘도 비슷한 이유로 싸웠습니다.이번에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아직 한 달이 넘게 남은 상태입니다.그런데 오늘 카톡으로 이사견적 확인하러 이번 주말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본인은 병원에 가야해서 저보고 대신 대응해 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진짜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아니 대체 왜 맨날 그러는 건지주말에 하루종일 병원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잠시 오전에 갔다 오는 걸텐데 왜 굳이 같은 시간에 잡아서 왜 계속 이런 반복 된 상황을 만드는 건지 이해도 안 가고 본인이 처리하지 못할 일을 두개 잡아놓고 저한테 떠넘기듯 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저 시간에 남편이 집에 있으면 저랑 같이 대응하면 되는 거겠죠 저는 저렇게 견적 받는다는 얘기도 듣지 못했고 본인 멋대로 예약했습니다.
하..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카톡으로 쓰다가 전화를 걸었습니다.역시나 제가 생각한대로 방어적으로 대답을 하더군요.. "그게 뭐 힘들다고 그러냐.", "니가 안 된다고 하면 취소하면 되는 거 아니냐.", "너도 나한테 이제 부탁하지 말아라." 등등 항상 똑같은 레파토리로 말을 합니다.제가 기분나빠하는 부분이 이해가 안 간다고 합니다.그래서 제가 다른 사람들한테 제가 화내는 이 상황이 이해 안 가는지 제가 별거 아닌걸로 그러는 건지 물어본다고 했습니다.
카톡으로 너무 유치하게 싸워서 보여주기 부끄럽지만 읽어보시고 고견 부탁드립니다.
2:33분부터는 전화로 싸운 후에 대화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