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7살 고1 여학생이에요.
고등학교를 올라간다는 설렘과 불안감으로 새학기를 맞이했는데요.
4월달까진 좋았어요. 반에서 무리에 속하게 되었거든요.
무리 애들 다 좋은 친구들이었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주고 아껴주었어요.
7명인만큼 한명한명에게 잘해주려고 애썼어요.
그렇게 잘지내고 있었는데
같은 중학교를 다녔던 좀 놀던 애들이 저에게 연락이 오더라고요.
제가 반에서 헛소문을 퍼뜨렸대요.
자기들에 대해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대놓고 했다네요.
그런데 문제점이 전 연락을 받기 전부터 무리 아이들에게 소외아닌 소외를 당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친구들이 절 배제시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여학생인만큼 그런건 잘 알잖아요?
그런데 제가 헛소문을 퍼뜨렸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아니라고 했는데도 그걸 들은게 한명이 아니라며 안믿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끝났는데
이젠 무리애들이 절 무시하네요.
느끼긴했지만..
급식 먹을때 제가 자기 앞에 앉으면 당황스러워하며 친구랑 눈치를 보더라고요.
그래서 그 후론 같이 급식을 먹지 않고있어요.
그러던 와중에 제가 가장 친했다고 믿었던 친구가 절 부르더니 또 제가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녔대요.
제가 무리친구들에 대해서 다른반애한테 말을 했다고..
이번에도 아니라고 했는데 그냥 확신을 했는지 저에게 엄청 몰아붙이며 믿지 않았어요.
종이 치고 너무 서럽고 힘든 나머지 수업을 듣지 않고 보건실에 가서 울었어요.
담임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지만 선생님은 그 아이들을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는게 어떠냐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청소년기에 그렇게 3자대면을 한다면 어떨지 뻔하잖아요. 소문이 다 퍼지겠죠.
보건실을 간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어요.
한 3번정도 갔나..
담임선생님은 3자대면이 싫으면 위클래스를 추천해주시던데 위클에 가도 바뀌는게 있을까 싶어서 안갔어요.
당일날에 너무 힘든 나머지 선생님께 조퇴를 하고 싶다고 말하고 엄마에게 가서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이런 일로 우냐고 되려 저에게 나무라시더라고요.
학원을 갔다왔는데 속이 너무 안좋은 나머지 응급실까지 가서 수액 맞고왔어요.
수액 맞은 다음날 아침엔 정말 참지 못할정도로 아파서 결국 입원을 했습니다.
위염, 장염에 소장이 부었다고 하더라고요.
모든게 스트레스성 이랍니다.
퇴원을 하고 학교에 가니 저에게 나무랐던 친구가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갑자기 친한척 하며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문제 없었어요. 그냥 알려주면 끝이니까.
하지만 그날 있었던 일은 없는 일로 남겨두듯이
그냥 평소처럼 말을 걸더라고요.
전 너무 황당했어요. 난 너희때문에 입원까지 해서 고생을 했는데 너희만 왜 아무렇지 않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알아요. 이런일에 스트레스 받는 제가 한심한거.
이런일로 학교를 가기 싫어한다는 제가 한심한거.
요즘 공부도 너무 하기 싫고 모든것에 흥미를 잃고 있어요..
그냥 집 밖에 나가는게 무서워요.
아침에 알람이 울리는게 무섭고 학교에 가면 또 저 혼자 다닐거란 생각에 가슴이 아파오고 속이 울렁거려요..
쓸데없는 것에 일일이 신경쓰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