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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절연할 것 같습니다

ㅂㅂㅂ |2024.06.12 16:24
조회 22,750 |추천 20

신혼 6달차 부부입니다. 우려하던 일이 생겼네요.
안부전화 스트레스가 이렇게 심할줄은 몰랐어요.
한달 전, 시댁 부모님 생일과 어버이날이 비슷해서 겸사겸사 같이 식사자리를 가졌습니다. 생일과 어버이날이 평일이여서 그 전 주 주말에 같이 식사했구요. 당일에는 남편이 따로 시댁에 전화드렸습니다.

근데 시댁에서 며느리가 전화를 안해서 서운하셨나봐요. 시어머니가 그날 남편한테 전화해서 행사 있을땐 며느리가 직접 연락하게끔 시키신거같은데 남편이 싫다고 했나봐요.

남편이 안부전화 같은거로 힘들게 하지말고 행사있을때는 직접 내려가서 얼굴 뵈고 식사하겠다, 전화 연락문제로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마라 이런식으로 얘기했더니 그뒤로 절연하자고 하신 거 같아요.

차라리 저한테 직접 말씀하셨으면 상황이 꼬이지라도 않지, 제 앞에서는 이런 얘기 안하셔서 저는 좀 당황스러웠거든요. 뒤에서 남편한테 시키는거 듣고 솔직히 잘해드릴 마음 다 사라졌습니다.

어차피 저랑 남편은 연락 자주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둘 다 회사 다니는것만으로도 바쁘고 힘든데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해야될까요. 앞으로의 생일, 명절도 지나가자는 것 처럼 얘기하시던데 이대로 절연하면 되는건가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됐는데 벌써 이런식으로 얼굴 붉히는거 보고 앞으로가 막막해지네요. 창피하고 어이도 없어서 친정에는 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어떤 일이든 본인 마음에 안들면 저렇게 삐지고 기분 상해할거 같은데 참 걱정입니다.

추천수20
반대수52
베플ㅇㅇ|2024.06.12 17:52
걱정하실 필요 없을 거 같은데요. 아들이 바른 말 하는데도 며느리한테 대접 받고 싶어 '절연' 소리를 입에 담는 시부모라면 님이 애쓴다고 어른답게 행동할 분들 아닙니다. 남편 믿고 님은 시가 쪽에 신경 끄세요. 남편과 함께 시부모 뵐 일 있으면 함께 행동하시고 대놓고 님께 폭언하면 발길을 아예 끊으시면 됩니다.
베플ㅇㅇ|2024.06.12 19:19
본인들만 대우받는 생일 명절 넘어가는게 며느리랑 아들한테 뭐 무서운 일이라고 ㅋㅋㅋ저런걸로 들어먹히지도 않을 협박하는 부모들은 답이 없음 남편말대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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