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의 술문제.

미이런 |2024.06.18 19:18
조회 6,330 |추천 5
결혼한지 이제 2년 지난 나름 신혼입니다.
여기저기 주변에 조언도 구해보고...해도 나름의 답이 나오질 않아 다른 분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려 글을 써봐요.
저는 32살 남편은 39이고 지금 남편의 일때문에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냥 외적으로보면 나름 괜찮은 남편이예요.
평소에도 빨래나 설겆이같은 자질구레한 집안일은 말 안해도 본인눈에 띄이면 해주고...
그에대한 생색을 내거나 하는 일도 없고...
부끄럽지만 남편보다 못한 음식 실력에도 가끔 한국음식 해주면 정말 맛있다고 해주고 잘먹어주고...(남편이 출근이 조금 늦은편이라 아침밥은 남편이 차려주는 편이고...저녁은 80%정도는 외식 혹은 배달음식을 이용합니다....동남아권 국가에 거주중이라 배달이 한국 못지않게 이것저것 많아서...)
남편이 쉬는 주말에도 가까운 공원등 먼저 이야기 해줘서 사실 남편에 대한 불만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의견을 물어보고 싶은게....
남편은 거의 매일 저녁 술을 마십니다.
본인 스스로도 본인은 알콜중독이라고 말을 할정도이니 말 다했죠...
근데...이게 아예 선을 넘어갈 정도면 저도 뭐라 강력하게 말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한국식으로 말하면 반주? 그정도를 합니다.
그런데...간혹가다가 메뉴가 마음에 드는날은 더 마시게 되고...
그런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근데 그렇다고 주사가 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예요.
본인이 생각했을때 취기가 돈다 하면 테이블 정리하고 설겆이하고...(저녁 설겆이도 남편이 해주는 일이 많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다 개워내고 나옵니다.
심지어 그런날은 냄새날 수 있다며 저에게 스킨쉽조차 잘 안합니다...
해서 이런걸 보면 술먹고 주사부리고 이런것과는 너무나 먼 이야기고
생활이라든가 저를 대해주는거라든가 저녁에 술을 마시든지 안마시든지 전혀 상관이 없기는 한데...
워낙 이런 저런 글을 보다 보니까...
걱정이 되서요...
참고로 남편에게 말을 해본적이 있는데...
남편은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이니 막지 말아달라고 말은 하기는 했습니다..
과연 그대로 두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어느정도의 반발이 있을지라도 막는게 맞을까요?
참고로 남편은 앞에 쓴대로 매일 술을 마시면서도 지금까지 (5년간) 말실수 한번 한적이 없고...
가끔 회식등으로 만취상태가 되도 다음날 아침 6시면 짐에 나가 운동을 하는 그런 성격입니다...
그런걸 보면 건강적인 문제는 둘째치고 본인 말대로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추천수5
반대수1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