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놀랐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ㅎㅎ
저희 어머니는 빨리 들어와라 닥달은 안 하시는 편이세요 제가 집이 좋아서 알아서 일찍 들어오는 것도 한 몫하지만요..ㅎㅎ 9시부터 체크하는 건 어떻게 알았나면 저번에 한 번 지하철 말고 고속버스 타고 집 간 적이 있는데 전화로 왜 지하철 말고 버스로 와? 하길래 어떻게 알았냐니까 하도 안 와서 앱을 보니까 버스에 있어서 연락해봤단 말 듣고 알았어요. 저때 말고는 저한테 지금 어디있네? 저기있네? 하시면서 체크하신 적은 없구요. 저때 말투도 뭐라하신 말투는 아니셨고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렇지만 성인인 제가 엄마랑 위치를 공유하는 게 정상은 아니란 걸 이번 댓글들로 알게 되었고 엄마께는 진심으로 말해볼 생각이에요. 워낙 걱정이 많으시고 제가 외동딸이라 통할 지는 미지수이지만..ㅎㅎ 그래도 말씀드려볼 생각입니다. 다들 감사해요.
일단 저는 스무살 대학생이구요. 여기 저희 부모님과 나잇대가 비슷하신 분들이 많아 글 씁니다.
위치추적 어플은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쓰고 있구요. 고1~2때 잠깐 어플 깔아만 두고 제가 어딘 지 안 보이게 해둔 적이 있는데 그때 왜 아직도 위치가 안 뜨냐고 링크 보낼테니까 위치 뜨게 한 번 해보라고 가끔 그러셨어요.
통금은 그렇게 빡센 편은 아니에요. 12시까지입니다. 위치추적앱은 한 9시부터? 보시는 것 같아요. 제가 집순이라 솔직히 지금은 상관없는데 언젠가 남자친구도 사귀고 모텔…도 가게 될텐데 물론 모텔 같은 곳을 가는 저도 잘하는 건 아니지만 혼전순결을 딱히 지키고 싶은 마음도 없고 젊은 시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끝까지도 가보고 싶은 게 제 마음인데…위치추적기가 깔려있으면 아무래도 좀 힘들겠죠. 그냥 이 앱이 깔려있단 것만으로도 솔직히 좀 숨 막혀요. 주변에 저보다 부모님 엄하신 친구들 아무도 위치추적기까지는 안 하는 거 같던데 부끄럽기도 합니다.
보통 자녀분들과는 어떻게 조율하시는 편인 지 궁금해 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