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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2호선 지하철 체액 테러

너무 답답하고 화나서 글 적습니다.

가족이 퇴근하는 길에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 비집고
내리는 도중에 갑자기 손에 따듯한 액체가 묻더랍니다.
뭐지 싶어 내려서 봤더니 ... 미×ㅅㄲ가 ...
상상도 하기 싫네요 가방에도 묻고 너무 역겹고 더러워서 바로 역무원에 말하고 경찰에 신고 했대요

근데 경찰 쪽 말하기를 제 가족이 범인의 얼굴 본것도 아니고 특정하기 어려워서 범인도 찾기 어려우니 신고접수가 어렵다했다네요. 그 사람 많은 곳에서 일일이 다 얼굴 보면서 다닐 수도 없고 참나

가족에게 듣고는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비슷한 사례를 검색해보니 체액이 묻은 옷 등으로 감식을 하는 것 같던데 제 가족에게는 신고접수 조차 의미 없다는 식으로 피해자에게 말하니 무력감이 듭니다.

검색해보니 전 열차내부에 cctv 설치 했다며 홍보기사도 냈던데 있으면 뭐하나요 피해자가 피해를 입어도 cctv 확인도 안하는데요

혼란스러워하며 집에 들어온 가족을 보니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너무나도 일상적인 공간에서 이런 피해를 받았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도 답답하고 무력감에 이게뭐지 싶네요... 지하철이 무슨 범죄의 사각지대도 아니고 참..

다시 신고를 해야할지 고민되어 체액이 묻은 가방도 닦지도 못하고 보관해두었습니다.
처음 겪는 거지같은 일에 지쳐 잠든 가족에게 다시 신고해보자 해야하는 건지... 신고해도 별 의미가 없는건지 이대로 그저 쌍욕하며 흘려보내야하는건지 고민이 되네요 ㅠㅠ

모두들... 지하철에서 조심하시고 혹여나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면 내리지 마시고 꼭 범인의 얼굴을 보시거나 열차 안에서 신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ㅠㅠ (이게 맞냐구요...)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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