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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따 후 만남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쓰니 |2024.07.07 15:43
조회 2,026 |추천 1

본인 전직 객실 승무원 이였고, 지금은 퇴사하고 백수임

99년생, 184/72몸은 패션 근육 얼굴은 성형했긴 한데 깔끔한 호감 상임



오랜만에 친구들 보러 고향인 대구에 내려감

교동이라는 술집이 핫하다 길래 한눈에 봐도 이쁜 사람들 많을 거 같은 술집 웨이팅 해서 들어감


옆자리에 대학생처럼 보이는 풋풋함이 느껴지는 사람 있길래

요즘 대학생들은 어디서 놀고 뭐 하는지 궁금해서 스몰 토크 했음

1시간 동안 수다 떨었음


얘기하다 보니 재밌어서 개들이랑 2차 갈까? 생각했는데 

친구가 여자친구 있어서 불편하다고 파토냄 어쩌다 보니

개들도 2차 간다길래 동성로 쪽으로 같이 걸어갔음 10분쯤 걸었나 


칵테일 바에서 헤어졌는데 안되면 말고 이마인드로 아쉬워서 여대생한테 내 번호 찍어 줌

여자가 자기 번호 준다는데

20살 때 다른 번호 받은 ptsd 와서 괜찮다고 말하고 

저 생각 하면 문자 줘요 이러고 친구랑 칵테일바 들어감


tmi인데 

술집에서 나올 때 우리가 술집에 들어오기 전에 다른 남자가 합석하자고 했었고

같이 걸어가는데  다른 남자가 여대생 2명에게 합석하자 하더라

헌포 아니고 일반 술집임 일반술집

번호 찍어 줄 때 여자 폰 키 패드에 다른 남자 번호 찍혀있었음 저장은 안한 듯?

내 번호 찍어줄 때 지우고 줬으니 교동 리스팩 함 ㅋㅋㅋㅋㅋ



칵테일 마실 때 톡 오더라


대화 내용은 

새벽

-루피 이모티콘

'아까 나올 때 합석하자고 남자들이 말 많이 걸던데 조심히 들어가요'

-헉.. 칵테일 마시구 괜찮아요? 전 양주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숙취 완전 심해지던데..

'칵테일 도수 낮아서 큰 숙취 없더라고요'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었네요 :-)'



다음날 아침

-허걱... 저도 어제 집 오자마자 뻗고

-이제 헬스 가려고 준비중이에요

'어? 저도 오늘 하체 빡세게 하고 왔는데 타이밍 신기하네요'

-하체를 제대로 하셨나 봐요 ㅎㅎ '

'헬스장은 가까워요?'

-걸어서 한 10~15분 거리에 있어요


여기서 대화 해봤자 의미 없다 생각하고 바로 본론 꺼냄


'시간 되면 카페 가서 가볍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괜찮으세요?'

-좋죠 ㅎㅎ


'다음 주 중에 편한 날 있어요?'


이러고 지금까지 안읽씹 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애 심리를 모르겠음


뭐가 문제였을까? 난 진짜 모르겠음


길거리 번따나 헌포 술집 등등 번호 따도 연락 잘 이어질 확률 10% 되는거 나도 암

본능적인 감으로 여자도 나에게 호감이 있군아 이걸 느꼈거든 만남 이러지진 않았네


내가 눈이 높아서 그런가 진짜 놓치기 싫었는데 아쉽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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