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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편만 드는 남편

ㅇㅇ |2024.07.10 19:09
조회 9,512 |추천 5
결혼 10년차 주부구요.
출산하고 애들 어느정도 키워놓고 맞벌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중소 공장 현장직이구요.
오늘 설비기계가 고장이나서
수리하는 사람이 와서 수리를 하는데

3시간이 지나도 고치지를 못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래가지고 오늘안에 고치긴 하는겁니까

라고 한마디 했더니

수리하는 사람이 장비를 딱 내려놓더니

자기보고 뭐 어쩌라는거냐고

화를 내고 가버리더라구요.

기가차서 남편한테 그사람 욕좀 했거든요.
부부끼리 이런 얘기 할 수있는거잖아요.

그랬더니 남편이 그사람 편을 들더라구요.

표정을 확 칭그리면서 이 더운날 기계만지면서 고생하는 사람한테
그런식으로 꼭 말을 했어야 했냐고
저보고 생각좀 하고 말 하라는데
제가 못 할말 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장비를 고처야 물량을 뽑아내는데
저도 마음이 급해서 그런건데
이걸 제 잘못이라 말하는 남편이 너무 서운하네요.
그 일로 밥먹다 싸우고 지금 대화를 안 하고 있는데
맨날 제 입장은 생각 않고 남의편만 드는 남편이
이해가 안 됩니다.

추천수5
반대수108
베플ㅇㅇ|2024.07.10 19:13
남편 말이 틀린 것이 없습니다. 당신이 그 공장 여왕도 아니잖아요. 그 분이 당신 싫은소리 참는다고 재벌되는 것도 아니고. 쌍욕 안 얻어먹은 걸 다행으로 아세요.
베플|2024.07.10 20:14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잖아요. 수리하는 사람도 글쓴이만큼 짜증나지 않았을까 싶긴해요. 글쓴이가 못 할 말을 한 건 아니지만 말이라도 좀 좋게 해도 됐을텐데... 만약 오늘 수리하러 온 사람이 남편이라면 어땠을까요. 남편이 저런 말을 들었다고 글쓴이한테 말했다면 글쓴이는 엄청 그 여자 욕을 했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남편은 그런 의미에서 한 말 같아요.
베플ㅇㅇ|2024.07.11 19:02
그런말은 사장쯤 되는사람이 하는거에요... 사회성이 떨어지나
베플ㅡㅡ|2024.07.11 17:10
님이 입방정이 심하시네요 눈치가 없으신건가? 못할말은 아니지만 고생하는 사람한테 그런말은 좀~~ 그사람이라고 늦게 하고 싶겠어요???
베플남자ㅋㅋ|2024.07.11 16:04
하여간 지가 뭘 잘못한지도 모르는 이런 사람이 진짜 내 주변엔 없다는게 너무 다행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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