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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삶

쓰니 |2024.07.23 22:56
조회 1,092 |추천 0
연습생 4년반쯤 했어요 지금 까지
15살때 시작 해서 20살 됐네요 올해

원래도 살 안찌는 스타일 이고 입이
짧은편인데도 먹는양을 줄이라고
압박이 오더군요

항상 머리가 핑돌고 기운이 없었어요
연습하면서 쓰려질것 같다고 느낄때도
있었구요

그럴때 마다 몰래 숨겨둔 조그만한
봉지캔디 까서 빨아 먹곤 했어요
미용실 같은데서 주는 작은 캔디
그만한거요

다른 연습생이 저 캔디 먹은거 알고
몰래 꼰질려서 혼나고 팀장님께
캔디 다 뺏기고 그랬어요
머리가 너무 핑돌고 어지러운데
사탕 조그만한거 하나 물고 있으니
편해졌다고 그래서 먹은거라고 하니

니 몸 편한대로 하면 데뷔는 할수 있니?
너 지금도 더 빼야되 이러더라구요
살을 만지면 뼈가 만져지는 정도 인데
살이 많다고....


몰래 뒤에서 먹을것 먹는
연습생들이 있었는데
결국 들켜서 퇴출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퇴출 당할때 연습생들에게 광고 하듯
규칙 어기면 저렇게 되는거야 라고 압박하면서
규칙 어겨서 퇴출시에 너희들에게 들어간돈
토해야되는거 알지?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위약금도 있으니 명심 해라 이러면서
압박을 주는데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구요

퇴사하기 몇달전 터진 일인데
평소처럼 식사하는데 살이 찌기 시작 하더군요
팀장님의 다이어트 압박과 뭘 먹었냐고
너 식단 적어 놓은거 말고도 또 먹었지
이러면서 의심 했어요

아니라고 평소대로 먹었다고 하니
믿어주지 않았어요.
살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고요
진짜 너무나도 압박과 스트레스 때문에
당시 공항장애가 왔어요

고향에 계신 엄마가 올라오셔서
정신 병원에 가서 공항장애 라고
판정...

당시 팀장님이 너 빠른 시간 안에
회복하는게 좋을거야 이렇게
병원신세 지면서 연습생 기간 허투로
보낼레? 너 돈 있어? 위약금 내게
너희 엄마 이름으로 사채 쓰게 이러더군요

몸과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로 연습생
생활을 다시 시작 했고, 제가 월말 평가
받다가 쓰려졌어요

병원에서 약 2주동안 보냈고
의사선생님이 혹시 모를수 있으니
검사 받아 보라고 권유 해주셔서 이런저런
검사 받았는데

디스크,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겼고
나이에 비해 빨리 왔다
평소대로 적게 먹는데 부듯이 살찌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더라구요

회사에서 제시해주는 식단은
영양소 불균형 심하고 특히 칼슘이
많이 부족 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디스크가 심하게 있을거라고
뼈나이가 55세 라고 하셨어요

엄마와 같이 회사가서 연습생 퇴사
상담 받았고, 위약금을 거론 하더군요
엄마가 얘몸 이렇게 망가트려놓고
위약금 말이 나오냐고 하니

회사는 제가관리 제대로 못한걸
왜 회사 책임 하냐고 그러셔서

회사랑 저희 엄마랑 엄청 싸우셨어요

어떻게 해결 해야 할지 막막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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