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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된 '북한 승객'을 읽고...

돌아온 먹쇠 |2009.01.21 16:50
조회 1,060 |추천 4

 저는 현재 중국에서 3년차 주제원으로 일하고 있는 직딩입니다.

 

현제 처와 이쁜 딸아이 이렇게 3가족이 거주 중입니다.

 

직업은 모 기업의 건설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곳 중국엔 북한에서 운영하는 '평양관', '옥류관' 등 여러중류의 식당이 있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9:00~20:00 경엔 식당내에서 공연이 있습니다...

 

그유명한 '반갑습메다~~~ 반갑습메다~~~'도 부르고요..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북조선 여성(한국으로 본다면, 서빙)들은 뭐랄까 좀 억제된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물론 서빙시의 미소는 아름다웠지만, 좀 애처로워 보이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평양관에 갔다 우연히 식당 뒤 다용도실(?)에서 북한 여성들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대화의 주내용...

아가씨1: 이번 토요일에 어디로 쇼핑갈라우...(제가 알기론 1주일에 1회, 2회정도 쇼핑을

             한답니다)

아가씨2: OOO따샤로 가자우(따샤는 중국말로 백화점 등을 의미함..)

아가씨3: 옆에서 타이타닉 주제가를 열심히 부르더군요...정말 얼마나 열창을 하던지

              2층에서 내려다 보고 있으려니 '풋풋풋'...인상은 얼마나 쓰던지...

 

근데 웃긴건 옆에 있던 아가씨1, 2 하는말....'이보라우 돼지 멱따나우'...

정말 이제는 북한동포들도 많이 개방화가 된것 같더군요...

나중에 물어보니 다들 대학생에 과는 관광 무슨 과라던데 기억이 안나네요...다들 북한에서

한마디씩 하는 집 같더군요...1년씩 교대 근무를 한다네요...

 

여기까진 웃자고 한얘기고...

 

-탈북자를 봤습니다-

아는 중국교포중에 탈북자를 안다고 해서 같이 만나 봤습니다.

전 단지 탈북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국의 모 회사를 방문 한거지만요...

마침 회사에 도착한 시간이 12:00시 경이라 점식 식사 중이더군요...

그런데 점심먹는 모습을 보니 헉헉헉헉헉헉헉~~~~~~

이건 무슨 돼지들도 아니고...정말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현지인 3~4명와 탈북자로 보이는 2명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데...

무슨 양동이 같은데다 색깔도 검무티티한 죽같은걸 떠먹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정말이지 그 죽을 보는순간 짐승도 못먹을것 같은 짬밥이랄까~~~

 

더욱 가슴 아픈건 옆에 교포로 보이는 관리자가 밥먹고 있는 그들앞에서

'김정일 개색끼...김정일 개색끼' 하면, 탈북자들이 '이에 씨팔' 하며, 먹던 밥(?)을

먹추고 숱가락을 땅에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그자리에서 제가 뭐라 하고 싶었지만, 분위기가 그럴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도 잠시후 탈북자들은 땅에 떨어진 숱가락을 줍어 다시 먹고 있더군요...

옆에서 깔깔대며, 웃고 있는 교포들을 보고 있자니...한방 날리고 싶더군요...

 

 

-택시 에서-

작년 말경...회식을 마치고 새벽 1시경...택시를 탓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

젊은 청년 2명이 후다닥 타는 겁니다...약간 술은 취했지만, 정신은 말짱하기에

순간 '택시를 멈췄습니다. 택시 기사를 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람 같았습니다.

뒤에 탄 두 청년이 말을 걸더군요...'선생님, 탈북잡네다...도와드릴일 있으면, 시켜

주십쇼...' 저는 ' 불안한 맘에 '조용히 말할때 내려요' 라고 말했죠...

그러자 구걸을 하더군요...100 RMB만 달라고...한화 20,000원 정도임...

연말이고 불쌍한 맘에 그냥 줬습니다...내리면서 연거푸 인사를 하더군요...그러면서

전화 번호를 알려줄테니 시킬일 있으면, 연락 달란 겁니다...

마지막 한친구가 조용히 제 귀에대고 말하더군요...

'누구 잡아 죽일놈 있음 연락 하라고...1,000 RMB면 된다고'...(한화 200,000원)

등골이 오삭하더군요...진심인지 아닌진 모르겟지만, 중국에선 가능한 일입니다.

떠나는 택시를 보고 계속해서 인사를 하는 그들을 뒤로한체 전 그들이 가르쳐준

번호를 지웠습니다...

인간의 생명이 고작 200,000만원 밖에 안되나, 고작 개, 돼지 값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에 숙연해 지더군요...

간혹 교포에게 속은건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3년정도 생활하면, 교포랑 탈북자는 확연히 구분할수 있습니다... 

 

이건 들은 얘기로 직접보진 못했습니다.

북한 탈북여성들을 전문으로 납치 및 매매하는 조직들이 있답니다. 정말 가슴 아프죠.

그들은 탈북여성을 납치해 중국의 시골로 판답니다...한국의 시골총각 장가 보내기죠.

1명당 단돈 1000 RMB...한국돈 200,000원 정도죠...

더욱 가슴 아픈건, 그들은 탈북자로 중국내에선 범법자 입니다. 당연히 중국 남성과

정식 혼인도 못합니다...

그들중 일부는 중국 농촌 총각과 2 ~3년 살다가 다시 팔려 간다고 합니다...

성적 놀이개로 팔리는 경우가 많죠...

같은 한민족으로써, 넘 가슴이 아프네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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