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제 상황에 대해 조언 부탁 드립니다.제가 일상에 많이 지쳐있는 상태 입니다. 어디다가 말할곳이 없어 이곳에 남겨봅니다
글솜씨가 없습니다. 생각 나는대로 그냥 적겠습니다.
1. 네식구이고 남자 혼자 법니다. 생활이 빠듯한데 여자는 애들 어렷을땐 어리다는 이유로, 커서는 우울증 갱년기등의 이유로 집안 재정에 보탬이 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제 재정상황을 아는 주변사람은 배우자에게 어디가서 인형 눈알이라도 붙히라고 해라.. 라고 할 정도입니다.하지만 에어로빅을 하루 두탕씩 뛰고(수업료도 당연히 두배)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쪼르르 달려가며 본인 아프다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배우자에게 빨리오라 언제오라 카톡 문자질로 다그칩니다. 그러면서 다음날 누구 엄마가 놀자고 했다고 (술먹고 놀자는 이야기) 합니다.
2. 손목아파 팔 아파 집에서 음식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많이 시켜먹고요 시댁 어머니가 보내주시는 반찬 받아 먹습니다. 평상시나 금욜 주말할것없이 외식하고 싶어 안달이구요. 동네 여자들하고 돈 모아 술모임이 취미 입니다. 큰애(고2) 몸매관리 해준다며 한의원에서 40만원을 긁었습니다. 먹는것만 덜 사먹여도 살이 빠질텐데 먹는거며 다이어트며 다 돈으로 쉽게 해결하려고 합니다.
3. 일하고 있는 저에게 카톡 전화 많이 합니다. 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잘있지""전화좀""언제와""답줘" 사사로운 내용을 매일 매일 매일 매일...보냅니다. 바빠서 답장 못하면 답하라고 주구장창 연락 옵니다. 바쁘게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집에서 누워 영화보고 있는 사진 보내오고요 주전부리(숏다리) 다 먹은걸 자랑스럽게 카톡 보냅니다.
4. 애들 훈육땐 물건을 집어던지며 소리 지르.. 아니 고함을 칩니다. 이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지 성질에 못이겨 벌써 둘째아이 방문이 부숴졌습니다. 아랫층에서 우리집 현관문에 층간소음으로 메모를 붙혀놨는데 정작 본인이 난리피워 주변 이웃에 피해주는건 생각못하고 윗층에서 소리가 가끔 울리면 가서 한마디 해야겠다고해서 말렸습니다.
5. 술먹으면 개진상입니다. 성격이 굉장히 드세고 뭐가 불안하고 자격지심인지 본인 카톡에 모르는 사람이 떴는데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저를 의심 합니다. 너 아는 사람 아니냐며.. 황당합니다. 지 전화기에 뜨는 카톡인데 왜 나한테 쌩 난리인지.. 의심의심의심 질질 짜고 따지고 술깨고 나면 미안하답니다. 매번 이런식이죠. 회식을 하면 꼭 전화와서 누구랑 먹는지 확인합니다. 목소리부터가 드세고 공격적이라 동료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6. 시댁식구들 초대 안합니다. 불편한거 알죠. 작년 겨울에 조금 넓은집으로 이사하고 집들이때 시댁식구들이 몇년만에 오셨는데 부모님께서 주무시지도 않고 몇시간만에 가셨습니다. "얼마나 불편하시면 하루도 안주무시고 그냥가시겠냐" 했더니 "내가뭘!!" 하며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립니다. 하지만 친정식구들은 못봐서 안달입니다.
7. 제 집이 수원인데 부모님이 시골에서 수원 큰 병원으로 검진을 가끔 오십니다. 한번을 모시고 가주질 않아 제가 매번 휴가 내서 모시고 갑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에어로빅 두탕은 매일 빠지지 않고 가지요..
8. 시골에 명절빼고 기일 제사가 1번 있습니다. 당연히 절대 가지 않습니다.
9. 회사가 2교대 근무할때 사무실에서 돌아가며 당직을 합니다. 당직날은 새벽2시 퇴근하는데 그날 저녁은 집에 여자들 불러 술을 먹거나 혼자 마십니다.
10. 퇴근하고 집에 가면 혼자 술먹고 있는게 다반사 입니다. 먹고 취하면 또 혼자 울었다가 말았다가 하고요. 평일 아침에도 마십니다.간이 안 좋타고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러 다니면서 안먹는게 더 스트레스라며 잘 마십니다.
11. 잠자리 없습니다.
12. 방을 각자 씁니다. 제가 코를 심하게 곯기도 하지만 이게 편합니다. 내방에 나 혼자
13. 생고기를 쿠팡으로 삽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생고기는 동네 마트나 정육점에서 사와 바로 먹는게 안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인데 쿠팡에서 주문해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요리합니다. 고기도 질기고 맛도 없고.
14. 애들이 이제 커서 (고2/중1)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지 성질에 못이겨서 애들을 잡습니다. 어렷을때부터 그렇게 키웠기에 큰애 성향이 배우자를 닮았습니다. 애들이 지 엄마를 피해 방으로 문잠그고 들어가면 그 문 열겠다고 문틈을 젓가락으로 마구 쑤셔놔 흉해졌기에 이사하면서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됬는데 업체에 문 수리를 부탁 드렸습니다.. 지 분에 못이기면 소리지르고 악쓰고 집어 던지고.
15. 회사에 일하고 있는데 뻑하면 오늘 술한잔할까? 너무 더워 맥주 마실까? 그놈의 술타령 지겹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데 머릿속에서 먼저 떠오르는것들로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이런일들이 일상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