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날 어려워하는 것 같아..
쓰니
|2024.07.27 23:06
조회 5,086 |추천 3
난 20대 여잔데.. 사람들이 날 어려워하는 것 같아..
근데 내 이미지 때문인것 같아서 고민이야!
내가 대학교홍보대사 할 것 같이 생겼다 이런 말 많이 듣고 실제 추천도 많이 받았어.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외모랄까...그래서 만족하고 살긴 하는데 한편으로는 그래서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기도 햬!
내가 친구가 몇 없는데 내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가 뭔가 다가가기 어려웠다고.. 온실 속 화초 느낌이라고 많이 하더라고. 근데 이것 때문인지 어딜가도 사람들이 나한테 먼저 말 걸고 그러질 않아.
그리고 솔직히 남자들은 뭔가 좀 정석으로 생긴 사람들(?)보다 아예 섹시하게 생기거나 애교 많게 생긴 사람들 좋아하잖아.. 그래서 이성한테 어필이 되질 않는 것 같아ㅠ
내가 뭔가 처음 봤을 때 서울새침떼기 같다 뭐 그런 소리를 많이 들어서 가끔은 일부로 편하게 말라고 털털하게 굴고 걸걸하게 굴려고 노력해. 그런데 그러니까 오히려 내가 나답지 않게 행동하는게 보이니까 나도 괜히 오버하는 것 같고 사람들도 그걸 느낄게 분명하다 말이야..
이를 어쩌면 좋을까.. 이미지 바꾸는 방법 아는 사람 있어??
- 베플ㅇㅇ|2024.07.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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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님을 어려워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님에게 관심이 없는 겁니다. 남들이 왜 님에게 먼저 관심을 갖고 다가가줘야 하죠? 그 전제를 버리세요. 남들이 내게 관심 없고, 데면데면한 게 디폴트입니다. 그리고 쓰니가 본인에 대해 가진 특정한 이미지부터 버리시길.. 온실 속의 화초, 차가움, 서울 새침데기(요즘도 이런 말을 쓰나요?ㅋㅋㅋ) 이런 것들.. 솔직히 남들에게는 이런 이미지에 갇혀서 컨셉질하는 걸로 보일 수 있어요. 그냥 상황에 따라 여러 모습이 있는 겁니다. 누구나요. 친구들 앞에선 털털하고 편하지만, 직장 동료나 별로 안 친한 동호회 사람들에게 갑자기 그렇게 굴면 당황스럽지 않겠어요? 그래서 멀어지는 겁니다 사람들이.. 여러 관계 속에서 상대에 따라 여러 모습과 태도를 가지고 대해야 하는데, 본인만의 이래야 한다/저래야 한다 컨셉에 따라 태도를 꾸며대니, 상대는 도리어 어색하고 질릴 수밖에요.. 정리하면, 남들은 내게 관심이 없다 를 디폴트로 해서, 그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 저 사람은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이런 접근을 하셔야지, 난 남들이 다가오기 힘들어하는 차도녀, 털털해지면 다가오려나 이런 수동적이고 작위적인 태도는 도리어 남들을 불편하게 할 뿐입니다.
- 베플ㅇㅇ|2024.07.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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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게 문제가 아니라 니 성격이 문제겠지. 그냥 먼저 잘 다가가주고 얘기하고 웃어주면 누가 널 어렵게 느끼겠냐?.. 남이 다가와서 먼저 말걸어줬으면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나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