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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별을 계기로 내가 많이 달라져야 함을 느껴.

elle |2024.07.30 10:36
조회 1,156 |추천 1
30살, 2달 전에 이별 했어.
운이 좋아서 늘 연애를 지속해 왔었지만, 매번 이별 할 때마다 내 문제점이 무엇인지 올바르게 바라보지 않은 체, 당장의 슬픔에 허덕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또 다시 같은 문제를 맞닥들이기를 반복했어.
대학 졸업 후 석유화학 대기업에 입사 하여 만난 이 사람은 내 조건과 외부 환경 따위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오롯이 나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랑해줬어. 왕복 4시간 거리를 매 주말마다 찾아와 주었고, 집돌이 기질인 나를 이해하며 소소한 데이트에도 행복함을 느끼던 사람이야.
그리고 30살이 된 지금, 그 사람이 줬던 사랑에 철이라도 든 모양인지 이번 이별 이후로 내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미숙한지 깨닫게 되었다. 전 애인에게 더 잘 해 줄 수 있었는데... 그럴 시간과 능력도 있었는데... 이별의 이유가 온전히 내게 있다는게 버틸 수 없을 만큼 괴로워.
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실연의 고통과 지난 후회, 자책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 자신을 반면교사 하여 어떻게 해서든 내 단점들을 고쳐 나가고자 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그 사람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작은 바램이 있다면... 만약 신이 그 사람과 내가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허락해준다면. 내 모든 걸 헌신하여 다시는 놓치지 않을거야.
마지막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고 이별한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사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후회를 남기지 않는 사랑을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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