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쏠 때마다 세레머니하던데 이게 과연 상대 선수에 대한 매너인가요?
그렇게 10점 쐈다가 다음에 8점 쏜 것도 몇 번 있던데, 이렇게 되면 세레머니한 게 부끄러울 테니 결론적으로 10점 쐈어도 침착하게 행동해야죠. 양궁이란 스포츠에서는 멘탈관리가 가장 중요해요. 10점 쐈다고 감정을 그렇게 표출했다는 건 멘탈관리가 이미 안되었단 겁니다. 무엇보다도 상대 선수에 대한 매너가 아니죠. 프랑스하고 중국선수들은 다들 침착했어요. 또 중국 마지막 선수는 계속 8점만 쏘던데 그 옆에서 10점 쐈다고 무조건 기뻐하면 어떡하나요? 혹시 다음 대회 때 그 선수 만나서 이번 대회와 반대로 그 선수가 제덕선수를 이겼을 때 그 선수한테서 위로를 받을 것 같나요??
앞으로 더 큰 선수로 성장하려면 멘탈관리를 잘해야 되요. 그리고 8점 쏠 때 공통점이 쏘고 나서 자세가 왼쪽으로 틀어지던데 이 습관도 꼭 고치시구요.
기쁠 때여도 그 기쁨을 다스릴 수 있는 침착한 멘탈이 진짜 중요합니다. 이건 양궁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거에요. 20대 초반 어린 친구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