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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아니고 진지하다... 어떡할까

ㅇㅇ |2024.07.30 19:46
조회 830 |추천 0
안녕, 난 이제 성인이 되어 직장 다니고 있는 20대 중반 남자야.


다름이 아니라 내가 내 가족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서.
주작 아니고 다 실제다, 진지하게 고민 중이야.
글이 좀 길어서 귀찮으면 맨 마지막 글만 읽어줘, 너였으면 어떡할거 같은지






난 1살 많은 친형이 있어, 내가 어릴때 날 엄청 괴롭히고 엄청 때려서 그때 당시에 정말 죽고 싶었지.
유치원 때부터 거의 매일 맞아서 몸에 피멍 들고 폭언에 별에별 짓을 많이 당했단 말이야.


사람들이 학폭 당했다면서 별에별 에피소드들을 말하잖아?? 난 그걸 집에서 당했어.
내가 맞을만한 짓을 한거 아니냐고?? ㄴㄴ 사소한 걸로 다 시비걸고 정 이유가 생각 안나면 나한테 왜 맞아야 하는지 물어봐.
내가 맞으면서 내가 왜 맞아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내야 하고 만약 암만 생각해도 모르면 그걸 몰라서 맞아야해.
맞기만 했냐, 그건 또 아니지. 컵라면 나한테 엎어서 화상 입기도 하고, 물 마시다가 내 얼굴에 물 뱉고,
어쩔때는 장난이랍시고 날 힘으로 제압해서 헥헥 거리면서 얼굴에 침 떨어뜨리더라.
장난이라면서 이러다가 내가 조금이라도 방어하거나 반항하거나 화내거나 하지? 그럼 개겼다고 골프채나 빗자루로 맞음.


내가 초6때 가족이 필리핀 이민 왔거든? 필리핀에서도 때리더라.
내가 그때 언어 안통하는게 힘들어서 한국말 좀 까먹었는데
날 챙겨주려 한건지, 아니면 ㅈ돼봐라 한건지 몰라도 내형이 학교에 나 정신적으로 문제 있다고 소문내더라
그냥 내 동생이 정신적으로 문제 있고, 한국어도 까먹어서 잘 좀 대해줘라 이러면서.
그러면 어떻게 돼?? 소문나지. 반에 한국인, 필리핀 사람 섞여있는데 다 나 이상하게 보기 시작하지.
어릴때부터 집에서 암말 못하고 찍소리도 못하고 살았는데 학교에선 어떻겠어 ㅋㅋㅋㅋ 게다가 언어도 안통하는 외국에서.


뭐 이런거 하나하나 적으면 끝이 없고, 부모님이 그걸 방관했냐고? 부모님 두분 다 자영업 하시느라 바빠서 집에 안계셨지.
그리고 만약 내 아버지께서는 내 친형이 잘못하면 내 형을 혼내고, 내가 잘못하면 동생 관리를 못해서 내 형을 혼내고 그랬지.
뭐 내 형은 성격이 어릴때 부터 ㅈ랄 맞은데 나는 천성적으로 얌전해서 그런것도 있겠지.
나중에는 아버지께서 나보고 이해하라고 하더라, 내 형도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겠냐면서


처음에는 이게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서 가족 탓, 사회 탓, 세상 탓을 많이 했는데,
커서 뉴스나 주변을 보면 그냥 세상이 이런 거니까 내가 그 세상에 맟춰야 하더라 ㅇㅇ.
어릴 때는 좀 범죄를 저질러도 느슨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범죄를 저질르고 싶으면 최대한 어릴때 하는게 좋지.
그래서 고2때 시험 삼아 해봤어, 내가 그때 운동에 재미도 들려서 몸도 좋아지고 성격도 좋아졌단 말이야.
필리핀에서 만난 나 좋다고 따라다니던 찐따같은 한국인 여자애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만난 다음에 ㄱㄱ 했어.
짜릿하더라, 하면 안되는걸 알면서 한다는게.
나한테 문자로 왜 그랬냐며 저주 문자를 퍼부었는데 난 그냥 차단했지 ㅋㅋㅋㅋ.
난 어차피 외국에 있기도 하고 걔는 신고할 용기도 없거든, 옛날에 나처럼. 증거도 거의 안남겼어, 내가 좀 치밀하게 계획하고 한거여서.


아직까지 아무 문제도 없고 잘만 살고 있다.
뭐 내가 ㄱㄱ 할때 "이건 사랑이 아니잖아, 키스해줘" 이러던 앤데 ㅋㅋㅋㅋ


그 이후로 자신감이 생겼어.성인이 된 이후에는 이 집구석에서 나가고 싶어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갔지.


대학은 왜 안갔냐고?? 내 집에서는 다른 집이랑은 다르게 공부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해 ㅋㅋㅋㅋ
기술직으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어서 그런가, 범생이들보다 자기가 더 잘번다고 하지.
중딩때 아이언맨 영화 보고 감명 받아서 내 진로를 엔지니어 쪽으로 가고 싶다고 하니까, 우리 집 컴터 고쳐주는 아저씨 되고싶냐, 공장에서 일하고 싶냐 이 ㅈㄹ ㅋㅋㅋㅋ
아니 자기들도 기술직이면서 다른 기술직 ㅈㄴ 깜.
근데 뭐 내가 성적이 그냥 중간에서 살짝 위 정도 평범한 성적이기도 하고
나중에는 아버지께서 우리가 너희들에게 집을 사줄까, 아니면 학비를 대줄까 라고 물어봤을 때 내가 집 사달라고 했던것도 잘못이지만.


어쨋든 난 호주로 가서 하고 싶은거 다 했지.
근데 놀았다는거는 아니고, 이 알 저 일 다 해보면서 돈 모으고, 영주권 따서 내 집에서 멀어지고 싶었어.


왜 필리핀에서 안했냐고?? 필리핀 살아보면 알거다, 거기서는 알바라는게 통역 알바, 과외 등 대학을 나와야 하거나 할 수 있어.
그 이외에는 사업이나 사무직 회사 취직, 불법일 밖에 없지.
내 필리핀 비자는 부모님 통해서 받은거라 부모님 없으면 내가 살 수 없기도 하고.


왜 한국을 안갔냐고?? 군대 때문이지 ㅋㅋㅋㅋ 재외국민으로 등록해서 나 한국 돌아가면 군대부터 가.
그깟거 다녀와도 되기는 한데 호주에서 알바하는 것보다 돈이 안모이잖아, 나 혼자서 살려면 돈 모아야 하는데.


근데 어떻게 됐냐, ㅈ망했다 씹 ㅋㅋㅋㅋ
나랑 같이 동거하던 여자친구는 철없이 결혼까지 할까 생각했는데 경제 개념 박살난 애라 내가 벌었던 돈 거의 다 지가 써버림.
내가 요리로 영주권 준비해서 주방에서 일했었는데, 내가 일하던 식당 사장은 어떻게 해서는 직원 이용해서
노예처럼 제대로 굴리면서 돈도 법적으로 챙겨주지도 않고.


그러다가 코로나도 끝나고 비행기도 좀 싸졌겠다 내 부모님이 나 보러 호주 들렀는데 내 꼬라지 보고는
많은 대화를 하다가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왔다, 내 2번째 고향이지, 중고딩때 추억이 있는.


내 어머니는 이미 은퇴하셨고, 내 아버지는 아직 자영업으로 수익 탈세 하시면서 돈벌고.
내 친형은 불법 일하면서 편하게 세금 안내고 돈 벌고 있음.


이러면 돈 ㅈㄴ 많이 벌거 같지?? ㅇㅇ ㅈㄴ 잘 벌더랔ㅋㅋㅋㅋㅋ
내가 어릴 때 아버지가 뭐 학비를 내줄까 집을 사줄까 물어봤다고 했잖아, 보니까 부동산으로 노후 준비 착실히 하셨더라고.
나한테도 말씀하시긴 했었는데, 그때는 이 집에서 어떻게 나갈까 생각밖에 없었으니까 귀에 안들어왔었음.
코로나 전 한 7년 전에 내 이름으로 아파트 원룸으로 집 3개, 내 형 이름으로 3개 이렇게 삼.


필리핀에서 산거긴 한데, 내 이름으로 수도 중심지에 1개 약간 외곽 쪽으로 2개야.
뭐 외곽이라고 해도 중심지에서 택시타고 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


코로나 이후로 집값 ㅈㄴ 뛰었잖아??
근데 살짝 외곽쪽에 산데는 지금도 가격이 거의 비슷하고, 중심지에 산데는 집값이 1억 오름 ㄷㄷㄷㄷ.
내 아버지는 나이도 있으시고 곧 은퇴하실 나이라 벌 수 있을 때 제대로 벌어놓자 해서
신도시에 원룸 1개, 3베드룸 1개 더 삼.
지금 매달마다 돈 내는 중.


전부다 프리세일로 샀는데 이게 집이 다 지어지기 전에 사는거임 ㅇㅇ.
그래서 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거지.


갑자기 자랑글이 된거같지?? 근데 좀 들어봐.
현재 우리 가족 계획은 부동산으로 우리 가족 잘 먹고 잘 살자 계획이야.
부동산 많이 사서 월세 받는데 명의는 아들들 명의로 하고, 월세의 일부는 부모님 노후 자금.
나머지는 아들들에게 주고 "너희들 아빠 엄마처럼 돈 없어서 힘들어 하지 말고 잘 먹고 잘 살아야" 한다 라고 하는거지.


그래서 내 가족의 부동산들 가격은?
7년전 샀었던
외곽에 작은 원룸 4개는 각 1~2억 하고
중심지에 산 원룸 2개는 각 5억, 근데 코로나 이후 집값 올라서 현재 6억


신도시에 산것들은 큰집이 10억인가 하고 작은게 4억 정도 할거다.
잔금까지 다 치르면 내 아버지의 노력과 능력으로 흙수저 집안에서 중산층이 되는거지


그래서 얼마냐 잘 버냐고?
내 아버지는 매출에서 인건비, 렌트 등등 뺄거 다 빼면
한달 2천만원 남음
내 친형은 월급 월 600만원
나는 월급 300만원


7년 전부터 내 형이랑 내 아버지는 이것들을 위해서 버는 모든 돈을 다 여기에 쏟아부음.
나는 그 당시 호주로 떠나고 집에서 멀어지고 싶어서 처음 2년동안 돈 안보내다가 나중에 월 100만원씩 보냄.
왜 보냈냐고?? 보험이지 당연 ㅋㅋㅋㅋ 만약에 잘 안되면 돌아가야 할 곳이 필요하잖아.


그러다 작년에 필리핀 돌아와서 내 월급 300만원 다 드리고 있다.
나는 뭐하는데 300이나 버냐고? 콜센터같은 회사 있는데 필리핀에서는 한국인 부족해서 월급 괜찮고 복지도 좋더라


이러면 생각하겠지, ㅈㄴ 좋은거 아니야??? 뭐가 고민인데?
여기서부터 진짜야, 들어봐


나는 솔직히 돈 낸것도 얼마 없는데 가족 자산에 반을 그냥 물려받는 거잖아, 숟가락 얹는거지.
금융 치료를 받아서 그런가 내 부모님이 이해가 되더라, 어릴 때 돈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데, 만약 내가 같은 상황이라도 잘 해낼 수 있지는 않을 거 같아.
근데 문제는 내 친형, 날 그렇게 괴롭히고 때렸었는데 잘 살거라고 하니까 배가 좀 아파.
근데 한편으로는 그래, 어릴때 나한테 못된 짓을 많이 하긴 했는데 나중에 성인이 되어 자신의 노동력으로 돈으로라도 보상을 해주긴 한거잖아??
내가 갑자기 와서 지걸 뺐는거긴 하니까.


그러다 문득 생각나더라, 청부살인.
뉴스 보면 많이 나오잖아, 필리핀에서 청부살인 의뢰한 한국인 잡혔다 뭐 이런거.
그래서 ㅈㄴ 찾아봤지 ㅋㅋㅋㅋ 그 뉴스에 나오는 청부살인은 어떻게 하는지
수소문도 해보고 다크웹도 검색해보고, 1주일 죽어라 찾다 보니까 간신히 찾긴 찾음


아직 사기인지 아닌지 확실치는 않은데, 영어 1도 모르는 아저씨여서 번역기 도움 받으면서 연락 중.
요약하면 1명 죽이는데 한국 돈 60만원 정도.
근데 죄책감 느끼기 싫어서 죽이고 싶은 타당한 이유 있어야 하고.
외국인들 많이 사는 안전한 지역에서는 불가, 좀 외곽이나 유흥시설 같은 경찰 적고 위험한 지역에서만 가능.


여기서 문제, 내 친형은 자기가 위험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안전한 지역에서만 생활함.
근데 한달에 한번 월급을 현찰로 받으러 나갈 때가 있는데 그때 위험한 유흥시설 많은 지역으로 감.


느낌오지?? 한달에 한번은 기회가 있다는거.
그리고 지금 같은 집에서 살고 있어서 언제 어디로 월급 받으러 가는지 알 수 있지.


내가 복수심 때문에 이러는거 같냐고??
그것도 있는데 솔직히 이거 성공하면 내 형꺼까지 내가 먹는 거잖아 ㅋㅋㅋㅋㅋ
제대로 엿 먹이는거지.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너였으면 어떡할래.
만약 나처럼 어릴때 몹쓸 짓을 했지만 널 거둬주고 금전적으로 보상해준 너의 가족 일원이 있다면.
이쯤이면 나도 용서하자 하면서 그냥 넘어갈래, 아니면 걔꺼까지 너가 꿀꺽할래 ㅋㅋㅋㅋ.
댓글 좀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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