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없습니다 그래도 꼭 끝까지 읽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올해로 6년차 되는 부부입니다만난지 얼마 안되어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된 케이스라 둘다 가진거 없이 결혼을 했습니다아내는 집안에도움 + 본인이 아주 조금 모은돈 해서 대략 2천만원정도남편은 여자를 만나기전 사업에 실패해서 빛이 약 2500만원 정도 있는상태로 결혼을 진행하였고LH신혼부부전세임대 와 아이 출산축하금 등등 나라에서 주는 혜택을 모아모아 적은 돈으로 시작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적지만 남편의 빛도 갚고 돈도 조금씩 차곡차곡 모아가며 잘 지내왔습니다문제는 코로나가 터지면서 다니던 회사가 망하게 되었고 직장을 잃었습니다저희는 아이가 어려 외벌이를 하고있는상태라 하루아침에 수입이 끊기면 안되는 상태였기에남편은 지금당장 수입이 될수있는 일을 찾다가 배달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그와중에 아내는 출산후 갑상선기능저하라는 병을 얻게되었고 활기차던 사람이 한순간에 심한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밤낮없이 일하는 남편이 안쓰러운 아내는 함께하던 육아를 전적으로 맡아 하게되었고주말이면 항상 함께 근처 공원이나 아울렛이라도 가서 걸어다니고 구경하며 다함께 시간을 보내던 저희의 일상이 완전히 무너지며주말이 남편의 일하는 날중 돈 가장 많이버는날이 되어 시간을 내달라는 말조차 할수없어아내는 아이와 함께 주말마다 시간을 함께하며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줬습니다
그렇게 3년정도의 시간동안 남편은 새벽에도 일을 하며 바쁘게 지냈다고 아내는 생각했습니다그래서 가끔 아이와 남편이 집에 함께있을때 아이가 남편에게 놀아달라고 할때도 핸드폰을 보며 쉬면서 '아빠 힘들어 나중에 놀아줄게' 하며 놀아주지 않고 아이에게 괜한 짜증을 부려도 참고 이해하려 했습니다 물론 그로인해 못참아 부딪친적도 많지만 대부분을 참으며 넘어갔습니다 수입이 적어 돈을 적게 준 달에는 남편이 돈을 얼마못줘서 미안하다고 항상 얘기해왔고아내는 기죽은듯 말하는 남편이 안쓰러워 괜찮다며 무리하지말라고 항상 얘기해주며 그동안 모아둿던 돈에서 사용하기도 하며 빠듯하긴 해도 부족하진 않게 지내왔습니다그안에 아이는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니며 아내도 아이가 원에있는 잠깐의 시간동안 하루 두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며 무기력 하게 지내던 삶에서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우연히 점을 보러 갔습니다무당인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경재권을 꼭 아내가 가질것을 경고했습니다남편이 큰돈을 쥐고있으면 안된다며 큰돈도 다 가지고 오라고 얘기해줬습니다
저희는 남편이 생활비로 주는 돈은 아내가 관리를 하고 크게크게 들어와서 목돈을 만들어야되는돈은 남편이 가지고있었습니다
점을 보고 온 아내는 남편에게 큰돈도 본인이 관리할테니 넘기라고 하였고남편은 큰돈을 아내에게 넘겼습니다그동안 남편의 빛을 갚고 그후 아주 조금씩 차곡차곡 모아둔 대략 천만원 가량의 돈이였습니다
이후 남편은 배달회사쪽에서 지사를 차릴때 투자금을 내면 나중에 10%를 얹어서 돌려준다고 하며 우리도 투자를 하자고 아내를 꼬셨고 아내는 안전빵을 선호하는 사람이라 절대 못돌려받는 일이 없고 무조건 돌려주는 투자라고 하여 남편말을 믿고 300만원씩 3회에 걸쳐 남편에게 투자하라고 줬습니다 2회는 돌려받았으며 나머지 3회차에 배달 경기가 안좋아 투자금 회수가 안되는상황이라 1년후에 돌려받을수있을거같다고 하여 그말을 믿고 그런줄 알고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날 남편이 혼자 시댁에 다녀온다고 하더니 늦은 새벽까지집에 들어오지 않자 아내는 걱정이 되어 계속 연락을 취했고늦은 새벽에 귀가한 남편은 갑자기 무릎을 꿇고 울며코인투자를 했는데 사기였다며 1200만원을 여기저기 빌려서 투자한건데 돈갚으라고 독촉이 온다며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며 울었고 우선 늦은 밤이니 내일 얘기하자고 말하며 잠을 청했습니다다음날 아내는 알바를 가야했기에 남편에게 대략적인 이야기만 듣고이혼합의서를 작성해서 뽑아놓으라고 하고 알바를 갔습니다아내는 진짜 이혼할 생각은 없었고 또 이렇게 말도없이 사고치지 말라는 무언의 협박? 이였죠아내가 알바를 다녀온후 빛을 어떻게갚을 것인지 어쩌다 사기를 당했는지 대화를 하다가 앞뒤가 안맞는 말들과 쎄한 느낌에 남편의 핸드폰을 뺏어 카톡을 확인했습니다
알고봤더니 남편은 도박을 한것이였고그동안 새벽까지 배달회사 사무실에서 대기하며 있었던 모든 시간들이 도박을 하기 위한 시간이였고낮에 돈벌고 밤에 도박하고를 1년여동안 지속하다가 마지막에 한탕 크게하려고 1200만원을 빌려서 도박에 넣었지만 땡전한푼 못건져 갚을 길이 없어 아내에게 얘기한것이였죠시댁에 다녀온날 밤 새벽까지 안들어온날 남편은 장인어른에게 연락을 해 장인어른에게 도박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겟다고 울었다고 했습니다..또한 그동안 아내몰래 아내의 친정식구들에게 각자 돈을 빌려왔던것이였습니다처제에게는 지속적으로 30만원정도를 빌렸다 갚았다를 반복..장인어른에게는 생활비가 모자른다며 300만원정도를 빌렸다 갚았다 하였고장모님에게도 똑같이 생활비가 모자른다며 200만원,, 300만원,, 빌렸다 갚았다 반복하다 결국장모님에게 마지막돈은 갚지 못했습니다그돈이 1200만원 꼴아받은 돈중에 하나였어요..그동안 가족들이 아내에게 말하지않은 이유는 남편이 비밀로 해달라고 했기 때문이라네요..아내는 맏이로 자라오며 독립심이 강하고 절대 누구에게나 아쉬운소리 하지 않는 자존심이 아주 강한 사람이였는데 한순간에 친정식구 모두가 알게되며 불쌍한 여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에게 예민하고 까칠하게 굴던것들이 다 도박하느라 정신이 팔려 그랬던 것이였습니다아내는 아이에게 말도안되게 짜증내던것들이 다 도박때문이라고 생각하니 눈이 돌았지만남편은 실수라며 울며 빌었고 아내는 한번은 봐주겠다 했습니다그대신 약속을 했죠
절대 그 누구에게도 돈을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말것배달회사 사무실에 절대 가지말것다신 도박하지 말것
배달을 그만두게 하고싶었지만 당장의 생활비가 막막하여 그렇게 할수가없었습니다결국 아끼고 아껴 모았던 천만원을 빛 갚는데 홀랑 써버리고 나니 남는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빛갚는데 돈이 모자라 결국 친정부모님께 손을 벌렸고 부모님께 그전에 빌린돈+현재 빌린돈 해서 500정도를 빌렸습니다.아내는 원래 그 천만원중에 오백만원정도를 빼서 개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였지만 남편의 도박으로 작은 상가건물하나도 얻을 돈이 없어 구상만 해오던 사업을 접을수밖에 없었습니다아내는 사업을 할 생각으로 알바를 하던곳에도 그만두겠다고 하고 인수인계를 하는 단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수였다고 하니 잘 살아보자 하고 살고있었습니다아내는 남편에게 신뢰가 깨진후라 위치추적 어플을 사용할것을 권했고 남편도 동의했습니다그런데 열심히 일하던것도 잠시.. 남편의 위치가 계속 배달회사 사무실로 떠서 싸운적도 많았습니다안가겠다고 해놓고 밥먹을 곳이 없어서 갔다, 콜이 안떠서 잠시 쉬러 갔다, 잠시 쉬다가 잠들었다, 사무실컴퓨터로 게임을 했다 얘기하며 나는 쉬지도 못하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싸웠습니다아내는 너무 화가나 일주일에 한번꼴로 같은 이유로 싸우기 일수였습니다이렇게는 도저히 안될거같았던 아내는 알아보다가 남편에게 택배일을 권했고 택배 차 까지 사며 택배일을 준비하게되었습니다택배일을 준비하며 차값이며 뭐며 나갈돈이 더 많아졌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아내이름으로 빛을 져가며 준비해나갔습니다택배일을 한지 보름쯤 지났을 무렵... 남편이 치료받은 치과치료로 인해 치과보험금이 2백만원정도 나올돈이있었습니다그돈으로 치과치료받은 금액을 내고 나머지는 빛 갚는데 쓰려고 계획을 해놧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돈이 안들어오며 보험사가 일처리가 늦는다고만 애기하는데 정말 보험사문제인줄알고 아내가 전화해서 따지니 남편이 사실은 받았다며,, 그돈을 썻다며 애기하는것입니다
알고보니 그돈도... 배달할때 타던 오토바이도 전당포에맡겨서 돈을받아서,,, 전부 또 도박,,,,알고보니 숨기고있던 대출과 빛이 엄청.... 많았습니다...지금까지 잘살았다 생각했던 제인생이 왜이럴까 정말 죽고싶은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그럼에도 옆에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워 울며 시간을 보냈습니다이젠 이혼밖에 답이 없겠다 싶어서 이혼서류를 작성하며남편은 이혼을 원치 않았기에 아내는 제안을 했습니다오토바이를 찾아다 주며 앞으로 낮엔 택배 밤엔 배달을 하며 돈을 갚아나가라고안그러면 난 너랑 이젠 못살겠다 아이가 있기에 이혼조정기간이 3개월이 걸리니 그 3개월안에 너가 달라진 보습을 보여라그러면 이혼하지 않겠다 했습니다첫 한달동안은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그런 모습에 아내는 마음이 또 돌아서고있었습니다그러던 와중
오늘의 싸운 일화
남편- 배달 열심히해서 너 생활비 주고 더 열심히 뛰어서 나도 돈좀 가지고있다가 용돈좀 쓰고 해야지(육아수당 10만원들어오는게 남편통장으로 들어와서 그걸 용돈하기로했습니다)
아내- 무슨소리야? 지금 뒷주머니를 또 차겠다는거야?
남편- 무슨뒷주머니 나도 일하면서 음료수좀 사먹고 하려면 돈은 좀 가지고있어야지(아침에 나갈때 음료수 스텐리1리터텀블러에 제가 다 타주고 일하다 목마를까 큰 보온병에 얼음물,이동하면서 먹을 도시락,국까지 다 손수 챙겨서 보냅니다)
아내- 담배사고 편의점가고 그거 다 생활비 카드로 쓰면서 용돈도 따로 십만원이있는데 무슨돈이 더 필요해서 뒷주머니를 차겠다는건데?
남편- 내가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먹고 아이랑 가끔 마트가서 아이스크림 잔뜩 사오고 하는거 다 생활비 카드로만 쓰는거 아니거든? 내 용돈으로도 사먹고 하거든? 무슨뒷주머니야 뒷주머니 찰거면 너한테 말도안했지
아내- 그럼 그게 뒷주머니가 아니고 뭔데? 지금까지 도박한게 니가 뒷주머니차서 도박한건데 이게 뒷주머니가 아니면 뭔데?
남편- 내 통장내역 다 볼수있게 공인인증서랑 컴퓨터에 다깔아놨잔아 너가 다 보면되잔아나 어차피 한 은행밖에 안쓰는데 너가 다 확인하면 될거아니야?
아내- 내가 깔아놓으라고는 했지만 본적은 없어
남편- 봐! 들어가서 봐! 내가 뭘쓰는지 보라고!
쾅 하고 출근했습니다
두서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일인가요?남편 용돈더벌겠다고 더 열심히 일한다는거 못하게 한 제잘못인가요?정말 모르겠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