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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키 큰 설움을 아느냐?!

키커서슬픈... |2009.01.21 19:59
조회 1,943 |추천 0

 안녕?! 내 얘기좀 들어볼래?!(시건방..ㅋㅋ)

 

 키 170넘는 여자... 톡 보고 나오는 길에, 옛날 일들이 생각나서 끄적여본다요~

 

전... 상큼했었던  22살 여대생입니다^^ㅋ

지금 키가 172cm~~ 아주 아담하지도 않고, 아주 크지도 않고 딱 적당하져^^

 

그런데....

이 키가 중딩때 키라면?!

 

 

초6때 키가 167..167....167....!!!

 

아동복이 맞지 않아, 숙녀복을 입고 다녔더랬져~(엄마가 옷가게 하셔서 완전..ㅋ)

성숙한 외모에, 큰 키, 긴 생머리... 누가봐도 숙녀였다봅니다.

그래서, 버스 탈때마다 200원내면,

기사 아저씨 왈 " 아가씨!!! 왜 200원 밖에 안내요??!!!"

 

그럴때마다 어찌나 민망하고, 뛰어내리고 싶던지....T^T

(저 아가씨 아니거덩요~~~ 저 초딩이거덩요~~

워낙 그런 소리를 많이 듣다보니, 창피해서 그냥 성인 요금 내고 다녔다요~T^T

 

 이 얼마나 슬픈 일인 줄 아십니까?!

 

 

어느날 행인이 길을 물을 때, "학생~~(학생~학생~) 길 ........"

("학생" 소리에 너무 기쁜 나머지..ㅋㅋㅋㅋㅋㅋ 아악~ㅋㅋㅋ나보고 학생이래~~ㅋㅋㅋㅋㅋㅋ아~~ 어무이~~ 나보고 학생이래~!!ㅋㅋㅋㅋ)

 아가씨가 아니라 학생이라는 소리가 어찌나 듣고 싶었던지...ㅋㅋ 하하하~~

 

 요즘 아이들은 성숙해 보이고 싶어서, 화장하고 짧은 치마입고 다니고...

전.... 전혀~~!! 초딩때 아동복 입고 다니는게 소원이었어요~~^^

 

그리고... 키 큰사람들에게 절~~때!! 네버에버~ 하지말아야할 질문!!

 

 

"뭐 먹고 그렇게 키컸어?! 콩나물??!!!"

 

이 질문, 수천...수백번도 더 들었따... (누나한테 .....이거 물으면 혼난다~!!)

이 말 들을때마다, 대답하고 싶었다. 목안에서 간질간질 올라오는 말 참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

아놔(gee)...장난?! 싹도 안난 콩나물 대가리로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냐?!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요~
키 크다고 다 좋기만 한건 아니거덩요~~ 키 큰 사람도 나름의 고충...많아요~

(난 아담한게 부럽... 쏙 안기는 태연같은 키...부럽!ㅋㅋ)

그러니까~~ 키 큰 사람 넘 미워하지 마숑!!^^ㅋ

 

170 넘는 여자 화이팅~!!!!^^^^^^^^^ㅋㅋㅋㅋㅋ

꽃남 화이팅~~!!^^^^ㅋㅋㅋ

구준표 살람해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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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꼬맹이|2009.01.21 20:02
넌 키 작은 설움을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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