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후반딸이 취업하고 타지로 자취를 시작했는데...
매 주말 본가를 찾아오다 차츰 뜸해지길래
아픈가 걱정되어서 전화했더니 거리를 좀 두고싶다네요...
매주 가는건 무리고 가끔 찾아뵙고 식사 사드리는 정도로만 그러고싶답니다
저는 너무 이해가안가고 배신감도 들고 서운하기도해요
정말 평범한 집입니다 애아빠 건강이 안좋은것 제외하면요
딸이 갑자기 저러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붙잡고 물어봤어요.
혹시라도 다른문제있는데...괜히 집안 탓 하고 안오는건아민가 싶어서
그랬더니 하는말이
그동안 살면서 너무 불편했대요. 좋을때도있었지만
너무 눈치보이고 엄마아빠만 보면 자기가 부모를 책임을 져야할거같은 부담이 너무컸고 스트레스였답니다
엄마아빠 싸우는것도 보기싫다...
평생 쫒기듯 여유롭게 못살아봤고 이제 취업하고 좀 동떨어져 사니 자기에게 온전히 집중할수있게됐다면서
엄마아빠를 안사랑하는건 아니라는데
저는 이해가 가지않는게
싸운적있지만 금방화해했고... 어느집이든 다 이렇게산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잘 지냈어요 친구같은 딸이라생각하고
늘 든든한 맏딸이었는데 속으론 저런생각 하고있었다니 배신감도들고 왜 진작 말을 안해줬나싶고
혹시 남자문제나 다른문제가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순간적으론 저도 화가나서 알아서살라 본가안와도된다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30년가까이 키운 딸이 저러니 잠도 못자고있어요
그냥이렇게 두면 될까요
딸과 좀 더 얘기를 하고싶은데...월요일이라 애도 출근하니
이번주말에라도 딸 있는곳으로 올라가 봐야할지...고견을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