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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한테 쌍욕을 입에 달고 사는 엄마

쓰니 |2024.08.07 09:51
조회 8,120 |추천 33

내용은 제목 그대로야..

우리 엄마는 거의 일주일에 화를 안 내는 날이 손에 꼽아

난 남동생이 있는데 남동생은 학교 방학이여서 주말 하루 빼고 매일 아침 9시부터 4시까지 수학학원에 가고 6시부터 10시까지 영어학원을 가. 학원 끝나면 독서실에 가서 새벽에 오고.

그런데 하루라도 투정 부리고 아침에 학원 안 가기 싫다는 말만 꺼내면

“야, 죽여버리기 전에 안 가? 야 이 미친새끼야 안방에서 꺼져”

“니가 한 번이라도 말을 쳐 들은 적이 있긴해? 꼴도 보기 싫으니까 내 방에서 껴져”

진짜 이렇게 내가 쓴 그대로 말 해. 진짜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 진짜 토시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반복해.

남동생이 정말 착하고 자기한테 이렇게 말하는 엄마한테 한번 대들지 않고 사는 애야..

그리고선 남동생이 집에 있는 시간 동안은 자기 화났다는 거 알리는 마냥

설거지 할땐 접시 일부러 던지면서 소리 크게 나게 하고 무슨 행동 하나하나 할 때마다 “에휴, 한심한 것, 미친새끼가 맨날 학원을 안 가?” 이러면서 동생 들으라는 듯 말해..

나한테도 예외는 없어

난 지금 성인인데 고등학생 땐 심했어

항상 화내면서 말하고 화나면 와이파이 끊어버리고 나한테 소중한 물건들 뺏어버리고 안 주고 노트북 아이패드 가져가버리고 뭐 등등..

그러면서 아빠가 회사 끝나고 집에 오면
오늘 있었던 일, 우리들이 말 안 들은 일 등등..

지가 자식한테 쌍욕하고 때렸던 일은 일절 얘기 안하고 “오늘 00이 학원 또 안간다고 아침부터 싸웠잖아~~”

항상 이런식으로 말 해. 다 알아달라는 듯한 말투인지 뭔지..

엄마의 이런 행동 볼 때마다 토할 거 같아 진짜.
이게 사실 나 초등학생 때부터 이랬어서 항상
집에선 긴장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아..

어쩌면 좋을까.. 나는 대학생이니 견딜만 하지만

불쌍한 우리 동생은 정말 어떡하면 좋을까..

추천수33
반대수5
베플XXX|2024.08.07 09:58
어머니가 했던 폭언들을, 구체적인 워딩과 상황과 날짜까지 자세히 기록해둬.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증거 기록이 필요한 날이 온다. 놀라울 정도로, 본인들은 그런 발언 했다는 사실을 기억 못함.
베플ㄹㅇ|2024.08.10 10:21
똑같은 언어폭력 엄마 밑에서 자란 사람인데요. 엄마는 안고쳐져요. 동생에게 말에 너무 상처받지 말라고 얘기 많이 해주세요. 평소에도 동생하고 자주 소통하고 그냥 그인간 또그랬어? 하고 자주 소통창구가 되어주세요. 그러면 동생도 트라우마 없이 잘 자랍니다. 전 잘 모르고 당해서 동생에게 그렇게 못해줬었는데..님은 엄마 이상하다는걸 일찍 깨달았으니 훨씬 잘 헤쳐나갈 겁니다.
베플ㅇㅇ2ㅐ|2024.08.10 09:55
쓰니야 나 50대 중반인데 정말 동생이 걱정되면 엄마 영상 몰래찍고 들이받아 넌 성인이라매. 쓰니도 마찬가지지만 남동생 스트레스 쌓인거랑 자존감 걱정된다.
베플ㅇㅇ|2024.08.10 11:49
엄마가 때리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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