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매 약속마다 당연하게 늦고, 딱 봐도 늦잠 잤으면서 차가 막혔다 거짓말하고, 말도 없이 약속장소에 3-40분 늦게 나온다거나, 약속시간에 안나와서 전화했더니 안받는다던가, 00일에 시간 되냐 물어보고 시간 비워놓겠다 했더니 그 뒤에 연락 다 씹고 어쩔건지 얘기 안해줘서 기다리게 한다든가 아무튼 진짜 이해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서는 행동을 해서 한 두 번 짜증나게 한 게 아니야.
손절 결심한 가장 큰 계기는 내가 퇴근하고 그 친구 만나기로해서 집 들렸다가 가는데 버스가 만차라 못타고 다음거 타고 간다고 했거든? 그랬더니 거짓말 하지 말라고 늦게 나온거 아니냐고 자기 오래 기다려야 하냐고 하더라? 네...?
참아주고 참아주니까 이제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하는게 열받기도 하고 그동안 앞 뒤 다른 모습 보이는거에 지쳐서 투닥거리기도 싫고해서내가 조용히 손절하려고 했어.며칠 카톡 안보고 전화도 안받고 했더니 왜 자기 연락 피하냐고 자기랑 손절하려고 하는거냐며 카톡이 왔더라고 그래서 솔직히 좀 지쳐서 힘들다 했어.그랬더니 우리가 꽤 오래 친구였는데 그런 식으로 하냐고 실망이라면서 자기가 기분이 나쁘대;;
어이가 없는게 기분 나빴으면 얘길 하지 그랬냐는데 30대의 성인 여자에게 지각하는거, 예의없이 행동해서 사람 열받게 하는거 하나하나 기분 나쁘니 하지말라고 얘기해줘야 되는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애도 아니고;
아무튼 원래 손절하려면 기회도 주고, 오해..랄 것도 없지만 오해도 풀고, 대화도 해보고 뭐 그래야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