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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삼계탕먹고 식중독 걸렸다가 죽다 살아났습니다. 업주가 배상을 거부합니다

ㅇㅇㅊ |2024.08.13 15:41
조회 271 |추천 0
안녕하세요제목과 같이 삼계탕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이야기입니다..같이 식사한 가족 전원 식중독 증상으로 죽다살아났는데요업주가 배상을 거부하고 있어요글이 다소 길 수 있는데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부산에 사는 평범한 30대 여자입니다.중복이 가까워져 오는 날가족들이 모두 모여 삼계탕을 먹으러 갔습니다.부모님, 본인, 동생, 사위 5명이서 식사를 했어요(참고로 가족들은 모두 따로 삽니다.)
그 당시 가게에 손님이 별로 없어서(손님이 두 테이블 밖에 없었음)조금 의아하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가게이기도 하고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삼계탕을 먹으로들르기는 한 곳이었기 때문에그냥 먹기로 했었어요.
똑같은 메뉴인 삼계탕을 시켜서 먹고각자 집으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새벽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다음날 고열에 설사, 구토 증상까지 나타났어요.
근처 내과에서 수액 치료를 했지만전혀 차도가 없었어요.
그 때까지만 해도 저만 아픈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부모님도 아파서 119 구급차에 실려서응급실에 다녀오셨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동생에게도 전화해보니역시나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시에 동일한 증상으로 모두 병원을 다녀온거죠..
저도 버티고 버티다가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결국 응급실까지 갔습니다
응급실 두 곳을 돌고결국 입원을 했습니다.약 5일간 입원 치료를 했고금식+항생제 치료를 받고겨우 회복을 했어요.....퇴원 후 몸무게가 3kg넘게 빠졌고부모님 역시 드시질 못해서 체중이 많이 감소했어요..
그 동안 부모님도, 동생도, 남편도입원만 안했지, 매일 열이 올라서하루에 한 번 씩 수액 치료를 받고항생제를 먹으며 고생을 엄청 했어요.....
다들 직장 출근은 당연히 못했고설사와 고열과의 싸움은 계속 되었습니다.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손실까지너무 힘든 일주일이었습니다..
보건소에 전화를 하니 같은 음식을 먹고2명 이상 같은 증상을 보이면 식중독으로 의심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식중독 검사를 하려면증상을 보이는 사람 모두 보건소에 들려서변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당시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가지 못했습니다.
가게에 전화해서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니
업주의 첫 마디는 이랬습니다."그래서요?, 바쁘니까 전화 끊으세요"
그리고 나중에는 '배상책임보험'이 있으니배상해주겠다며 치료를 잘 받으라고 하더군요보험사에 접수를 하겠다더니그 뒤로 감감무소식...
업주가 계속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를 했어요그런데 갑자기 자기배상책임보험이 없으니사비로 배상을 해주겠다며 말을 바꿨어요
그리고 진단서와 각종 서류들을 요구하기에저희 가족들은 병원을 돌며 다시 진단서를 발급 받아업주한테 줬습니다.
그런데 진단서에 본인 가게에서 먹은 음식으로탈이 났다는 증거가 없으니치료비며 음식 값이며 1도 물려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본인 가게에두 번 다시는 찾아 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전화는 끊겼습니다.
가족 모두 동일한 진단을 받았고저희 아버지는 '식중독 의심'진단까지 받은 상태였어요
그런 진단서를 끊어다 보여줘도그저 '배째라'는 식의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다녀간 날 100명의 손님이 와서 먹었는데아무도 아프다는 말이 없다며블랙컨슈머 취급까지 하더군요..;
병원비가 200 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돈도 돈이지만 그 동안 겪은 고통과 시간을 생각하면화가 많이 나네요...
여룸 식중독이 진짜 무섭습니다.부산에서 밀면 먹고 사망한 집단 식중독 사건 아시나요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는 병이에요.일반 장염과는 차원이 다릅니다....회나 날 것만 먹고 식중독에 걸린다고 생각들 하시는데닭, 오리와 같은 가금류에 캠필러박터균이라는 균이 있다고 합니다.이번에 아프고 나서 이런 식중독 균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곧 말복이라 삼계탕 드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잘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요....ㅠㅠ
식중독은 절대 걸려서는 안되는 병이에요너무 고통스럽거든요..........
혹시 이렇게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식중독 증상을 보이는데보상을 못해주겠다고 할 경우피해를 입은 손님은 배상을 받을 방법이 없는걸까요??
수영구 소재의 삼계탕 가게인데24년 7월 20일 식사를 하시고장염 혹은 식중독 증상을 보이신 분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에 위와 같은 내용을 작성했을 때문제가 되는지도 궁금해요..찾아보니 명예훼손 관련된 말이 많던데 어떤 식으로든 위 내용이 많이 알려져서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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