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모님 고민 문제로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현재 40대 초반 남자 입니다. 대기업 재직 중이고 외벌이, 딸이 하나 있습니다.아버님의 투자가 어렵게 되어 급한데로 조금씩 메꿔드리고 하다 보니 지금까지 현재 5천 만원 정도를 보내드렸습니다. 두 분 다 신용불량이시고 보험도 다 깨신 상태라 매달 20만원 정도 보험료도 내드리고 있습니다.아내도 착해서 이 부분에 뭐라 하지는 않지만..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는 내 가정이 있으니 그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부터 부모님 사랑을 많이 받고 물질적으로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환경에서 자란 것에 대해 빚진 심정이 늘 있습니다. 부모님은 60대 후반이시고 별도로 일은 안 하십니다. (사실 투자 문제로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셔서 근로의욕이 없으신 상태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과감하게 선을 그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두분 생계가 어려워지지는 않을까 너무 죄책감이 듭니다. 채권추심에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구요. 얼마 전에는 사채, 보증 서 줄 수 있냐는 이야기도 하셔서(물론 이번 한 껀만 잘 되면 다 갚는다고는 하셨지만..) 이제는 좀 겁이 납니다.슬기롭게 절충안을 만들어 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어떠한 조언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