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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이혼가정이라 제 마음이 불편해요

글쓴이 |2024.09.11 10:49
조회 25,778 |추천 7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이고 이제 결혼을 하려고 상견례를 하려고 합니다.
저희 집은 제가 중학생때 아빠가 외도를 하셔서 이혼을 하셨어요.
그 와중에 엄마가 오빠랑 저를 키우며 힘들게 사셨는데요

현재 지금 아빠는 그때 만나신 분이랑 살고계시고
엄마도 이혼하자마자 재혼은 안하시고 지금까지 만나고 계시는 분이 계세요.

성인이 되고나서 아빠한테 연락이 와 미안하다는 사과와 금전적인 지원을 꾸준하게 받는 중입니다.

문제는 결혼식인데요
아빠는 결혼식에 참여하고 싶어하시고
엄마는 주변에 이미 이혼or사별하신걸로 말씀하셔서 너가 아빠를 부른다면 지인을 아무도 안부르신다는 입장이시면서 같이 부모석에는 안 앉고싶다는 입장이세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양쪽 각자의 입장을 생각하면 서로가 이해가 되고..
제 지인들이 오는데 제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로 알고있어 아빠가 안온다면 주변에서는 많이 놀랄것같기도 하고...
아빠 이름을 청접장에 써도 돌아가신 분이 아니라 안오면 다른 사람들 시선도 의아스러울 것 같고....

돌아가신 분이 아니니 불러야될것 같기도 하고...
엄마는 싫어할 것 같고....

제 결혼이지만 저도 딱 이렇게 해야겠다 정할수가 없네요..
어떻게 하고싶다 그런 마음도 없어요ㅠㅠ

어떠한 의견이라도 좋으니..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7
반대수96
베플ㅇㅇ|2024.09.11 12:09
잠깐의 결혼식에 체면차리려고 엄마의 한평생을 무참히 짖밟아버리는 딸이라,,, 제일 힘들때 키운게 엄마입니다. 쓰니 다 커서 미안했다 내가 아빠니 돈좀 뿌려가며 아빠 노릇하고 대접받겠다하면 지난 과거 다 잊혀지나요? 아직도 철이 덜들었네요.. 엄마만 앉히시든지 아빠만 앉히세요. 못난딸 때문에 엄마가슴에 대못박지 마시길..
베플ㅁㅁ|2024.09.11 11:51
한창 제일 돈 들어가고 키우기 힘든 중고생때는 상간녀와 룰루랄라 모른척하고 살아놓고. 다 자라서 울며불며 원망까지는 안하겠다 싶을 때 슬쩍 돈주면서 아버지자리 잘도 유지하네요. 쓰니는 지원받은 게 있으니 아버지 뜻도 조금은 받아들여야하지 않나 생각드나본데요. 양심있는 인간이라면 돈을 받아준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 아이가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있을 때 나도 나도 하고 나설 생각 안해요. 쓰니 어머니가 이를 가는 게 그부분일겁니다. 한창 힘들게 키울 때는 양육비 쓰니 어머니께 줘야하니까 모른척하고, 상간녀와 지금도 사는 주제에 내딸 혼사에 아버지랍시고 나서겠다? 살기가 등등하셔도 이해함. 쓰니는 돈만의 문제가 아니겠지만.. 어머니 보시기에는 아버지 돈맛본 딸이 불가능한 인내를 나에게 강요한다고 생각하실겁니다.
베플ㅇㅇㅇ|2024.09.12 03:30
엄마 버린 건 둘째 치고라도 피가 섞인 자식인 나 버리고!!!! 딴 년이랑 살고 싶다고 집 나가버린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인 존재인데....이해가 안 가네요. 엄마가 그래도 아빠 미워하지 말라 천륜은 지킬 수 있도록 교육 하셨나봐요. (막상 제가 결혼하고 딸 낳아 키워보니 남편이 저러면 평생 저주할 것 같아요:) 나는 버려도 어떻게 딸을.... 딸한테도 아빠 미워할 자격 있으니 충분히 미워해도 된다 말 해 줄 거고요.) 아니면 다 커서 받은 돈 맛 좀 보셨나... 결혼 한다니 돈 좀 보태주고 애비 자리 사셨나봐요? 그게 돈 받고 팔아지던가요??? 고작 한 번 뿐인 체면치레가 중요해서 평생 자신을 갈아서 키워주신 엄마 인생을 헛되게 할 건가요?? 님 생부가 저 ㅈㄹ 났을 때 엄마 나이 고작 30ㅡ40대 셨을텐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자식만 보고 사신 분을 욕되게 하실건지요?? 본인은 그 나이에 그렇게 살 수나 있을 지 생각해보세요. 한창 나이에 책임져야 할 자식 둘과 자신만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지면 도대체 어떤 각오와 희생으로 살아가야 할까... 말입니다. 아직도 본인 체면이 고민되세요....?
베플A|2024.09.11 12:28
부모님 이혼하실때 오빠와 님은 어떠셨나요? 당시 맞벌이셨나요? 아님 외벌이셨나요? 이혼이후 님넨 어떻게 생활하셨나요? 대학은요? 예민한 중고생 자식두고 아랫도리 발정나 내가정 내팽개치고 바람난 애비... 이후에 돈좀 쥐어주고 이제부터 애비대접받고싶단건데.... 님이 결혼이후에 아이가 생긴이후 바람피면 어떨거 같아요? 예민하고 손많이가던 시기 지나고 아이한테 돈 좀 쥐어주고 미안했다하며 애비대접받겠다하면 님은 어떠실것같나요? 나중에 아이한테 님 아버지랑 사는 여자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하실래요? 엄마 중학생때 니 할배가 바람펴서 엄마랑 삼촌이랑 할머니 내팽개치고 같이 사는 여자야 이렇게 설명하실래요? 결혼할 남자나, 부모님께는 뭐라고 설명하실거에요? 아니 님이 설명안한다치면 저쪽에서 가정내팽개치고 상간녀랑 같이 산거 모를것같아요? 저런걸 혼주석에 앉히겠다... 저쪽집에서 님이나 님네 집안 아주 얕잡아 보여요. 대한민국 땅 생각보다 좁아요. 님 아버지 불러서 혼주석에 앉히고, 아버지 손님 오면 뒤에서 숙덕숙덕 말 엄청 많단것만 염두해두세요. 혼주석 비워두기 뭐하면 남자친척 아무나 앉아달라하면 대부분 앉아주십니다. 아니면 오빠 앉히고, 아버지가 몸이 안좋아 오실수 없다란 핑계도 댈수 있어요.
베플ㅇㅇ|2024.09.11 21:24
한창 힘들고 돈 들어갈 땐 쳐다도 안 보더니 자기 앞가림 할 때쯤 되니까 돈 주는 것 좀 봐라 자기 늙으면 돌봐줄 자식 필요해서 주는 거잖아 한달에 100 이상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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