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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십년이 넘었는데 아직 신랑에 대한 믿음이 없어요

11111 |2024.09.12 14:37
조회 1,124 |추천 0
결혼생활 17년째인 여자입니다.
글이 길꺼 같아요.
신랑과 저는 7살 차이가 나고 저는 여자형제 중 장녀, 신랑은 2남 3녀중 막내예요.
친정은 저빼고 다 결혼 안했고 신랑쪽은 시누들만 결혼하고 신랑형은 결혼 못했어요
결혼직전 신랑이 시부모님이 사업하다 망해서 신불자라 말했고 본인도 부모님 연대보증 써주다가 신불자였다가 얼마전에 풀었다 밝혔어요
결혼전 시부모랑 신랑형, 신랑 이렇게 작은 아파트에서 살았고 촌이라 3천 조금 넘는 집값에 2천이상을 신랑이 벌어 보탯고 나머지는 신랑 형이랑 아버님이 모은돈으로 샀지만 매입 당시 다 신불자라서 명의를 큰 시누 이름으로 했다했어요
결혼직전 신랑이 이걸 밝히며 본인 집에서 그집을 자기돈도 들어갔는데 그집 장남한테 준다고 했다고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길래 앞으로 부모님모실꺼니 그거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잊으라 말해줬어요
연예할때 우리집은 남자 형제가 없으니 나중에 부모님 제사 지내줄 사람이랑 결혼 할꺼라하니 본인 형이 본인집은 다 알아서 한다고 본인이 처가집일 할수 있다해서 저렇게 대답한거였어요
그렇게 결혼했고 허니문 베이비로 큰 아이가 생겼어요
그래서 첫명절을 임신한 상태에서 지냈는데 임신했다고 배려 이런거 일도 없었어요
명절 전날 가서 음식하고 다음날 차례지내고 마지막날 시누온다고 시가 다시 들어가고.. (차로 40분거리)
시가 들어가는건 전 괜찮았는데 서서히 저를 몸종 취급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들어오라해서 들어가면 시누 신랑, 아버님, 시누 이렇게 고스톱 치는거에 제가 끼면 어머님은 저한테만 애가 배운다고 하지말린셨어요(그때 저는 큰아이 임신, 막내시는 딸 유치원생)그런데 시누한테는 그런말 전혀 없으셨어요
그리고 애기 낳고 살이찌니 저에게 많이 먹어 살찌는게 아니라 욕심이 많아 살찐다는 말씀도 하실만큼 말을 필터링 없이 하세요
그게 시작이였던거 같아요
큰애를 7월에 놓고 10월 추석때 음식할때도 배려는 없었어요
오히려 신랑형이 빨리 와서 음식안한다고 전화로 난리르쳤어요
100일도 안된 아이 데리고 부랴부랴 가서 음식하고 하루자고 담날 차례지내고 마지막날 시누보러가고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설거지는 제가 다했어요
그런데도 바보같이 암말 못했어요
그렇게 2~3년이 지나고 신랑한테 퍼붓기 시작했어요
왜 나는 시누보러 마지막날까지 가야 되냐니 그럼 자기는 누나들 언제 보냐그러더라구요
차례지내고 친정간다하면 빨리간다고 난리치는 신랑형.
명절음식 준비하고 차례당일날 차례상 차릴때까지 누워 있다 상 다차리면 나와서 절만하고 밥만 먹고 들어가는 신랑형(어떤 명절에는 막내시누네 가족이 명절당일 새벽에와서 자형이 차례상 차리는데도 나와보지도 않았어요)
그러다 신랑이 신랑형차 빌려타면서 문제가 생겼어요
신랑이 빌리고 갖다줘야하는데 그냥 집으로 몰고 왔고 그걸로 잘못되서 저한테 전화로 죽여버린다, ㅆㅂㄴ등 쌍욕을 했어요
그뒤로 신랑형 아는척 안해요
이거뿐만 아니라 큰애랑 두살 터울 나는 둘째 임신했을때도 배려는 없었어요
명절마다 난리치는 소리 듣기 싫어 새벽6시에 일어나저혼자 시가 간다고 운전하다 교통사고가 났고 옆범퍼가 깨졌지만 보기에 제가 멀쩡해 시가 가서 음식했어요

그리고 시부모님은 언제다 돈말씀 뿐이셨어요
열번 전화하시면 9번은 돈이 없어 어디를 못가네 라는 말씀 이셨고 시가 찾아가면 거실에 앉아서 돈이 없네 한번 일어나 방에 들어가 또 돈이 없네 한번 다시 거실 나와 돈이없네 한번...
정말 돈이없네 그말이 지긋지긋했어요
더 심한건 시가 가면 손주들 용돈은 커녕 집에 갈려고 일어나 나가면 저부터 항상 내보내고 아들이랑 들이 얘기하고 신랑이 나와요. 그러곤 지갑에 있는 현금을 다 달라고해요
그렇게 두번 지갑 털리고 시가 갈땐 지갑을 비우고 가요
신랑은 신혼초에 항상 자기 엄마가 제일 불쌍하고 고생 많이 했다고해요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저두 우리 엄마는 아직 새벽에 배타고 나가 고기잡고 하는데 어머님 욕심으로 재산 다 잃고 자식까지 신용불량 만들고 지금은 일안하고 본인 좋아하는 종교ㄴㅁㅎㄹㄱ 회관 다니며 돈없다 말하면 돈주는 아들 있는데 뭐가 불쌍하냐 그러면 또 큰 싸움이 되요
신랑은 명절에 시가든 친정이든 가면 먹고 자고 밖에 안했어요
아이 출산 후에도 시가 다녀와서 힘들어도 아기 목욕시켜야 하는 상황이면 아기 목욕 시켜주는게 힘들어 온 집안 방문을 열었다 닫았다 바쁜척 하길래 "작작좀 하라고 하기 싫어서 그러는거 다 티난다 그러면" "표시나나?
이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다 컷어도 학습쪽은 본인이 무식해서 가르치진 못하겠다고 해서 제가 한글 공븐 수공부 시키고 있으면 적어도 지가 먹은 그릇은 씻어야하는데 그냥 싱크대에 둡니다(저는 해있을때 놀이터에서 놀아주다 집에 와서 씻기고 밥먹인후 학습을 시켜서 신랑 퇴근시간이랑 겹쳤습니다)
그렇게 설거지 한번을 안해주던 신랑놈이였네요
그런데 요즘 밤에 와서 본인이 먹은 밥그릇 설거지 하면서 본인이 도와준답니다. 그래도 많이 바뀌지 않았냐 그러는데 입을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아들 둘 키우연 아이들이랑 축구 좀 차 주라 그러면 항상 피곤한데... 친구들이랑 놀아야지 이런말만했습니다
사실 저희 아이들이 소극적이라 친구가 많이 없어요
그래서 신랑한테 축구 좀 같이 차주라 그러는데 저런 반응을 보이니 제가 대신 가서 차주는데 아빠가 같이 해주는거랑은 다르죠
그렇게 피곤하고 바빠도 시가 일에는 발벗고 나서는 모습들이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제가 몸에 혹이 있어 수면 마취 후 집으로 올땐 그냥 버스타고 왔습니다
워낙 바쁘시다니 병원 와달란말도 하지않았어요
(아이들 유치원다닐때)
그런데 둘째 시누 가슴에 혹이 있는데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 떼야하는 수술에는 가더군요
(둘째시누 신랑 해외근무, 성인인 자식이 둘있어요)
제가 수술한곳은 제가 사는 지역, 시누가 수술한곳은 사는곳이랑 1시간30 떨어진 지역이예요
이것뿐만 아니라 첫아이 출산 후 백일도 안된 시점에 명절이 올때쯤 제가 아팟어요.
초보 엄마다 보니 아이가 손을 타서 신랑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주말 같이 있으면서 쉴수 있는 시간이 꿈이였어요
명절이 다가와 벌초를 가야한다고 시어머니 연락오셨는데 신랑이 와이프 아프다고 말씀드렸어요
전 그럼 신랑이 안갈줄 알았는데 다음날 새벽부터 전화와서 벌초 가자고 하더라구요. 전화오니 신랑놈은 벌초 가버리고...
이것말고도 시누한테 신랑형한테 당한것들은 많지만 다 적을려면 보시는분들이 힘드실꺼 같아요
지금 시어머니 치매이시고 시아버님 계시는데 신랑형이 한집에 살며 생활비 내고 있어요
결혼전부터 모은 계비는 칠순잔치할때 탈탈털어 예식장에서 잔치해드리고 다시 모았어요
제가 관리했었는데 한집당 30000씩. 모으는 계비를 큰시누가 200가까이 미루고는 나중에 밀린거 내라니 나중에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 안내겠다 그래서 깨졌어요
이 계비도 사연이 많은게 큰시누 첫째가 대학갈때 저희 아이 4,5살정도 됐을때인데 신랑형이 계비에서 조카들 대학갈때 100만원씩 주자고 자기들끼리 정하고 저희집에 통보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아이가 어려 받지도 못할꺼고 어떻게 상의가 아니고 통보하냐하니 신랑이 못받으면 어떻냐고 그런적도 있어요
그렇게 야금 야금 계비 사용하고 있다고 나중에는 시모가 몇백만원하는 안마기 갖고 싶다고 장남한테 그러니 장남이 저희 신랑한테 전화와서 누나들은 싫어하니깐 그냥 두고 계비 있으면 형제들끼리 싸우니 그거 깨고 모자라는돈 본인이랑 저희 집이랑만 보태서 안마기 사드리자는데 참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신랑한테 계비깨고 나중에 시부모한테 돈들어갈일 있으면 알아서 하신다고 하면 계 깨자고 말한적도 있어요
결론은 큰시누가 밀린 계비 때문에 자연스럽게 깨졌고 그후 시모 병원비 장남이 책임 집니다
입원하시거나 하면 간병인까지 몇백만원 나오는걸 막내시누가 자기형제 단톡에 올리는데 저는 아무말 안해요
이런 상황에서 신랑이 하는말이 본인형이 부모님 모시고 돈 다 내니 우리가 죄인이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전 죄책감이 안들어요
참 몇년전 신랑 일하는데 시아버님 전화와서 어머님이랑 다투고 투정부리는 전화받고 이젠 정말 징글징글 하다고 아버님이랑 연 끊고 나서 저두 시가에서 해방이였다가 시어머니 치매 소식듣고 다시 연래하게 됐어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정말너무 한걸까요?
오히려 한번씩 전화와서 투정부리는 시아버님 정말 답답해요
손톱깍다가 안보여서 서럽다고 전화와서 자식한테 투정부리시고 어머님 편찮으시기전엔 다투시고 투정부리시고...
핸드폰으로 작성한것도 있고 문해력이 부족해 글이 많이 부족하지만 한번 봐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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