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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가에게 욕을하는 문화가 있나요?

오베이 |2024.09.17 02:45
조회 2,628 |추천 0
어그로도 아니고 진심으로 질문입니다.

부부 중 한명이 손녀 얘기를 하다가 너무 귀엽다며
ㅆ놈의 지지베라고 불러 다른 한명이 상스럽다고 불같이 화를 내었습니다. 그러자 욕을 한 사람은 귀여워서 그랬다고 하였습니다.

이 후, 며칠뒤

욕을 한 사람의 손위가족이 애기 이야기를 하드가
어머나 어쩜 이리 귀여울까 __의기지배 쌍노무새끼..뭐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손위사람의 평소 행실을 백그라운드로 설명해보자면 정말로 악의가 없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며, 없는 형편이지먼 경제적으로도 부담주지않으려고 노력하고..뭐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서 부부의 딸이 귓속말로 "엄마혹은아빠가 그런말을 싫어하니 하지말라"라고 하자 바로 시정하였습니다.

저는 부부의 딸로써 귀여운 손녀에게 저 정도의 욕을 하는 것이 정말 문화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추가)
무식해서, 못배워서 그렇다는 댓글이 대부분인데..ㅎㅎㅎ
맞아요.
실제로 거의다 초졸이거나 가까운 친적 중에 문맹도 있습니다.
각자 제마다의 사정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ㅎㅎㅎ
상상도 못할 가난에 배울 기회가 없었죠.
산에서 옥수수 알갱이 파먹고,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속아서 간질환자와 결혼했거나
애기가 죽은 줄알고 땅에 묻었다가 살아있어서 다시 꺼내서 키우거나
며칠씩 굶거나...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른들의 과거를 알고있고 그런 환경에서 교육은 너무나 사치였을꺼라고도 인정합니다. 당연히 못배웠겠죠.

그래도 저의 세대에는 대학도 가고 대기업사원도, 공무원도 나오고 그의 손녀는 더러 외고도 가고 그럽니다.
못배웠어도 나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받은 가장 큰 유산은 교육입니다.

그렇게 가난했어도 나를 대학까지 가르쳐주었는데,
환경적인 요인때문에 문명화가 덜 된 어른들을 보니 한편 마음이 아프면서도, 상스런 소리가 듣기 싫은 이중적인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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