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일하는 시가분위기
ㅇㅇ
|2024.09.19 03:02
조회 21,346 |추천 83
명절이라 시가방문.
시모 주도로 음식만들고 만두빚을준비해서 세팅해주니까 시아버지랑 남편이 만두 빚음.
그외 전 나물 설거지 상차리기 청소 뭐 나머지는 전부 시모랑 내가하고 수저놓기 같은건 20후반 미혼시누가 함.
같이 밥먹고 자연스럽게 다들 일어나고 시누가 그릇 설거지통에 집어넣고 시모는 반찬이랑 통에 담으면서 냉장고 정리하고 내가 고무장갑끼고 설거지하고있으면 과일내가서 자기들끼리 과일먹고 반복했는데 현타오네 ㅋㅋㅋㅋ
아니 내가족이랑 명절보낼때도 뭐 전같은거 같이 만들어먹고 엄마힘드니까 내가 설거지하기도하고 그러긴했는데 그건 내가족이니까 그런거잖아
이제 결혼했으면 남편가족도 내가족이라고 생각해야되는데 그렇지않으니까 현타+짜증 나는건가 ㅋㅋㅋㅋ
결혼전이었으면 연휴길어서 개꿀 푹쉬거나 해외여행갔을텐데.... 결혼해서 좋은점도 안좋은점도 있지만 안좋은점 1위는 명절인듯..
난 명절근무 로테 걸리면 진짜 싫었는데 기혼언니들이 그럼 자기랑 제발 바꾸자고 왜 그랬는지 그땐 머리로만 이해했는데 이제야 온몸으로 이해....ㅋㅋㅋㅋㅋ
애기 낳아서 부부가 같이 애기케어해야해서 세트로 이동하는거 아니면 그냥 명절땐 각자 자기집가서 제사를 지내든 밥을 먹든 했으면 좋겠다. 길도 막히는데 굳이 2군데 이동하는것도 비효율적이고 이게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음.
- 베플ㅋㄱㅋ|2024.09.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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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댁에서 일하는것자체가 이해가 잘안되는거임
- 베플ㅇㅇ|2024.09.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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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말하세요. 당신은 우리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데, 난 왜 당신네 집에서 이것 저것 다 해야 하나요? 이젠 당신이 하든 아버님이 하시든, 아가씨가 하든, 당신네 식구들이 하세요. 아니면 각자 집에만 가는 걸로 하고요.
- 베플ㅇㅇ|2024.09.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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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일하는 분위기 = x 며느리만 일하는 분위기 = o
- 베플ㅇㅇ|2024.09.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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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년에 몇번 일할수 있다 생각은해요 어렵지않죠. 근데 물리적으로 힘든것보다 부당함 불합리함 이런것때문에 심적으로 힘든게 더 크더라구요. 불필요하게 먹지도않는거 늘어놓고 나는 얼굴도 모르는 분들 위해서 일하고 서로 마음 불편하고 이게 뭐하는짓인가에 대한 불만.. 저는 남편 자연스레 일시키고 불필요한거 없애고 가족끼리 맛있는거 먹을만큼 만들어먹는거로 계속 바꿨어요. 물론 그 안에서도 제가 하는일이 더많지만 말그대로 일년에 두세번 바꿀수없는 가부장 성향의 그분들에게 서비스한다 생각하고 해서 스트레스가 많이 완화되었네요.
- 베플ㅇㅇ쓰니|2024.09.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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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배우자 가족들이고 집이어도 남의집이니 불편하고 2박3일을 먹고치우고 먹고치우고 하다가 집와서 낼 출근할거 생각하니 현타오고 같은 설거지를 하고 전을 부쳐도 내집에서 내부모랑 하고싶단 생각 들어서 써봤어요ㅋㅋ 남편도 두집 이동해야하고 우리집가서 며칠있는것보다 그냥 각자 한번만 이동해서 각자부모랑 보내면 서로좋은거아닌가싶고.. 남편도 자기도 그러긴한데 시부모님 눈치 보이나봐요. 그럴수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설때도 또 이짓반복할거같아요. 설안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