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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만 닭다리준 울엄마

ㅇㅇ |2024.09.19 22:32
조회 148,576 |추천 1,363
울 친정엄마..이번 명절에 녹두삼계탕을 하셨는데
..대번에 내그릇에만 닭다리 다 넣어준거임.
내가 웃으면서 "아이고^^ 역시 친정 오니까 닭다리가 나한테
오넹!!ㅋㅋ" 했더니
엄마가 민망해 하면서
"아니야!! 니서방껏도 남겨놨어~ 진짜야 여..여기봐봐"
당황하시는게 ..너무 웃겼음.
원래 울엄마가 항상 사위들한테 더 많이 퍼주는데...
이번엔 엄마가 많이 아프신 상태였어.
그 아픈 몸으로 꾸역꾸역 내가 좋아하는 삼계탕 해주신거.
언제 죽을지 모르니 내 막내딸 좋아하는거 꼭 해줘야 겠다며
힘들게 하신거..
그런 마음으로 해서 그런지 그냥 본능적으로 맛있는건
다 내그릇에 담으심.
내 농담 듣고 아차 하시곤 닭다리 골고루 배분해주심.
근데...그 닭죽 먹는데 진짜 슬프더라.
엄마닌까 이렇게 내그릇에 맛있는것 먼저 주는거겠지..
이제 이런것도 엄마 돌아가시면 ..영영 없는거겠지.
..엄마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
내곁에 오래오래 있어주셨으면 좋겠다...

추천수1,363
반대수23
베플ㅇㅇ|2024.09.20 10:52
이거 반대였으면 거리는 색기 웃기네 ㅋㅋㅋ 한국남자 집에서 아들만 챙기고 며느리 차별하는거 너무 오래되고 유명해서 시월드며 고부갈등이라는 단어도 있는데 반대였으면 욕먹었을거래 ㅋㅋㅋ 지들 무덤 파고 자빠졌네
베플ㅇㅇ|2024.09.20 00:03
아이고 눈물나요 ㅠㅠ 친정엄마 자주 뵙고 데이트하시면서 맛있는거 많이 사드리세요 새벽에 누워서 읽다가 눈물콧울 다터졌네요 애기 옆에서 자고있는데 어쩌지
베플남자미치겠네|2024.09.20 10:16
친정 시댁은 늬뮈.. 그냥 울엄마지.ㅋㅋㅋㅋ ㅜㅜ
베플ㅇㅇ|2024.09.20 10:12
아 시어머니가 아들생각해서 아들한테 먼저 그렇게퍼주고 저렇게 말하면 여자들은 그것도 불만일텐데 친정어머니라면 슬프고 자식사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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