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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정도 문제에 이혼 생각하는게 오바인가요

1234 |2024.09.23 03:07
조회 17,949 |추천 6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37세에 만 3세 된 아들 하나 있는 여자이고 남편은 3살 많음
결혼하자마자 아기가 생겨 그 후 부부관계 없이 지냄
임산부였고 바로 어린 아기 키우던 터라 별 문제의식 없이 지나감
그러다가 남편과 나 둘 사이가 그냥 애키우는 부모로만 지내는 것 같아서 남녀 사이의 텐션? 그런 노력을 하자고 함
남편은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려고 해야지 별다른 노력을 굳이 해야하냐고 함
남편은 부부관계 없이도 평생 살 수 있다고 함
뭔가 모를 자존심도 상하고 서운한 마음이 쌓임
그러다보니 자꾸 틱틱 거리게 됨
이 문제 말고는 남편이 육아나 가사 참여도도 높고 시댁과의 중재도 잘하는 편임
원래 가부장적인 아빠, 착한 전업주부 밑에서 외아들로 자라 부모에게 싫은 소리 잘 못함

난 부부관계도 부부이기 때문에 어색하더라도 계속 노력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생각이 다르다보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함
불륜을 저지르고 싶진 않으니..
이혼을 생각했지만 이런 문제로 이혼을 생각하니 좀 그렇고..

그냥 체념하고 동지애로 지내는 것만이 정답인가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은 없나요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했네요..ㅠㅠ

———————
(추가)

많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댓글들 내용에 대해 의견을 달자면,

자존심이 상하긴 했지만 몇번 말하기는 함
농담처럼도 하고, 진지하게도 하고..!
그런데 자기도 원인을 모르겠다, 결혼한 친구에게 물어봐도 우리처럼 관계없는 부부 많더라 하는 얘기뿐..

남편이 직접 말한건 아니지만 혼자서 해결하는 것 같음
선비같이 구는 편이라 성매매는 아닌거 같긴 한데..워낙 모를 일이니 확신할 순 없음

댓글에 몸매 얘기가 나와서 말하자면, 아가씨 시절과 크게 다르진 않음 아기낳고 나서 뱃살이 조금 나오긴 했지만..;
완전 마르진 않았고 딱 봤을 때 보통 체형
남편은 연애 때부터 술 좋아하고 움직이는거 싫어해서 한결같이 통통/뚱뚱 스타일..

또 내가 서로 노력하자 했던 얘기는 원인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보고, 서로 설렐 수 있도록 몸매를 만들어본다던지 여러 해결책을 같이 의논해가며 노력해보자는 뜻이었음

한가지 유추되는 부분은 댓글처럼 좀 땍땍거리는 스탈이긴 함;;
그게 좀 정떨어졌을까 싶기도..?
애기 낳고 조금 더 예민해지기도 했던거 같고..

그리고 육아휴직 끝나고 현재는 복직해서 일하는 중임

남편이 가정적이고 애기도 잘 돌보고 둘째 생각도 있는지라 둘째 계획은 하고 있지만, 나도 속상한 마음이 가득하니 원래 예정한 시기를 지나 조금씩 미루고 있음
남편도 별 얘기는 없고ㅠㅠ답답쓰
————————————————
(추가2)
많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달아주신 댓글 꼼꼼히 보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 글은 삭제하지 않고 간간히 들어와 계속 댓글 확인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추천수6
반대수34
베플ㅇㅇ|2024.09.23 07:35
불륜중이 아니라면, 성기능에 문제있는거 아님? 그게 아니라면 과거에 쓴이가 섹스에 대해 정떨어질만큼의 언행을 했다든가...
베플ㅇㅇ|2024.09.23 07:27
아랫댓글 말이 틀린건 아닌데... 섹스도 서로의 의무라고봄. 남편이 돈벌이가 부족하면 아내가 더벌면 되고 맞벌이라 집안일이나 육아가 힘들면 가사도우미를 구하면되듯이, 부부생활에 문제점이 생기면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존재하지만... 섹스만큼은 그럴수없잖아요. 섹파만들어도 이해할수있나요? 차라리 미안하다 나는 당신과의 섹스를 원하지않는다고 솔직히 말하고 이혼을 원하면 해주겟다라고 하는게,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싶네요. 마음이 변하는건 죄가 아니고, 섹스는 서로가 원해서 해야지 구걸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베플|2024.09.23 11:20
남편이 밖에 여자가 있지 않은건 확실하고요? 근데 저는 40대 중반인데 저희도 잠자리 안하면 아마 제남편이나 저도 이혼을 요구할걸요. 잠자리거부는 이혼사유 맞아요.
베플ㅇㅇ|2024.09.23 18:23
안하고 살고 싶다.. 10살차이.. 아이둘 다 컸고. 내남편 60살.. 아직도 하고 싶어한다.. 정말 싫다.. 이제는 좀 안하고 살면 안될까. 이혼하고 싶다..
베플ㅇㅇ|2024.09.23 10:27
뭐지? 위장 결혼한 동성애자마냥?? 애는 여자가 낳았는데 왜 남자가 리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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