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초반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새댁입니다
오타 띄워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젯밤, 회식을 마치고 온 남편이 시아버님과 통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며느리 바꿔줄께~하더니
전화를 바꿔줬습니다.
저는 장난섞인 말투로 아버지~~요즘 오빠가
너무 밖을 나돌아요~~어떻게할까요오 하면서 웃었습니다
고자질할 마음도 나쁜뜻도 없이 애교반 장난반 이었는데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니가 싹싹하게 못하니 남편이 밖을나도는거다.
니가 잘해봐라.갸가(경상도사투리)집을돌지 밖을돌겠나
그런소리하지마라. 무슨일이 있어도 팔은 안으로 굽지 밖으로
절대 안굽는다 우린 xx이 편이지"
이러시는거에요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더니 눈물만 났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계시지않아 할머니손에 컸습니다
부모님 얼굴도 모르구요
저희 집에 어른이 계시지않아 무시해서 저런말도 서슴없이 하시는건지..제 자격지심인걸까요
이만끊을게요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시어머니 바로 전화오셔서
뭐 그런걸로 우냐 장난이다 장난 니보고 더 잘해라 이뜻이다 하시더라구요
그말이 어떻게 장난이 될 수 있는지..
남편은 이제 시아버지는 보지도 말고 연락도 하지말라네요
비록 친부모님한테 만큼처럼은 못하겟지만 잘해드리고 딸처럼 잘지내고 싶은 마음이 컷는데 오늘 하루종일 마음에 구멍이 난것처럼 공허하네요 괜히 계시지도 않는 부모님 원망도 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