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아버지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네요

청기백기 |2024.09.25 16:18
조회 41,999 |추천 20

안녕하세요 30대초반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새댁입니다
오타 띄워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젯밤, 회식을 마치고 온 남편이 시아버님과 통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며느리 바꿔줄께~하더니
전화를 바꿔줬습니다.
저는 장난섞인 말투로 아버지~~요즘 오빠가
너무 밖을 나돌아요~~어떻게할까요오 하면서 웃었습니다
고자질할 마음도 나쁜뜻도 없이 애교반 장난반 이었는데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니가 싹싹하게 못하니 남편이 밖을나도는거다.
니가 잘해봐라.갸가(경상도사투리)집을돌지 밖을돌겠나
그런소리하지마라. 무슨일이 있어도 팔은 안으로 굽지 밖으로
절대 안굽는다 우린 xx이 편이지"
이러시는거에요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더니 눈물만 났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계시지않아 할머니손에 컸습니다
부모님 얼굴도 모르구요
저희 집에 어른이 계시지않아 무시해서 저런말도 서슴없이 하시는건지..제 자격지심인걸까요
이만끊을게요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시어머니 바로 전화오셔서
뭐 그런걸로 우냐 장난이다 장난 니보고 더 잘해라 이뜻이다 하시더라구요
그말이 어떻게 장난이 될 수 있는지..
남편은 이제 시아버지는 보지도 말고 연락도 하지말라네요
비록 친부모님한테 만큼처럼은 못하겟지만 잘해드리고 딸처럼 잘지내고 싶은 마음이 컷는데 오늘 하루종일 마음에 구멍이 난것처럼 공허하네요 괜히 계시지도 않는 부모님 원망도 하게되네요

추천수20
반대수236
베플ㅇㅇ|2024.09.25 23:58
영감탱이가 일절만 하지, 이절 삼절 사절 해서 며느리 눈물 터지게 하고는 거기에 시모까지 미쳐 날뛰네. 사람 마음 후벼파놓고 장난이라면 다야? 부모님 안 계셔서 기댈 곳 없는 어린 며느리 두고 부모 유세 떠는 저Gㄹ들을 하는데 저게 진짜 나이 먹을 대로 먹은 인간들 맞나 싶네. 진짜 못된 인간들이다.
베플ㅎㅎ|2024.09.25 16:22
시부모는 당연히 아들편임 ㅜ 빨리 티내줘서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시댁엔 기대를 하지마세요 애초에 그게맘편하고 쓰니가 상처도 덜 받을거임
베플허어|2024.09.25 20:46
당연한 이야기를 들었네요. 누구나 내 핏줄이 우선이지요. 너무나 당연한겁니다. 섭섭하거나 슬플 이유없어요. 시부모는 님의 부모가 아닙니다. 남편이 님 가족이지요. 근데 시아버지 너무 대놓고 말 밉게 하네요. 님도 남 취급해도 되겠어요
베플ㅁㅁ|2024.09.25 18:17
몇번 본적 없는 아이가 내자식 험담하면서 징징대는거 받아주고 싶지 않은 사람이 아마 훨씬 많기는 할겁니다. 어른 노릇이 뭐라고 어쩔 수 없이 편들어주는 척 타이르는거지.. 자식욕하는거 좋아할 부모 드물어요.
베플ㅇㅇ|2024.09.25 19:54
내 부모욕 듣는 것도 기분 나쁜 것처럼 내 자식 험담도 진짜 듣기 기분 나빠요. 진짜 싸울 거 아니면 남편 뒷담은 시부모 면전에 대놓고 굳이 할 필요 없어요. 친구 부모님 어쩌다 만날 때 친구 뒷담화를 친구 부모님께 반재미 반고자질로 얘기하고 다니진 않았을 거잖아요. 진짜 사생결단 할 거 아닌 이상에야.
찬반ㅇㅇ|2024.09.26 00:37 전체보기
애교반 장난반이라고는 적었지만, 요즘 늦게 들어온다는 말을 전하려 했던 의도가 있으니. 저런말을 들은거지. 나라도 그런말 들으면. 어... 뭐라는거야. 어쩌라고. 이런생각들꺼 같음. 자식이 늦게 들어오니 아버님이 혼내주세요. 란 뉘앙스로 보이는데. 안부인사로 바꿘준 통화에다 저런 소리 하니. 결혼한지 1년도 안되서 시부모님 무서운줄 모르나? 이런 생각들꺼 같고. 귀엽다는 느낌 1도 안듬. 남편이 아는 지인들에게 저런 말을 하면. 빨리빨리 들어가라. 신혼아니냐. 이런소리 들을수 있겠지만, 이 조차 지인 입장에선 어쩌라고. 뉘앙스임. 그러니 님이 잘못한거 맞음. 어른들께 진짜 싸워서 얘기하는거 아닌소리 하는거 아니고. 딸만 있는 내 입장에서 들어도 장난으로 안들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