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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과 연애,이별

복쓰니 |2024.09.27 11:14
조회 364 |추천 0
서로 아이들있고 재혼해서 전남편집에 들어가 합쳐 살았었어결론은 1년정도 살다가 이혼했어
그쪽은 아들둘이였는데 첫째아이땜에 시끄러운일이 많았어애정결핍, 폭력성, ADHD의심/주의 받았었고,그때당시 어린이집 다녔었는데 친구들 때리는거,여자아이 중요부분 만진거,이런저런 사고치는걸로 이틀이 멀다하고 어린이집 전화받았었어(만나면서 최근에도 여자아이 중요부분 터치한걸로 학폭위 문제도 있었어)5-6살 어릴때 부모이혼을 겪었으니 어린애가 말은못해도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겠거니하며 다독여도보고, 혼내도보고, 나름의방법으로 애썼어내 아이는 초6학년이였어.딸이고.예민한시기에 나땜에 강제동생?들 생겨서 많이 힘들어했어 나도 조용한성향의 딸아이 하나 키우다가 아들둘.. 왜저렇게놀지,왜계속소리지르지,왜뛰지ㅠㅋㅋㅋ나도 이해안가고 힘들었는데내딸은 오죽했겠나싶어~
시댁도 동네였어 차로5분거리정도? 아버님 조선시대에서 오신 가부장의끝판왕. 고지식한 그냥 옛날사람어머님은 그렇게 살아오셔서 그런지 다 그러려니~ 빠릿빠릿 부지런하시고 약간의 수다스러움, 귀여우신분
주말마다 연락도없이 아버님이 자꾸 집에 불쑥오시는거야, 애들데려가겠단 이유로.내가 잘때 바지를 못입고자. 허벅지까지오는 긴티셔츠나,원피스잠옷 그런거입거든티셔츠에 빤쓰만 입고 화장실에있는데 막 도어락 소리나...남편도 안일어나서 30분동안 화장실 있었던적도 있음ㅋㅋㅋ(애들옷갈아입혀서 데꼬가는동안)근데 매주말마다 정말 아침 댓바람부터 와서..아침7~8시 첨에는 그렇게 불쑥 찾아오는거는 뒤로 제치고주말에 우리좀 쉬라고 애들데려가 봐주시는게 감사하다고 생각들었어근데 아침10~11시쯤 되면 전화와.. 애들 데려가라고 정신없어 죽겠다고ㅋㅠ한번은 데리러 갔는데, 애들이 시장길에서 정말 올나체상태로 씽씽카 타고있는거...아니 석기시대야 무인도야뭐야... 놀래서 애들왜 옷을 벗겨놓으셨냐하니까흙탕물튀겨 옷젖어서 그냥 싹 뱃겨버렸다며 웃으며 얘기하시더라. 난 정말 이해안갔어..
암튼 1년동안 시댁,애들문제로 죽도록 싸웠어남편이 그쪽 첫째애한테만 유난히 아픈손가락, 오구오구도 나중엔 꼴보기싫었어물어보니 내딸아이랑 둘째는 너무 어렸을때라 부모얼굴도 기억안날때라 괜찮은데그 첫째애는 애미가 짐싸서 떠나는걸 직접봐서 너무 불쌍하대난 되려 부모얼굴도 모르는애들이 더 짠했었는데. 따지면 누가 더,누가덜, 그딴게 어딨어주말에 아버님 집에 오시는것도 얘기했더니부모자식사이에 사생활이 어딨녜. 장모님으로 비교해서 얘기해줘도아버님을 어려워해서 죽어도 말 못하겠대. 나보고 얘기하래ㅋㅋ
싸우긴 많이 싸웠는데 이혼할때 서로 악감정이 없었어서로 좋은건 맞는데 주변문제로인해 이혼을 선택해야된다는게 억울한생각까지 들었거든그래서 그냥 주말이건 시간될때 데이트하면서 만났어전남편.남자친구. 결혼.연애 어디 그 중간쯔~음 한 관계로 5년을 만났어첨엔 더 좋더라 진작 이렇게할껄- 너무 섣부르게 합치고,섣부르게 헤어졌으니.
그냥 그렇게 잘 만나다가 최근에 헤어졌어평일엔 낮에 장사하고, 퇴근후에는 애들데리고 동네친구랑 운동한대집에오면 10시, 씻고 자기 바쁘지매주말마다 볼순없으니 나 안보는주말에는 애들데리고 놀러다녀다 괜찮은데 어디가면 연락이안돼. 나랑 금,토 만나고가면 그이후로 연락이 잘안돼. 그게 너무싫어서 얘기했더니내가 애들이랑 놀러다니는걸 싫어하는거같아서 안했대(놀러갔다와서 지할꺼다하고 연락하면 죙일기다린 내가 좋은태도였을까.. )
애들데리고 바람쐬고오고 친구들만나 술한잔하고다른때는 나가 잘놀면서 나보고는 자꾸 집으로와.집으로갈께. 집집하는것도 꼴보기싫은거야내가 최근에 허리수술해서 오래 활동하고하면 힘들어하긴하는데그 핑계대더라도. 어디 대단한곳 가자는것도 아닌데.죽어도 아니라해도 나 만나는건 __목적말고는 의미없나 생각들더라
그렇게 주말 하루보고나서 가면 외로움시작이야. 같이있는 그 하루만 좋은거야성향차이인가 가치관차이인가 난 애한테 그렇게 목메는스타일이 아니라..내아이는 이제 고딩입학 앞두고있고, 그의 애들은 초4?초1 그래 나는 애가 컸고, 자기는 애들이 어리지않냐 했는데되려 신경쓰려면 예비고1이 더 머리터져.. 더 신경쓸꺼 많고.목메는스타일 아니라는게 또 방관한다는건 아냐. 나도 배우진않았지만 나름대로 같이 고민하고 방법찾고 대화많이하는편이야
아무튼 매일 로또당첨얘기하듯 말로만 미래얘기지, 뭐 실천하는거없이.나중에 같이살자. 나중에 이거하자 저거하자 나중에 나중에나이만 먹어가고, 확신도없고, 물론 지자식들보다 내가 1순위가 될순없겠지만 애들.운동.가게.집.돈 등등그의 우선순위에서 너무 밀려있는것같은게 너무 싫어서 헤어지자했어자기는 한다고했는데 내가 안채워지니 어쩌겠냐고했어 내말이 다 맞대.이런 이유들이대니 나이 헛먹었나싶기도해ㅋ 고작저런걸로.. 라고 생각할수있겠다근데 내가 서운한걸 어떡하냐ㅠ 나 서른일곱이야 애기 일찍낳았어.나이만먹음..ㅎ
아무턴이렇게 글쓰는거 자체가 미련인건가근데 엄청 눈물펑펑나고 밥도못먹고 쓰라리고 대단할줄 알았는데너무 이상하게 아무렇지않아서 이상한거야몰라 그냥 아무도 안읽어줄것같은데 얘기할때없어서 끄적여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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