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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움직여라 와이프야.

ㅇㅇ |2024.10.10 15:37
조회 2,758 |추천 1
우리 와이프는 왜 이렇게 안움직일까요. 
제가 울트라 핵 집순이와 살고있네요. 
속이 터집니다. 아 나는 좀 나가고 싶다고요 ㅠ

아이없고 결혼 5년차인데 정말진심 여행 나드리 간적이 한번도 없어요. 
뭐 명절에 양가 방문은 하는데 한끼먹고 오고, 생신에 외식정도는 하거든요.
우리집은 제사도없고. 

마트도 퇴근길에 그냥 카톡오면 내가 차로 집 오는길에 사달라고하고. 
뭐 가끔 가긴가는데 1년에 10번은 안되는것 같네요.
좋은 세상이라 택배가 많죠.. 편하긴한데..
놀러 가고 싶다고요~~~

근데 본인은 안나가면서 나도 못나가게하는건 무슨 심리일까요. 
밥혼자먹기 싫다고 저도 못나감 ㅋㅋㅋㅋ
회식도 못해요, 친구도 못만나요, 그렇다고 집들이도 못해요. 

아.. 인생진짜 너무 심심하네요. 
주말도 내내 집에 있고.. 
살이 15키로나 쪘네요 옷도 안맞고.. 
근데 어찌하여 나만 찌는것이오ㅠㅠ

좀더 써보면, 
영화예약하면 좁은의자 옆자리 불편하다고 안가고해서 친구에게 표를 넘겨주거나
싸우고 혼자가거나, 못보고 버린적도 있어서 못하고 두시간씩 길게보기 힘들다고해요.

캠핑같은건 자체를 싫어함. 벌레싫어하고. 씻는거 불편해하고.
뮤직컬, 공연같은것도 친구부부주고..
펜션 예약해도 절대 안움직이고. 

그냥 사람많거나, 좁은 공간에 있는거 자체를 싫어하고.
고소공포증있어서 놀이공원가도 토하고 난리나요.. 
해외여행같은건 뭐.. 
영화관처럼 오랜시간 좁은의자 비행기 싫어하고.. 장모님이 가자고해도 안감..
잠자리 바뀌면 잠을 못잔다고 싫어해요. 


그리고 상의 안하고 뭔가를 했을경우, 다툼이 일어나죠. 
왜 마음대로 하냐고.
버리거나 주거나 팔거나 해야합니다. 못가요. 
절대 안하거든요.  

모르겠습니다.. 책이나 티비보는건 정말 좋아하네요. 
운동도 집에서해요. 
나가지도 않는데 운동은 또 열심히 합니다. 나참..
식탐도 별로 없어요.. 

제입장에서는 무슨 낙으로 사는지..
집앞에 편의점도 안가요. 
현관에 슬리퍼라도 신은걸 본게 2주는 된것 같아요. 


날이 너무 좋다 움직여라 와이프야 제발 움직이자..ㅠ
나 라도 바람 쐬려면 몰래.. 연차라도 써야하나..
추천수1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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