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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당하는 것 같아요

익명 |2024.10.15 22:09
조회 201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중2 여학생입니다.
저는 제 친구 수영(가명)이와 주연(가명)이, 민아(가명)과
친구입니다.

저 포함 4명 짝수 무리죠.
일단 무리에 어떻게 끼게 되었는지
각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영이는 무리를 만든 사람입니다.
수영이는 밝고 친구가 많은 편이라 저랑도 친했고,
같은반이 자주 되면서 수영이와 저는 단짝이 되었죠.

주연이는 수영이와 짝꿍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보다 친해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주연이는 늘 착하고 마음이 넓기에,
저도 나름 좋아하고 있었어요.

민아는 특이하게 무리에 낀 아이에요.
수영이와 같은 학원을 다녔었는데, 성적으로 싸웠었던
라이벌이었대요.

근데 민아가 한 아이에 의해 성적이 바닥을 찍게 되면서
수영이가 그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

저희 무리에 끼게 되었어요.



하지만 민아가 낀 후, 자주 싸웠고,다툼도 많아지고
저와 주연이, 수영이와 민아로 나뉘어서 서로 기싸움을
한적도 적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이가 어색해지고 좀 지난 어느날 수영이가 먼저
이 사건에 대해 말을 했어요.
톡이 와서 확인해보니, 민아가 들어오기 전
저와 주연이와 수영이로 이루어진 톡방에 톡이 왔더라고요.

“있잖아,우리 민아 들어오고 나서 좀 많이 싸우지 않아?”

저는 이 말에 격하게 공감했어요.
그때 날짜를 확인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일단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다시 톡이 온 상황으로
넘어오자면,

저는 공감을 하며 수영이의 말에 대답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주연이가 이 톡을 읽으면서 상황을 심각해졌고,
어느세 뒷담을 까는 상황까지 이르렀어요.

근데 수영이가 저에게 하는 말,

“야, 오늘 4월 1일이야 ㅋㅋ 만우절 ㅋㅋㅋ”

순간 저는 머리가 돌아가질 않았습니다.

뒷담을 까며 종종 심한 말이나 욕도 섞고 그랬는데
수영이가 저의 생각을 다 알아버리니,
두렵기도 하고 화나기도 했습니다.

수영이가 말하면 어쩌지, 근데 수영이도 깠으니까
괜찮은거 아닐까? 등 온갓 생각을 다한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였던것 같네요. 소외를 당한게.

그때 이후로 3명은 저 빼고 놀고, 학교에서도
쉬는시간에 3명이서 매점 가고.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로 심하게 소외를 시켰습니다.
언제는 제가 빌고 빌어 그 3명과 함께 논적이 있어요.

놀다가 제가 화장실을 가고싶어 핸드폰을 챙기고 화장실을
갔는데, 실수로 수영이의 핸드폰을 챙긴겁니다.

같은 폰종이기도 하고, 폰케이스도 색이 비슷해
헷갈린거죠.

제가 다시 돌려줄려고 화장실을 나서려 할때,
수영이의 폰에 알람이 하나 왔어요.

이러면 안될거 알지만 저는 본능?으로 알람을 확인했죠.

“야 솔칙히 채민(가명)이 너무 노잼 아니냐”

“인정.. 채민이 두고 집 가구 싶당~”

이런 식으로 저를 비꼬는 말, 아니 정확히 뒷담을 했습니다.
물론 저를 뺀 단톡방에요.

분노보다는 우울이었어요. 제가 민아에게 했던 일이
저에게 돌아온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시점에서 저는, 이 소외하는 행동에
이미 익숙해진 상태입니다.

너무 많은 상처를 입어 더이상 울수도 없더군요.
울고싶어도 울음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혹시 어디가 잘못된건 아닐까
네이버에 심리 테스트를 간단하게 해봤는데요,

이상은 없었고, 그냥 사춘기라고 하네요.
그럼 그런거지 뭐 하며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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