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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도 없는 SNS 친구(이성)와 밥먹겠다는 남편

남편은 외향적인 성향으로 페북에서 만난분들과 활발히 교제도 합니다. 심지어 처음본들과 여행간적도 있습니다. 물론 저랑 함께요,남편의 페북사랑이야 그런가보다 하고 지내고 있고 사업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페북에서 고민상담분이 있다고  말하고 식사도 가끔 했구요그러다가 A라는 분이 페북에 댓글을 간간히 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같은 부동산 쪽으로 관심이 많은 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분이 40대이신데 페메는 안한다고 번호를 알려주시고 편할때 카톡하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뭐냐고 했더니 설명해주었습니다. 내용도 사실 별내용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내일 그분과 식사를 해도 되냐고 물어보더군요, 제가 굳이 밥까지 먹어야 하냐 했더니 그 사람이 먼저 그냥 밥을 사준다고 했다더라구요, 내일 여의도에서 만나기로했다고 ,, 그전에 넌지시 이야기한적이 있었는데  제가 굳이 만나기까지 해야 하냐 했는데,, 별로 안내키는데 했죠, 그런데  이미 여의도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겁니다., 그것도 저녁에,,,  그러다가 만나기전날 그분과 그동안 주고받았던 카톡을 남편이 나갔다가는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그동안 주고받았던 내용은 지워져있었죠, 저는 이 상황에서 의심을 ,, 아니 기분이 나쁠수 밖에 없더라구요더군다나 그 A분의 남편분은 장기출장이라고 하나 그래서 집에 잘 못계시나보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남편이 하루전날 약속을 취소하기는 그렇다,, 하더라구요,,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습니까?연고도 없는 유부남 ,유부녀가 페북에서 만나서 얼굴도 본적 없는분이 서로 번호를 주고받더니,, 생각해보니 카톡아이디도 아니고 번호를 주고받았네요,,  
그 여자분과의 약속을 취소했냐고요? 취소는 했습니다. 취소하는 과정이 다소 지저분했지만 말입니다전화를 한번 더 했고, 그분을 만나는것을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말했는데도 만나야 겠느냐 , 정말 안내킨다 아니 싫다 취소해라, 실제로 아이가 아프니 아이가 아파서 못간다고 해라 , 사실 거짓말도 아니지 않느냐, 아픈아이를 4일이상 혼자 돌보느라 너무 힘든것도 사실이다. 라고 말했습니다.(아이를 들쳐업고 2회이상 수액놔주는 소아과를 겨우겨우 예약해서 가서 하루종일 수액맞고 오고 아픈아이 돌보았습니다. 함께 간사람이 없어 밥을 쫄쫄굶으면서)한번 더 그 여자분과 약속을 취소했는지 물으려고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은 그분이 나와의 약속을 위해 호텔뷔페를 미리 예약을 해났다고 해서 취소하기가 난감하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1000번 양보해서 난처한 마음이 들 수 있는건 인정하지만 나도 내키지 않고 혼자 힘들다 판단은 알아서 하라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시원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전화해서 울며 정말 싫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예약해둔 저녁약속을 취소하기 어렵다고 하더니 그럼 점심약속으로 옮겨보겠다고 하더군요,,, 헛웃음이 나와 전화를 끊었습니다.도무지 마음이 편치않아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시누이에게 전화했습니다.
시누이도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하더라구요,시누이가 남편에게 문자 폭탄을 퍼부어주고 저도 진짜 싫다고 이야기 하니 그제서야 18시40분이 되서야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약속을 취소한 과정을 알고 싶다 혹시 카톡을 보여 줄 수가 있냐라고 했더니 그분에게 미안해서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여줄 카톡이 없다. 전화까지 하다니 ,, 썩 기분이 좋지 않았죠 ... 남편은 특성상 새벽 출근이 많고 대표라서 일하는 전반적인 것을 총괄해야 할때가 많아 요즘은 정말 바쁜시기라 집에 못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날도 들어오지 못해 제대로 다시 이 사건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다음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얼굴도 못보고 불편한 마음만 주고 받았터라 계속 마음에 걸려 오늘 전화를 자주 했죠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아이알리미같은 위치추적어플을 서로 설치하는것 어떠냐 밤 운전도 많이 하고 졸음쉼터에 차를 세워두고 자고와서 전화를 못받는 경우도 많으니 이것저것 신경쓰거나 불안해하지 않게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남편성격에 절대 안할것이라고 말할 것 같아 한번 말 한번 꺼내보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이가 다 나아가는 줄 알았는데 증상이 더 나빠져서 5일이상이 되니 아이가 아프니 걱정되는 마음보다는 두려운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누구에게 하겠습니까? 남편에게 하소연 했지요,, 돌아오는 반응은 냉담, 바쁘다 있다 통화하자 였습니다. 너무나 서운하더군요, 유독 아플때 남편이 서운하게 하는편인데 ,, 애 아플때 같이 병원간적 없음, 아파서 죽겠다고 그러는데 돌쟁이 아들하고 둘이 있는데 본인이 약속해놓은 피부과 감, 아프거나 힘든일은 본인과 관계없으면 모르는 사람 일임,  이번일이 있고 나니 더욱더 화가 나더라구요, 그와중에 오늘 제가 화를 내지않았다면 남편은 그여자분과 그 없다는 시간을 쪼개서 저녁을 먹었겠죠...집에 오라는것도 아니고 , 와서 애들 돌보라는것도 아니고 힘드냐하고 알아만줫음 좋겠다.나도 너 힘들것 같아 무리하게 집에 오라고 강요하지 않고 , 그러려니 하면서 혼자 애며 집안일이며 심지어 우리부모님 환갑이고 대소사고 못챙기는거 넘어가지 않냐 ,, 말 한마디가 힘드냐 너 힘들게 버는돈이라 내가 사치를 하냐 내가 돈 1만이라고 헛으로 쓰는거 보았냐  남들처럼 퇴근하고 같이 육아하고 서로 힘든거 이야기하는것 까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 그냥 힘들었냐 그 한마디가 ,,, 너 기분 나쁘다고 나오지않는다고 나한테 이야기 하냐 ,,,평소에는 그냥 무난히 넘어가다가 오늘은 화가나서 저도 화를 냈지요
돌아오는 대답은 "하루종일 너가 어제 지난일을 가지고 간간히 이야기 하는것을 받아줬다, 하루종일 전화로 갈구지 않았냐,, 그러니 너한테  힘들었냐니 이러말을 별로 하고 싶지않다 ,갑자기 새벽에 일이 들어와서 오늘도 못들어간다, 그렇게 알아라, 나도 들어가고 싶다 근데 어쩔 수 없다 , 결국은 안만나지 않았냐  "라고 하더라구요,, 
참을 수 없어, 전화로 싸웠죠,,, 남편은 제가 뭐라고 하니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것도 나는 억지로 하는거나 니가 나한테 한걸 생각하면 사실 미안하다는 이야기도 안나오는데 니가 계속 뭐라고 하니깐 하는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바빠서 9월부터는 거의 일주일에 1-2번 들어오고 , 거기다가 위로를 바라지만 본인에게 잘못하면 빈말도 안나오는 사람,,, 그렇다고 평소에 따듯한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최근에서야 제가 나느 누구랑 일상을 나누냐 집에 잘 못들어오는데 나는 친구랑 나누냐 친정엄마랑 나누냐 하고 읍소했더니 그나마 전화를 좀 받아줍니다. 불과2-3달 전까만해도 바쁘다고 끊기 일 수 없지만 말이죠,
저는 여기서 만족하고 사는게 맞는건가요? 저는 뭐가 허전하고 허무한 마음이 드네요 제가 이상한가요? 제가 심했나요?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남편과 계속 사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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