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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주부 하면서 얻은 병

|2024.10.18 13:37
조회 19,315 |추천 8

결혼 하기 전에도 쭉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고

집에서도 저한테 크게 시키는게 없어서 집안일이라는걸

거의 안 하고 살았어요

애 낳기 전에도 집 안에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살림살이 편해지려면 필요하다고 하는 것 위주로 샀거든요

살림에 소질 없었고 남편도 그거 알고 있었고(오히려 남편은 저보다 나음)

무튼 지금은 애 낳고 전업 주부 하면서 살고 있어요

애 낳고 얼마 안 지났을 때는 도우미 이모랑 친정 엄마가

돌아가면서 애 봐주고 살림 도와주셔서 몰랐는데

전업 하니까 집안일 이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손목은 수시로 시큰거리고

식세기 넣기 전 깨끗한 물에 그릇을 헹구는 것만 해도

허리 근육이 망가지는게 느껴져요

최근에는 집에서만 돌아다니는데도 다리가 퉁퉁 부어서ㅋㅋㅋ

자기 전마다 앓는 소리를 내고 있네요

눈을 뜨면 피곤해서 얼굴도 퉁퉁 붓고 그러다보면 자꾸만 내 스스로가

처량하게 느껴지는 것 같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전업주부 쉽게 보던 사람 중 한 사람이 저였는데

그 업보 그대로 돌려받았나봐요

추천수8
반대수106
베플ㅇㅇ|2024.10.18 13:58
전업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여기 쓴 내용정도로 힘들다면 몸에 이상이 있는거 아닌가요? 병원을 가보시라고 조언드리고 싶네요
베플ㅇㅇ|2024.10.18 14:11
산후풍을 치료못한거 아니에요..? 저도 알아주는 유리몸인데 손목시큰거리는건 폰 많이 봐서 그런거고 사실 가사에 힘을 써서 아프지는 않거든요.
베플AAAAAA|2024.10.18 15:09
애기 보면서 전업하는거 쉽지 않긴 하죠... 근데 3대 이모 (식세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다 있는데 삭신이 쑤시는건.... 건강상태가 심각한거에요... 아이 어린이집에 반일차 맞기고 차라리 그시간 중 1시간이라도 운동 다니세요.... 제 동생보니 임신하고 애 낳을때 관절 마디마디가 다 작살났다고 애 낳고 산후조리할때 열심히 운동하면서 몸만들던데요..... 어차피 애 낳고 나라에서 1달은 산후도우미 비용 지원해주기 때문에 산후도우미 계시는 낮시간에 새벽에 못잔 잠도 자고 산책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오더라구요. 지금도 둘째 낳고 1달 되었는데 언니인 제가 집사서 입주했다니까 집들이 오겠다고.... -_-;;; 너 산후조리 중 아니냐니까 그까이꺼 조리가 대수냐고 둘째 남편한테 보라고 하고 첫째 데리고 내일 온대요... 조리원 퇴소한 후에 운동 열심히해서 몸 상태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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