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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것부터 하나씩 써보겠습니다. -1탄-

|2024.10.27 00:00
조회 2,240 |추천 0
글재주도 없고 문맥 흐름도 부자연스러울수 있습니다. 엄마들의 이야기 인데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너무 이야기가 많아서 한번에 쓸수는 없고 생각 날때마다 적어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
주말.. 동네 문화센터에 다녔는데 딱 수업만 받고 바로 오느라 다른 엄마들과 교류가 없었습니다. 평일엔 일을하니 그럴 여유도 없었고요... 수업과 아이에만 집중해서 다님.. 몸으로 놀이할때도 최선을 다해서 아이와 몸놀이함. 
일을 그만두고 36개월까지 직접 아이를 돌보고 싶었지만시어머니가 아이를 봐주신다고 해서 일을 다녔고 토요일도 일을 해야해서 평일엔 놀이터도 가기 힘들었죠... 할머니가 가끔 데리고 다니셨어요.. (시어머니와 같은 아파트. 다른동인데 시어머니 좋으신 분.) 
그렇게 아이 4살이 되었을때 3살~5살까지 받아주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냈고, 다른 많은 아이들은 0세~3세까지 받아주는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와서 엄마들끼리 이미 많이 친해져있더라구요.  자기들끼리 여행도 다니고 자주 만난듯... 저희는 픽업도 할머니가 해주셔서 저는 쉬는날만 픽업했던터라 아는 엄마도 없었어요.  이 동네는 대부분 전업맘이라서 아이들이 4시면 하원했거든요.  진짜 늦어야 5시... 딱히 엄마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안했던것 같아요. 그저 아이들이 모여있으면 함께 놀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 뿐...
어느날 어린이집에서 부모 초대하는 과학 행사를 했어요.   이미 친해져 있던 다른 부모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즐겁게 환호~ 소리도 지르며 어울려 있었고저희는 아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저희 아이와 프로그램을 열심히 참여했죠.그 부모들이 아이들과 만든 장난감으로 내기를 했는데.. 예를들면 장난감 화살을 누가 멀리 쏘나... 그런거요.. 지면 저녁쏘기...였대요.  거기서 꼴찌한 아빠가 저희에게 다가와서 해보지 않겠냐며..만약에 우리가 이기면 자기가 우리 저녁까지 사주겠다고..대신 지면 자기랑 같이 저녁을 사자고...대략 그쪽 부모들은 5~6가족이었고 남편에게 할거냐고 했더니 해보자고 해서 남편이 했는데 그들이 쏜것보다 훨씬 많이 나갔지 뭐에요~1등이었어요. 
그래서 저녁을 쏘겠다며.. 그 전에 점심을 먹으러 같이 가자고 해서 점심까지 같이 먹고...다시 저녁에 모이자고 해서 갔는데  거기서 어떤 아이 부모가 뭔가 기분이 안좋은지왔다가 먹지도 않고 금방 가버렸어요. 다른 부모들이 "어휴~ 또 왜저래?" "몰라~"   그들끼리 수군대고 말더라구요. 저는 별로 신경쓰진 않았어요. 둘째가 갓난쟁이 인데 아이가 보채나..? 정도만 생각했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가 그 무리에 들어온게 마음에 안든거같다..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다른 부모님들은 저희를 환영해 주었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었습니다. 부모들이 다 비슷한 또래였고요...
그 주에 문화센터에 갔더니, 그 때 식사를 같이 한 아이가 두명이나 있는거에요.  그 엄마들은 성격이 너무 좋았고 급속도로 친해졌어요. 저번에 금방 갔던 아이네를 집착이라 하겠습니다. 문화센터에서 만난 엄마중에 한명은 별명이 오천만의 친구래요.. 성격이 너무 좋아서 누구와도 금방 친구가 된대요.(겪어보니 진짜임) 다른 엄마는 인상과 성격이 서글서글 해서 서글이라고 할께요. 
근데 집착이와 서글이는 아기때 보낸 어린이집에서 엄청 친해졌대요.그러다가 서글이 엄마가 둘째를 갖게 되었는데 집착이가 잘 챙겨줬나봐요. 신생아 때도 잘 챙겼던 모양이에요. 이년뒤쯤..? 집착이도 둘째를 낳았어요. 그런데 그때 서글이네 둘째는 아장아장 걸어다닐 때라 신생아가 있는 집착이네 자주 가긴 민폐였죠.  여기서 집착이는 서글이에게 서운해 하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 있냐며 엉엉 울기까지 하죠.. 서글이네 둘째는 2~3살이 되었고 어린이집에 가서 친구를 만났어요. 거기서 서글이는 둘째 친구의 엄마인 의욕이를 만납니다.(의욕이는 뭐든지 열심히 합니다. 의욕적으로...)  그렇게 서글이와 의욕이는 급속도로 친해져요.. 아이들의 개월수도 거의 똑같고 (1개월차이)성격도 잘 맞고....  그런데 알고보니 의욕이도 문화센터에 다니는거에요. 그렇게 서글이와 의욕이가 함께 다니는걸 집착이가 보게 되면 질투를 합니다. 어린이집 끝나고, 앞에 놀이터에서 둘째들이 놀면, 엄마들이 지켜보고 있잖아요. 근데 집착이의 둘째는 신생아라 나올수도 없고... 집착이는 서글이에게 집착을 합니다. 서글이가 뭐하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수시로 전화하고 체크하고... 
서글이는 서서히 집착이가 버거워 집니다.  누구를 만나도 맘이 불편하죠. 어느날은 서글이가 다른 엄마랑 있었는데 집착이가 전화해서 어디냐고 누구랑 있냐고 물어서 눈치를 보느라 거짓말을 했는데... 집착이는 아파트 안에서 밖을 자주 내려다 보기에 서글이는 거짓말 한 걸 딱 걸리고 맙니다.  너무 민망해 했습니다.그 이후부터 서글이는 집착이의 눈치를 봅니다. 누구와 있어도 동네를 다닐때면, "집착이가 보고 있는거 아니야?  집착이가 보면 어떡하지..?"집착이는 동네를 지나다가 서글이와 의욕이가 함께 있는 곳을 지나칠때면 서글이에게만 인사를 하고 의욕이를 째려본다거나 흥! 하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고개를 돌리고... 질투의 티를 냅니다. 집착이의 첫째 옷이 작아지면 서글이 둘째에게 자주 줬었는데 어떨때는 의욕이에게 연락해서 갑자기 자기 첫째 옷과 장난감을 주며 급 친절을 베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다 같이 친해지려는건 아닌지 변덕을 자주 부립니다. 어느날 서글이가 운전 면허를 따고 운전을 하기 시작했는데, 아파트 입구로 들어와서 주차를 하고 집에 들어가려고 하니  집착이가 전화해서 "서글아~ 운전 잘하더라~" 위에서 밖을 자주 내려다 보는것 같답니다. 
어느날 서글이네가 오천만의 친구네를 초대해서 같이 저녁을 먹은 날이었습니다. 일주일 후 쯤  집착이네와 서글이네가 동네에서 마주칩니다. 집착이네 : 요새 어떻게 지내?서글이네 : 요즘에 바쁘게 지내고 있어.집착이네 : 뭘~ 저번에 보니 오천만의 친구네가 저녁에 집에 놀러왔더구만... 서글이네는 깜짝 놀람... 알고보니 집착이네서 서글이네 거실이 보임. 
서글이와 함께 동네를 지나갈때면 서글이는 항상 걱정을 하면 혼잣말을 합니다.집착이가 보면 어떡하지...?
그렇게 우여곡절이 많았고..들었지만 잊어버린 부분도 많고... 다들 하나씩 이사를 갔습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에 들어갑니다. 시어머니도 그동안 많이 봐주셨고, 저도 아이들을 직접 챙기고 싶어서 오전에만 일을 했고, 아이들 하원하면 놀이터에도 데리고 가고 박물관에도 데리고 가고 동물원에도 가고... 그렇게 아이들을 챙겼습니다.  집착이는 유치원에서 만난 아이들을 관리하기 시작합니다. 일하는 엄마들의 아이들을 챙깁니다.  다들 이사가고 주위에 엄마들이 없어서 그런지.. 저에게 접근합니다. 그동안 서글이가 집착이 눈치보는것만 봤지... 저는 딱히 말을 섞어본 적도 없었지만친근하게 대해주고 아이들끼리도 잘 놀아서 잘 지내게 됩니다. 겪어보지 않고 판단하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다정히 너무 잘 대해주었습니다.그렇게 친하다고 생각을 했다가도 어느 순간 집착이는 차가웠고, 또 다정했고... 그랬어요. 삐졌나... 싶다가도 세상 친절했다가도... 그래서 뭔가 그 전에 친하게 지냈던 오천만의 친구. 서글이. 의욕이 처럼 맘이 편한게 아니라 그 친절함이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집착이는 나에게 친절하면서.. 은근히 따돌리면서도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었죠. 서글이. 오천만의 친구와 친해서 였을까..? 유치원 친구들(직장맘 가족들)과 주말에 캠핑을 다녀왔고 저에겐 말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어쩌다 저희 아이가 우연히 그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친한 친구들이 넷이 자기 빼고 놀러간 가족들사진... 그때 저희 아이가 한 말은"난 어딨어?"였어요... 
그 집착이는 직장맘 아이들 두명이 하원하면 그 아이둘을 챙기며 힘들어했어요.투덜댔죠.. 쟤 보느라 힘들다고... 간식을 챙겨와서 그 아이가 많이 먹으면 "야! 우리 애도 좀 먹자" 라며 대놓고 그 아이에게 얘기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저럴거면 대체 왜 봐주는거지?  봐달라고 부탁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자기가 매일 챙겼거든요. 한 아이는 조부모님도 있어서 조부모님이 챙길수도 있었고.다른 아이는 엄마가 집에서 부업을 해서 집에 가도 되는거였거든요. 어느날은 집착이가 일찍 들어간대요... 근데 저희는 더 놀다 들어가도 되서..제가 아이들 집까지 데려다 주고 가겠다고 했어요. 집착이가 챙기던 아이들을 제가 챙겨서 데려다 준다고 하면, 저는 집착이가 좋아할줄 알았는데 정색하면서 싫은티를 내더라구요. 그 때 깜짝 놀랐어요..  자기만 그 아이들을 챙겨야 하는거였어요.  생색은 자기만 내야 하는것 같았어요. 전 무슨 댓가를 바래서도 아니고 생색은 더더욱 아니고그냥 집착이가 했던일을 도와주고 싶었던 것 뿐이었거든요. 
직장맘이 영국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어요. 누구랑 갔는지는 몰라요. 직장에서 간건지.. 친구랑 간건지... 가족들과 간게 아니었고,,, 그 날도 어김없이 직장맘 아이를 챙기며 인상을 썼어요. 누구는 여행가는데 자기는 남의 아이나 봐주고 있다며 눈물까지 흘리며 직장맘을 비난했어요. 며칠 후 직장맘은 여행에서 돌아와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데리러 왔고,집착이에게 면세점에서 산 화장품을 선물했어요. 아이를 억지로 봐 주고 있는것 처럼 얘기해서 다른 엄마들은 직장맘이 나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엄마들도 깨닫기 시작했어요. 억지로 떠맡긴것도 아닌데 왜 자기가 봐주면서 저렇게 비난하고 힘들어하고 그러나.. 
저랑은 잘 지내고 있었고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갑니다. 학교에서 저녁에 학부모 행사가 있던 날.. 아파트에 장이 섰어요. 바이킹이 왔고, 저희 아이가 타고 싶어 했는데 옆에 다른 친구들도 같이 있어서그 아이들도 함께 태워줬습니다. 그 후에 학부모 행사에 갔는데, 난 잘못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날 모른척 하는거에요. 쌩~ 하고 쳐다도 안보고... 인사도 안하고..다른 엄마한테도 쌩하고 인사도 안했대요.. 영문을 몰랐어요... 나중에 집착이의 측근인 다른 엄마에게 들었는데... 내가 바이킹을 태워준 그 아이들... 자기가 만든 그 무리에 내가 낄까봐...끼워주기 싫어서...인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 때 함께 바이킹을 태워준 아이들이 누구였는지... 생각도 안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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