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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동생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고싶은데

ㅇㅇ |2024.10.27 19:44
조회 21,616 |추천 84
판글 써보는 건 처음이라 여기가 가장 많이 볼 거 같아서 일단 글 올려봄..

일단 우리집은 나(24), 둘째(20), 막내(16), 엄마, 남창조주(월초에 병으로 돌아가심. 원래 가정폭력 심해서 ㅇㅃ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난 중2 때부터 ㅇㅃ라고 안 부름), 둘째랑 막내는 남자. 난 여자임

신고하고 싶은 사람은 둘째인데. 개양아치 새끼임. 고등학교 때 경찰서도 3~4번 불려가고, 학교에서도 일진이랑 어울리고 몰래 담배 피고, 술 사다가 걸려서 경찰서 가고, 이성이랑 모델 가서 술 먹다가 경찰서 또 감. 치매 걸린 할머니 돈 몇백만원 훔쳐서 지 게임 현질도 한 적 있음.

위에 이유로 난 내가 독립하면 둘째랑 완전 연끊을 생각이어서 평소에 대화도 잘 안함. 근데 그래도 둘째가 막내 심부름 많이 시키긴 하지만 평소에 게임도 같이 하고 잘 지내는 줄 알았단 말야.

근데 일은 오늘 일어났는데.
방에서 내가 게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막내 비명소리가 들리는 거임. 깜짝 놀라서 가보니 둘째가 막내 헤드락 끼고 목 조르고 있는거야. 놀라서 말리는데 둘째가 중2 때부터 나랑 엄마 개무시해서 말 안 듣고 계속 때리는 거임.

대충 얘기 들어보니까 둘째가 막내 먼저 시비 걸어서 막내가 말대꾸하니까 둘째가 막내 거기(중요부위) 막 꼬집었다는거. 그래서 막내가 욱해서 둘째 치니까 둘째가 화나서 막내 때리기 시작한거. 근데 막내가 맞으면서도 계속 말대꾸하니까 강도가 세진거야

어쨌든 목 조르는 거 막고 둘째 떼어났는데도 둘째가 그만하라는 말 개무시하고 막내 계속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거임. 근데 조카 세게 머리 막 발로 내리찢고 몸 이곳저곳 때리는거야. 결국 내가 몸으로 막았지.

막내 얼굴 겁나 붓고 막 빨갔고 시퍼렀게 된 채 우는거야. 얼굴 상태 너무 심각해서 병원 데리고 가야 한다고. 둘째한테 너 가라고. 그만하라고. 아무리 애가 말대꾸한다고 해도 이렇게 애를 때리는 게 어디있냐고. 너 지금 하는 행동이 그새끼(ㅇㅃ)랑 똑같다거 하니까. 나보다 닥치라고 평소에 개무시하면서 ㅅㅂㄴ이 이렇게 말하는 거..

뭐 원래 그런 새끼라 딱히 상처는 받지 않았지만 막내가 너무 불쌍한거야. 어쨌든 막내 옷 입히고 내가 차끌고 엄마 가게로 와서 엄마한테 울먹거리면서 그 새끼 신고하라고. 막내가 피해자인데 어떻게 피해자랑 가해자랑 같이 사냐고 말했음.

근데 엄마는 둘째가 나중에 나오고 엄마나 막내 그리고 나한테 경찰에 신고했다고 해코지하면 어떡하냐는 거야. 그 말 듣고 너무 어이없었지. 왜 우리가 피해자인데 그런거까지 걱정해야 하는거냐. 경찰이 그건 가해자랑 피해자랑 분리조치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어쨌든 난 알바 있어서 지금 알바 오고. 둘째는 집에 있고, 막내는 머리 어지럽거나 그러진 않아서 현재 작은아빠네 집에 갔음. 근데 얼굴 너무 심하게 부어서 일주일은 학교 못 갈거 같아..

난 이번 사건 그냥 지나가지 않고 이미 성인 된 둘째 신고해서 감옥을 보내든, 빨간줄을 만들게 하고 싶은데
내 생각이 잘못된걸까?
약간 정신 없는 상태로 써서 글에 두서 없는 건 미안해.

++생각보다 엄마 욕이 많네..그럴 거 같긴 했음. 근데 이게 어릴 때부터 내가 남창조주한테 맞으려고 할 때나 힘들 때 옆에 있어줘서 그런가 엄마를 버리고 막내랑 나가는 건 심적으로 힘들 거 같음...그리고 솔직히 막내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난 내 스스로도 챙기기 힘든 사람임...

여기에는 안 적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완전 지방이야. 진짜 길 걷다보면 아는 사람 한명은 꼭 만나는 피곤한 곳이지. 남창조주도 창업하고, 엄마도 자영업이라 아는 사람이 많아. 근데 이번 남창조주 장례식 때 엄마가 너무 여기 사람들한테 실망을 많이 해서 외가쪽 친척들이 있는 지역으로 이사갈까 고민중임.

둘째 지금 부사관 원서 넣고 3월에 간다는데 둘째를 보내고 이사간 뒤 집위치 안 알려주는 형식으로 연을 끊을 수는 없나? 어제 저녁 가족회의(혹시 엄마랑 나도 때릴까 작은아빠도 데려와사) 했는데 결국 신고는 안하고 시청에 있는 상담소에 데리고 갈거라고 하더라.

근데 엄마도 대충 그놈이 변하지 않는다는 거 알고 있는 거 같음. 내가 계속 엄마를 설득해서 이사가고 주소를 안 알려줘서 연을 끊는 방법은 별로일까.
추천수84
반대수3
베플ㅇㅇ|2024.10.28 08:20
막내 미성년자고 폭행당한거 방관하는 엄마도 한패리고 본다. 님이라도 신고하고 보호자 엄마는 알면서도 방관했다고 말해
베플|2024.10.28 07:25
이런말 미안한데 엄마가 ㅂㅅ같아 아들 빨간줄그일까봐 둘러말하는건지모르겠는데 보복할까봐 막내방치하는것도 ㅈㄴ어처구니없는데, 신고안하면 자기는 안맞을거같나봄. 엄마자격도없다. 너라도 신고해 막내가 눈돌아서 둘째놈 충동ㅅㅇ이라도 하면 막내만 인생골로간다고 너라도 신고해라. 엄마의견물을때 아니고 딱들어도 둘째 강약약강이구만. 나와서 보복하면 놀란티도내지말고 계속신고해
베플남자1023|2024.10.27 21:21
너가 지극히 정상이야 신고해야해 아무리 거칠게놀았어도 신고당하면 그건다른문제니까... 주변에 친구들한테혼내달라고하는거보다 경찰이 백번천번나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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