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동거 중인 29살 동갑 커플입니다.객관적으로 봐주십사 A와 B로 적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둘은 A의 1억 2천짜리 전세집에서 1년째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A는 6천 만원 모았고 월 실수령 350정도 입니다.B는 1천 만원 모았고 월 실수령 250정도 입니다.
B는 연애 생각도 없었지만 A의 끊임 없는 구애로연애를 시작했습니다. B는 모태솔로였고 결혼은 생각도 없었습니다.하지만 A와의 연애를 하며 생각이 많이 바뀌어 적금도 들고결혼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결혼 얘기가 오갔고 각각 부모님을 한 번씩 뵈었습니다.하지만 B는 A의 부모님의 준비된 노후를 보고빚더미에 앉고 계신 본인 부모님의 사정을 고백했습니다.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대로 혼인을 하게 되면준비되지 않은 부모님의 노후와 빚 상환이 결혼 생활에 영향을 미쳐A와 함께 인생의 미로에 빠지게 되는 일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에 A에게 이별을 고했고 더 좋은 이성을 찾으라고 전했습니다.
A는 법무사를 통해 빚을 상속하지 않을 방법을 확보하고설사 빚을 상속하게 되더라도 B와 함께라면 쪽방에 라면만 먹어도행복하고 빚을 다 갚게 된 날 굳어지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하지만 B는 완강하게 이별을 주장하는 상황 입니다. 둘 다 이성친구 없고 술, 담배, 클럽, 유흥 좋아하지 않습니다.결혼 선배님들의 의견 궁금합니다ㅜㅜ...